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넋두리 해봅니다..

복돼지~2007.01.04
조회263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1년이 되어 갑니다...

첨에는 남자친구가 좋다고... 대쉬를 해서 사겼는데요,, 가면 갈수록 제가 더 마니 좋아하는 느낌...

남자친구랑 한번의 권태기에 빠졌다가,, 이제 나왔습니다...

남친이 지친데요.. 저때문에.. 물론 제 잘못도 있지만,, 그 사람.. 마음은 날 사랑한다는데,, 제가 못느끼다는 점이 문제지요... 만날때,,, 제가 독립했을때는 거의 아니,, 매일 제가 남친집에 갔다가 장거리 출퇴근했구여... 출퇴근이 끝난것도,, 남친이 집구하는데, 돈이 없어 못보태겠다고... 그래서 동거는 포기하고, 제가 집에 들어갔습니다.. 전세집도 빼고... 갈데도 없고... 전세비용은 날로 오르고... 그래서, 저희의  장거리 연애.. 주말에만 얼굴을 봅니다..  우리 둘은 종교적인 갈등으로 인해서... 서로 좀 힘들어합니다.. 저희는 절실한 기독교... 남친은 무교... (아버님이.. 또,, 주말에 일해야 하는데,, 교회간다고 싫어라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친이 저희 집 오는걸 부담스러워해요.. 무조건 종교랑 연관된다구여.. 물론 그 부담감땜에 제가 더 굽힌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또 아닌가보네요... 잠도 그냥 자고 가면 되는데,, 늘  나가서 잔다고 하고,, 화나면... 말을 생각 않고 하는건지... 속에 있는 말을 다 해버려서 저에게 상처를 줍니다.. 저랑 권태 있을때도,, 차라리 제가 자기를 차서 헤어졌음 좋겠다 생각했다든지,, 니 기분이 어땠든 말든 자기 기분은 꽝이라고 한다든지.. 솔직히 너네집이 어쩌구 저쩌구... 넌, 참 아까운 애다.. 현실이 안타깝다.. 저도 남친 집 얘기합니다.. 시누도 있고, 시부모 두분다 건강하시고... 또.. 자기가 돌봐야 될지도 모르는 동생도 있구여.. 자기 부모님 자기가 모시고 산다고 하고,, 자신있냐 하고.. 무뚝뚝합니다.. 첨에는 그래도 자상했는데, 요즘 먼저 문자하는 것도 없고... 전화도 자기 전에나 하고.. 결혼하자고~ 제가 먼저 말을 꺼냈긴 했지만,, 요즘 계획이 어떻냐며,, 저한테 돈모으라고 하고.. 자기 계획은 제대로 말 안해주면서.. 무조건 열씨미 살거랍니다.. 그냥.. 이젠 점점 지쳐가는거 같아요.. 고지식하기도 하면서,.. 제 생각도 잘 안해주는거 같고.. 늘 제가 먼저 좋아서 난리인거 같고... 결혼해도 될까요? 아니, 결혼까지 갈까도 모르겠구여.. 친한 친구는 결혼해봤자 고생이라고.. 헤어지라고 하는데.... ㅠㅠ 저한테 한번은 그랬습니다.. 자기랑 헤어지면, 같은 종교 사람 만나라고.. 나는 지가 마지막 남자라 생각해서 자존심 버려가며, 혼자 찔찔짜고 그러는데... 나한테 자존심은 있냐고... 어찌해야할지.. 헤어져야 할지.. 그냥 지속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랑달라고 조를때는 언제고,, 사랑주고 맘주고, 몸주고.. 다 주니까.. 떠나려는 남자가 밉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