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만난 조폭아저씨

떤디2007.01.02
조회9,634

친구랑 찜질방에 갔습니다

대충 찜질을 하다가 잠이들었고 일어나 보니 오전 10시였습니다

출출해서 친구랑 찜질방안에 있는 식당에 갔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시키면 바로 나오겠다 싶어서 수제비2그릇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한 3분쯤지났을까??

다리에 용 문신을 하신..조폭아저씨 두분이..오셨습니다.헉!!!!!

다리를 보자마자 쫄았고, -_-; 표정관리 해가며 앉아있었는데

조폭아저씨들이 떡국을2그릇 시켰습니다.

근데 조폭아저씨들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줄 모르고 이리저리 산만하게 돌아다니는 거였어요

마치 용 문신을 자랑하듯.ㅋㅋㅋ 그런데 어디에서 담배냄새가..!!!!

저는 당연히 " 아 담배냄새~~" 이렇게 크게 말했죠 ㅋㅋ 근데 친구 표정이......

제 뒤에서 담배피고있는 조폭아저씨..ㅠㅠㅋ 제말을 들으셨는지 큰소리로 어디 전화해서 욕을....

무서웠습니다 .ㅋ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떡국2그릇이 나오는 거예요~ 황당했지만.. 식당아줌마의 심정을 이해할수있었습니다 ㅋㅋ

한 5분후? 수제비2그릇을 갖다주면서 아줌마께서 작은목소리로 "늦어서미안~"

아줌마 심정.. 이해할수있었습니다ㅜㅜ

옆테이블에서 조용히 수제비를 먹고있엇는데 조폭아저씨한테 걸려온 한통의 전화

"예? 뭐라합니까?장가도안간사람한테! 전화 잘못했습니더"

라고 화를내며 말하는 조폭아저씨.ㅋㅋ 잘못걸려온 전화였습니다~

무서웠습니다ㅋㅋ

조폭아저씨1은 다 먹고 자리를 뜨고 조폭아저씨2는 먹은것을 치우는 거였어요~~

무섭지만..ㅋㅋ 그래도 나름 착한? 아저씨..ㅋㅋ

조폭아저씨1에게 또 다른 전화가~ 아마도 형님인듯..ㅋ 부드러운목소리로

형님형님 해가면서 애교를 부리는 아저씨ㅋㅋ 나름 귀여웠습니다~~

찜질방 가운데 누워서 큰소리로 전화를 하는 조폭아저씨1의 옆에 누운 조폭아저씨2~

주위에 고딩쯤으로 돼보이는 여자애들이 조폭1의 다리를 보면서 수근대는것이였습니다!!

순간 어떻게 될까.. 조폭아저씨들이 때리지는 않을까 걱정하고있는데

조폭아저씨2가 벌!떡! 일어나더니 조폭아저씨1의 다리를 수건으로 덮어주는거였습니다 ㅋㅋ

진짜 의리있고 멋진 조폭아저씨들ㅋㅋ

무서웠지만........착해보였습니다~ 조폭그만두세요 아저씨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