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즌이 다가와 면접도 있고 해서 정장을 사야했습니다. 제가 좀 많이 마른편이라 55를 입으면 여기저기 수선을 해야하고, 영 폼이 안남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보는 중 우연히 백화점의 가쪽 매장 쇼윈도에 있는 정장을 보게되었습니다. 보기에도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고 비싸보였습니다. 발길을 돌릴려고 했으나 점원의 끈질긴 설득과 44싸이즈도 있다는 말에 입어나 보자는 생각에 입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이제껏 어린아이가 엄마옷을 입은 것 같이 크기만 했던 옷들을 수선으로 힘들게 고쳐 입다가, 이렇게 나한테 잘 들어 맞는 옷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래 나도 남들처럼 옷 맵시가 사는구나 이렇게 말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돼요...? 블라우스까지 하면 100만원인데 세일을 하면,,, 80만원입니다.!!! 세상에 직장에 다니는 상태도 아니고 이제 막 사회에 발딪으려고 하는 초년생이 이렇게 비싼 옷을 어떻게 입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좋을 걸로 하나 사서 면접시에 돋보여 좋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겠지만, 학생이 그렇게 비싼 옷을 입고 면접 보러가면 상사가 보기에도 좋지 않을 껏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기하고 다른 옷을 보아도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없습니다.ㅜㅜ 몸에 맞는 것도 없습니다.ㅜㅜ 부모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사야하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일단 저는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한번 투자해서, 내가 나중에 취업하면 부모님께 값아 드릴까? 아냐 그래도 그렇게 비싼 옷을 ㅡㅡ;; (부모님도 그렇게 비싼 옷 사신적이 없는데) 집에서 이럭저럭 옷을 맞추어보니, 옛날에 보세에서 산 한벌은 아니지만 검은색 자켓과 치마를 맞추어 보았습니다. 입고 보니 그럴 듯 했습니다. 그래 이거 입음 되겠다^^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기특하게 생각하십니다. 저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옷 하나 때문에 고민했던 번뇌가 사라졌으니까요 준비 잘해서 면접 잘 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친에게 전화가 옵니다. 어떻게 하기로 했어? 샀어? 샀어? 어 오빠 나 그냥 집에 있는 거 그거 자켓이라 치마 맞춰 입으니까 그럴 듯해서 그냥 입기로 했어^^ 저는 남친이 잘 했다고 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래 , 부모님께 부담드리지말고, 실력이 중요한게 아니겠니...? 역시 우리 여자친구야 그러나 남친 왈 그래 그거 입으면 되겠다... ... 저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저 딴에는 정말 입고 싶은 사고 싶은 물욕을 누르고 어려운 결정을 한건데 잘했다는 말 한마디 없는 남친 너무 섭섭했습니다. 남친에게 물었습니다. 나 잘 했다고 안해죠...? 남친 왈 ~ 잘 했다고 그 말 꼭 해야 하나...? 세상에 ~ 저는 잘했다 그 말 자체가 아니라 기특하다고, 부모님 생각해서 잘 한 결정이라고 이런 여자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게 필요했던 건데 그 말 한마디 안했다고 이렇게 화내는 거냐는 겁니다. 그 말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뜻이 중요한건데 저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물었지요, 오빠는 그럼 내 상황에서 어떻게 했겠냐고? 그러니 " 정말 마음에 들고 필요하다면 사야지" 평소에 오빠를 보면 비싼 물건 사는 편이 아닙니다. 제가 갖고 싶다던 시계도 12만원도 비싸다고, 학생이 그런게 머가 필요하냐고 말 하는 남친입니다. 이런 남친이 제가 입고 싶은 옷을 포기한 상황에서 자기는 마음에 들면 살 수도 있다고 말하니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면 살 수 있다쳐도, 지금 제 앞에서는 그렇게 말 안 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평소랑 생각이 다르네 라고 말하니까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뀔수도 있는 거지, 왜 한가지만 생각하냐고 ,곧이곧대로 듣냐고" 이런걸로 싸울 필요가 있냐고 그냥 갖고 싶은 거 어렵게 포기한 여친한데, 그냥 내가 조금 뾰료통하면, 우리여친 잘했다고 그냥 이렇게 말해주면 안되는건지 정말 속상합니다.
