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인데 차였어요

바보밍키2006.12.29
조회1,006

안녕하세요
저도 설마 여기서 글을 올릴줄은...
1년사귀고 군대가서 1년 기다린 지금은 상병인 남친이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남들다 보내주는 폭탄편지..택배도 보내고
100일휴가..9박10일..외박 면회 등등
추억도 많았고....남친이 더 저를 사랑해주기도 하였고.

일병9박10일 휴가때부터 탈이 많았어요 많이 싸우고...
그이후에 남친 친구들이랑 면회가는 도중에
친구핸드폰 사진첩을 봤는데

다른여자와 누워있는 사진...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다가 군화가 매달려서 다시 사귀기도 했습니다.
9박10일휴가때 일이더군요

상병 2달쯔음..분대장을 달고 그때부터 저한테 행동이 이상했답니다..
저나올때 마다 시비를 걸더군요
편지를 작게 썼다느니 니 사진첩에 리플단 남자는 뭐냐느니...
이해못할 것으로 트집 잡았습니다.
그렇게 3,4일 티격태격 하다가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아예 받지 않았어요.. 잠수죠
며칠뒤에 남친 미니홈피는 제사진을 지우고 닫았던 방명록 열고
완전 헤어져있었어요 혼자서...
난중에 저한테 글이 올라오더군요
니가 하기싫은거 하고싶어 졌다면서 너랑나 있었던 일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다면서 잘지내라구 했습니다
너무 어이없었지만...이틀 전화 받지 않았다고 헤어지자는

이런남자는 포기하는게 좋겠다 싶고

이제 저를 사랑하지 않나보다 하는 생각이 수없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두 헤어졌어요.......

그 일주일 뒤에 그가 휴가를 나왔는데 저한테 연락이와서
사람마음 흔들리게하고 다시 복귀 했지만....

 

전화는 한번씩 왔어요 저는 절대 받지않았죠
근데 그사람 미니홈피에 여자친구가 생긴거 같더군요
헤어진지 한달도 안됬거든요.........
저한테 왜 이유없이 화내고 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이제 내남자가 아닌걸 생각하니
세상에 아무것도 없는것 같고 역시 이남자도 별수 없구나........

이생각도 들고

나쁜짓을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사람 미니홈피 비밀번호를

제가 알아버렸습니다.

그냥 봤죠...여자친구와 비밀글로 크리스마스를 함께보낸 얘기...
니가너무 귀엽다 좋다 사랑한다.. 뽀뽀할때 니입술 너무 이쁘드라 등등...

그걸보고 너무 화가나서 그사람 미니홈피를 탈퇴시켜 버렸어요..........
완전 철없죠 제가....그사람은 자기여자보다 홈피를 더 애지중지 하거든요.....
좀있으면 난리 나겠죠?
저도 너무 바보같고 못났고 옛날 연인에게 집착이나 하고
정말 바보같아요...우울증까지 올꺼 같습니다...

여자친구 만나기전, 그후에도, 저한테 저나한 사람이 밉기까지해요.
그냥 슬프네요...그래도 1년 기다린것도 후회안하고
행복했다는 제자신이 ...바보같아요
저도 이런일은 처음이고 다른남자가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전역하면 같이 여행갈곳...결혼하자...같이 하고싶은것도 정해놓았던 그가 다 가식이었을까요...............어쩜 바로 다른여자에게 눈 돌릴수 있죠..ㅠㅠ

상처가 깊어요....................................

 

다른 곰신 분들은 군화들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처 없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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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들 해주셔서 감사해요 힘이되네요 ㅠㅠ

힘낼깨요~~여러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