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뿌리를 뽑을 수 있을까 퍼옴

노숙자2007.01.03
조회68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아직도 가슴에 충격으로 남아 있는 것 중 하나는 인천에 있는 맥아더 동상 철거주장을 주도했던 자가 간첩협의로 체포됐다는 보도였다.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된 이 사람은 이미 간첩협의로 복역한바 있는 거물급 재야단체 인사라고 하니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간첩협의로 체포된 것도 북한의 지령을 받아 수차례에 걸쳐 국가기밀을 북측에 넘겨 준 것 때문이라는데, 그것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사람이 통일연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연방통추(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위원회) 등 5개 재야단체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평택 대추리 사태와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폭력시위 등에도 개입했다고 한다.

그동안 재야 단체에서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반정부활동과 반국가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어 우려했었는데 이제야 그들의 본색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우리사회가 언제부터 간첩이 버젓이 활개를 치며 제 마음대로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보의식이 해이해 졌는지 모르겠다. 간첩을 신고하면 상금이 1억원이라는 것을 모른 사람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지금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느냐며 간첩 운운하면 미친 사람 취급 받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이제라도 우리의 안보의식을 되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