내가 80만원짜리 옷을 사길 은근히 바랬던 남친
취업시즌이 다가와 면접도 있고 해서 정장을 사야했습니다.
제가 좀 많이 마른편이라 55를 입으면 여기저기 수선을 해야하고, 영 폼이 안남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보는 중 우연히 백화점의 가쪽 매장 쇼윈도에 있는 정장을 보게되었습니다.
보기에도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고 비싸보였습니다. 발길을 돌릴려고 했으나 점원의 끈질긴 설득과 44싸이즈도 있다는 말에 입어나 보자는 생각에 입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이제껏 어린아이가 엄마옷을 입은 것 같이 크기만 했던 옷들을 수선으로 힘들게 고쳐 입다가, 이렇게 나한테 잘 들어 맞는 옷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래 나도 남들처럼 옷 맵시가 사는구나 이렇게 말입니다.*^^*
가격은 어떻게 돼요...?
블라우스까지 하면 100만원인데 세일을 하면,,, 80만원입니다.!!!
세상에
직장에 다니는 상태도 아니고 이제 막 사회에 발딪으려고 하는 초년생이 이렇게 비싼 옷을 어떻게 입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좋을 걸로 하나 사서 면접시에 돋보여 좋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겠지만,
학생이 그렇게 비싼 옷을 입고 면접 보러가면 상사가 보기에도 좋지 않을 껏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기하고 다른 옷을 보아도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없습니다.ㅜㅜ
몸에 맞는 것도 없습니다.ㅜㅜ
부모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사야하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일단 저는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한번 투자해서, 내가 나중에 취업하면 부모님께 값아 드릴까?
아냐 그래도 그렇게 비싼 옷을 ㅡㅡ;; (부모님도 그렇게 비싼 옷 사신적이 없는데)
집에서 이럭저럭 옷을 맞추어보니,
옛날에 보세에서 산 한벌은 아니지만 검은색 자켓과 치마를 맞추어 보았습니다.
입고 보니 그럴 듯 했습니다.
그래 이거 입음 되겠다^^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기특하게 생각하십니다.
저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옷 하나 때문에 고민했던 번뇌가 사라졌으니까요
준비 잘해서 면접 잘 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친에게 전화가 옵니다.
어떻게 하기로 했어? 샀어? 샀어?
어 오빠 나 그냥 집에 있는 거 그거 자켓이라 치마 맞춰 입으니까 그럴 듯해서
그냥 입기로 했어^^
저는 남친이 잘 했다고 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래 , 부모님께 부담드리지말고, 실력이 중요한게 아니겠니...? 역시 우리 여자친구야
그러나 남친 왈 그래 그거 입으면 되겠다... ...
저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저 딴에는 정말 입고 싶은 사고 싶은 물욕을 누르고
어려운 결정을 한건데
잘했다는 말 한마디 없는 남친 너무 섭섭했습니다.
남친에게 물었습니다.
나 잘 했다고 안해죠...?
남친 왈 ~ 잘 했다고 그 말 꼭 해야 하나...?
세상에 ~ 저는 잘했다 그 말 자체가 아니라 기특하다고, 부모님 생각해서 잘 한 결정이라고
이런 여자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게 필요했던 건데
그 말 한마디 안했다고 이렇게 화내는 거냐는 겁니다.
그 말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 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뜻이 중요한건데
저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물었지요, 오빠는 그럼 내 상황에서 어떻게 했겠냐고?
그러니 " 정말 마음에 들고 필요하다면 사야지"
평소에 오빠를 보면 비싼 물건 사는 편이 아닙니다.
제가 갖고 싶다던 시계도 12만원도 비싸다고, 학생이 그런게 머가 필요하냐고 말 하는 남친입니다.
이런 남친이 제가 입고 싶은 옷을 포기한 상황에서
자기는 마음에 들면 살 수도 있다고 말하니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면 살 수 있다쳐도, 지금 제 앞에서는 그렇게 말 안 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평소랑 생각이 다르네 라고 말하니까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뀔수도 있는 거지, 왜 한가지만 생각하냐고 ,곧이곧대로 듣냐고"
이런걸로 싸울 필요가 있냐고
그냥 갖고 싶은 거 어렵게 포기한 여친한데,
그냥 내가 조금 뾰료통하면, 우리여친 잘했다고 그냥 이렇게 말해주면 안되는건지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