제 여자친구의 행동.. 미치겠어요..

한남자2006.12.29
조회122,101

제 나이 스물넷, 그녀는 스물입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그녀를 처음 봤거든요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얘기도 붙여보고 그러다가 번호를 물어보게 됐습니다

 

그녀도 싫은 눈치는 아니였기에, 잘해보잔식으로 말을 했죠

 

잘 연락하다가 갑자기 뜸해지더군요..

 

그녀 소식이 궁금해 그녀의 미니홈피를 가봤더니 새로운 폴더가 생겼더군요..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남들처럼 저는 쿨하지도 못한 성격이라..

 

정말 제 이상형이라 어떻게서든 잘해보고 싶었죠

 

제가 여자 사귄 경험도 별로 없는지라..

 

하여튼 너무 가슴이 메이고 아팠습니다..

 

정말 추억도 없고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녀에게 문자를 했습니다.

 

"남자친구 생겼구나. 행복해라."

 

갑자기 찬바람이 휘몰아치는게 너무 차갑게 변했더군요..

 

그전까지만해도 천사같았던 그녀가 갑자기 변해버렸더군요..

 

잊어야지 다 지워야지 하면서도 사람마음이란게 참..

 

나쁜 생각이지만 그녀가 이별하길 속으로 엄청 빌었답니다..

 

그만큼 제가 그녀를 너무 원했고..

 

참 특별한 여자였거든요

 

다른여자들하고는 다른 뭔가가 있다고나 해야될까-_-;

 

엽기적인그녀에 나오는 전지현씨 성격이랑 약간 비슷한-_-;

 

얼굴도 굉장히 예쁘구요..

 

근데 제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한달뒤에

 

헤어졌더군요

 

전 그 틈을 노려 그녀에게 한번 더 데쉬를 했습니다

 

정말 여러번 차였죠..

 

그녀가 그러더군요.. 아직 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한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 진짜 마음 궂게 먹고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 영화보여 달라고

 

전 신나서 당연히 나갔죠..

 

사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그러다가..

 

제가 또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지 않겠느냐고 했죠..

 

끝내 허락하드라구요

 

아 정말 행복 시작이다! 이생각을 하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근데.. 행복은 커녕.. 불행의 시작이였죠

 

문자를 보내도 딱딱한 답변, 답장 안하는게 대부분이구요..

 

전화를 해도 목소리는 퉁명스럽고..

 

아예 전화기를 하루종일 꺼놓는 날도 많구요..

 

지금 한달 반 정도 사귀고 있거든요..

 

그리고 제 여자친구가 밤문화를 좀 많이 좋아하는데..

 

주말마다 클럽이다 뭐다 나이트다 아주 방방곡곡을 쑤시고 다니더군요..

 

담배도 핍니다.. 말끝마다 욕입니다.. 완전 주당입니다..

 

대부분 남자친구에게 그런건 잘 말하지 않지 않나요

 

자기 나이트 왔으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소음때문에 듣지도 못한다고

 

전 참다참다 한번 화를 벌컥냈습니다

 

그녀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자기한테 바라는게 왜이렇게 많냐고

 

따지고 보면 그녀에게 전 받은게 한개도 없습니다..

 

따뜻한 말한마디나.. 뭐 물질적인걸로도.. 정말 단 한개도..

 

놀꺼 다 놀고 전화가 옵니다, 늘, 항상

 

자기 택시비가 없어서 집에를 못가고 있다고..

 

그 새벽에 나가면 대다섯명씩 시내 한복판에서 취해갖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화를 삯히고 택시비 내주고 집에 가서 전화하면 또 안받고

 

연락 쭉 없다가 이틀뒤에 연락이 옵니다

 

자기 배고프다고 밥사달라고. 영화보고싶다고.

 

이젠 하다하다 못해 용돈까지 달라고 합니다..

 

전 그걸 또 뿌리치지 못하고 다 해주고..

 

언제는 또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정말 매력없다고.. 나 오빠 좋아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그게 안된다고..

 

그런데 헤어지잔 소리는 안합니다, 괜히 튕기는걸까요? 아니면..

 

아 정말 이여자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혈액형이 AB형입니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그리고 사귀고 있는 도중에 3명의 남자를 소개받았다고 하더군요..

 

할수없이 받았다고는 하는데.. 정말 그말 듣는순간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녀가 말하지만 않았어도 그냥 모르고 넘어갔을텐데..

 

차라리 말을 하지 말고 속이지.. 너무 솔직합니다..

 

그 소개받은 남자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잘 안됐다며 저에게 땡깡을 피운적도 있습니다-_-..

 

그녀의 친구들은 더 심각합니다..

 

"OO이요 사귄 남자만 해도 세트럭이 넘을껄요"

 

장난인줄은 알지만 기분 상당히 나쁘거든요..

 

그리고 남자친구 있는 애들이 저보고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더군요..

 

요즘 뭐 세컨드는 기본이라며 -_-..

 

요즘 젊은애들은 다 이런가요.. 아 정말 이해할수없습니다..

 

자존심 다 굽히고.. 정말 처음 사귈때 '무조건 이여자에게 올인이다'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왜이렇게 삐뚤게 나가죠..

 

제 잘못은 아닌것같은데..

 

영화보거나 밥을 먹을때 꼭 친구 한두명씩 끌고 나오드라구요..

 

밥 다 시키고 다 먹고 일어날때쯤 계산은 오빠가 하라며 온갖 애교를 피우고..

 

그리고 집앞에 찾아가면 화를 냅니다..

 

싸이코냐면서.. 왜 몰래 훔쳐보녜요 저보고..

 

남자친구한테 할소립니까 그게..

 

집앞에 몰래 찾아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여자들 좋아하지 않나요..

 

이여자는 화를 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매몰찬 그녀가 싫지가 않습니다..

 

뭐든 다 이뻐보여요.. 전 어떻하면 좋죠..

 

그녀없인 살 수 없어요.. 정말.. 지금도 이거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여자때문에 운적은 처음이예요..

 

이여자 절 좋아하기나 하는걸까요?

 

제가 쑥맥이라.. 손도 그녀가 먼저 잡아줬어요..

 

진도는 아직 뽀뽀도 안해봤다는..

 

미치겠어요..

 

함부로 다루지 못할 여자예요..

 

저한텐 너무 큰 여자예요.. 어떻하죠 전..

 

버릇을 고쳐놔주고 싶어요..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 여자친구의 행동..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