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맨날 이러냐.

G선장의아리아2006.12.31
조회90

네이트톡에다가 글써보기는 처음이네요.

 

글재주가 없음에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대학 졸업식을 앞둔 남자입니다, 졸업할때 다되서 인사만 하고 알고지내던 후배한테 책을 주는

 

계기로 친해지게 됬네요.

 

솔직히 처음봤을때 관심은 있었지만, 당시에 여자친구가 있었기에 그냥 그뿐이었죠.

 

얼마전까지도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게 전부인 사이였습니다.

 

그 동안 저는 헤어짐을 경험했고요, 물론 그 여자애도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고요.

 

시간이 흘러흘러 기말고사를 보던주에 우연히 시험강의실 앞에서 그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평소에 인사하고 지내던 후배라고는 그여자애 뿐이어서 책을 준다고 말을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게 그 여자애와 만남의 계기를 갖고싶어서 책을 준다고 한건지,

 

아니면 진짜 알고지내는 후배가 그애뿐이라서 준건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그 애 반응도 괜찮았고 그걸 계기로 싸이 방명록도 왔다갔다하고, 그러다가 네이트 친구먹고 친해져서

 

결국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게 되었고, 지금은 전화통화도 자주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2주동안에 놀라운 발전이죠.

 

2주라는 짧은시간동안 마음 이끌리는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그 여자애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고백할자신이없네요. 제가 그렇게 잘난사람이 못되서요.

 

제 모습에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모'아니면 '도'인걸.

 

더 만나보고 결정하고 싶지만, 제가 2월에 군대를 가야합니다. 더 만나던, 덜 만나던, 이미 기울은

 

제감정, 어차피 좋은쪽으로만 치달을것 같아서...

 

참 염치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잘된다고 해도 웃게해줄수 있는 시간이 두달도 채 안되는 시점에서 고백이라는걸 생각하는것이

 

말입니다. 미치겠네요. 네이트로 대화할때나, 통화할때나,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웃고나면 나도 모르는 답답함이 가슴에서 멤도네요.

 

이 감정 그냥 접고 군대가기엔, 나한테 솔직하지 못한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서 고백하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고백하면 아쉬움은 있어도 후회는 없을것 같네요.

 

잘 된다고 하면, 입대이후가 걱정이 되겠지만, 솔직히 2년이란시간이 긴 시간임을 알기에

 

기다려달라고 말하진 못할것 같네요...모 어쨋든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쓰고보니, 푸념뿐인 글이 되버린것 같네요.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