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술 먹고 그 따위 상스런 욕만 하지 않았더라도 아마 참고 살았을거야. 결혼전 날 속인 모든 거 용서하고... 고중퇴라는 학벌, 십여건의 법정전과, 아니 솔직히 네가 전과자 였더라도...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너의 그 병까지도 난 겸허히 받아들였을거야. 내 가족과 친구들이 너의 병을 거론하며 태어날 2세를 걱정 해도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솔직히 너나 나나 나이가 있어 그냥 둘이 사는 삶도 괜찮을거라 여겼거든. 근데, 너, 너가 생각해도 인간이 아니었잖아. 내 맘을 이해하긴 커녕 하루가 멀다하고 마셔대는 술과 뒤이은 욕설들... 마신 술병을 숨겨가며, 거짓말까지 해 가며 먹어대는 술... 난 정말 내 두 눈을 찔러버리고 싶었어. 남에게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하고, 해 되는 짓 한 번 한 적 없는 내가 왜 너 따위 입이 걸레인, 인간 쓰레기인 너랑 결혼을 했는지... 너, 충분히 내 동정심을 유발시켰어. 울면서, 나 아님 안된다고, 나 사랑한다고, 내가 없으면 너무 힘들다고 ...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입 발린 소리였던거 같아. 말로만 사랑한다했지 넌 날 사랑한 게 아니었어. 사랑했다면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어떻게 매번 술을 먹고 욕을 해 대는지 이해가 안돼. 그렇게 내가 사정하고 애원했는데도. 난 남들보다 늦은 만큼 너와의 결혼생활을 잘 영위해 나가고 싶었어. 그냥 평범하게 말이야. 난 메이커 있는 옷도, 쓰고 남을 만큼의 돈도 바라지 않았어. 너네 부모가 하는 건어물 가게 일 하면서 그냥 오순 도순 살고 싶었어. 가끔 가족끼리 모여 즐거운 모임도 가지면서... 너, 술이란게 자신의 건강을 그렇게 위협하는데도 꼭 먹어야 했었니? 너, 의지력 약하지? 나태하고 안일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같으니. 이제와서 이런말 하면 뭐하니? 요즘 자꾸 네가 꿈에 보이길래 지병으로 건강이 안 좋은가 해서, 맘이 안 좋네. 그래도 잠시나마 부부의 인연을 가졌었는데 하는 노파심에 몇자 띄워본다. 부디 건강해라...
김oo에게...
난 네가 술 먹고 그 따위 상스런 욕만 하지 않았더라도 아마 참고 살았을거야.
결혼전 날 속인 모든 거 용서하고...
고중퇴라는 학벌, 십여건의 법정전과, 아니 솔직히 네가 전과자 였더라도...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너의 그 병까지도 난 겸허히 받아들였을거야.
내 가족과 친구들이 너의 병을 거론하며 태어날 2세를 걱정 해도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솔직히 너나 나나 나이가 있어 그냥 둘이 사는 삶도 괜찮을거라 여겼거든.
근데, 너, 너가 생각해도 인간이 아니었잖아.
내 맘을 이해하긴 커녕 하루가 멀다하고 마셔대는 술과 뒤이은 욕설들...
마신 술병을 숨겨가며,
거짓말까지 해 가며 먹어대는 술...
난 정말 내 두 눈을 찔러버리고 싶었어.
남에게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하고, 해 되는 짓 한 번 한 적 없는 내가 왜 너 따위 입이 걸레인, 인간 쓰레기인 너랑 결혼을 했는지...
너, 충분히 내 동정심을 유발시켰어.
울면서, 나 아님 안된다고,
나 사랑한다고, 내가 없으면 너무 힘들다고 ...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입 발린 소리였던거 같아.
말로만 사랑한다했지 넌 날 사랑한 게 아니었어.
사랑했다면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어떻게 매번 술을 먹고 욕을 해 대는지 이해가 안돼.
그렇게 내가 사정하고 애원했는데도.
난 남들보다 늦은 만큼 너와의 결혼생활을 잘 영위해 나가고 싶었어.
그냥 평범하게 말이야.
난 메이커 있는 옷도, 쓰고 남을 만큼의 돈도 바라지 않았어.
너네 부모가 하는 건어물 가게 일 하면서 그냥 오순 도순 살고 싶었어.
가끔 가족끼리 모여 즐거운 모임도 가지면서...
너, 술이란게 자신의 건강을 그렇게 위협하는데도 꼭 먹어야 했었니?
너, 의지력 약하지?
나태하고 안일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같으니.
이제와서 이런말 하면 뭐하니?
요즘 자꾸 네가 꿈에 보이길래 지병으로 건강이 안 좋은가 해서, 맘이 안 좋네.
그래도 잠시나마 부부의 인연을 가졌었는데 하는 노파심에 몇자 띄워본다.
부디 건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