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있었던일인데요.(후... 세월 많이 흘럿구나;;) 전 그당시 엄마께 하루하루 용돈 받아서 다녔거든요. 버스를 두번갈아타야 했기에 아침에 갈때, 올때 토큰 네개를 사고는 그날따라 또 인화지(제가 사진전공이어서)가 없어 그거사고... 점심먹고 군것질 좀하고 나니.....십원 한푼 안남긴거에요...-_- 그래도 집에 갈때 토큰을 미리 사두었으니 별로 걱정은 없었죠. 버스를 갈아탈려고 서면에 내려서 저희집가는 버스 타러 가는길에 쉬가 넘 마려운거에요. 마침 백화점앞이라서 백화점 화장실가서 시원~하게.....쉬~~~^ㅡ^ 근데 볼일보고 일어섰는데 바지 자크가 옷에 물려서 안올라가는거에요 막 낑낑거리며 바지를 다시 내렸다가 자크를 막 잡아댕기는데.. 또르르륵....... 내 토큰 -_-;;;;;;;; 바지주머니에 넣어뒀던 한개밖인 내 토큰이 굴러서 문밖으러 나가는거에요. 아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저거 없음 나 집에 못가는데'하는 생각에 바지를 대충 부여잡고 윗단추만 잠그고는 후다닥 나가봤어요. 근데 정말 그게 몇초상간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없는겁니다 ㅠㅠ 제가 문열고 나왔을때 어떤여자가 황급히 몸을 수그렸다 펴면서 맞은편으러 들어가는걸 봐서 맞은편으러 굴러갔을 가망성이 크다 생각도 들고 그여자가 나오기만 기다렸죠. 그여자가 나오길래 " 저기 혹시 토큰 떨어진거 못봤어요??" 그여자 얼굴이 뻘겋게 되더니 "아뇨" 쪽팔리기도 하고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으니 뭐라 할말도 없고 ㅠㅠ 조용히 다시 제가 일봤던 똥간으러 들어가 지퍼를 잠그는데 왠지 모르게 서러움에 눈물이 T^T 그때부터 슬슬 걱정이 됐죠.. 어떡하지... 걸어선 정말 그 먼 거리를 도저히 못가는데... 집에 전화를 해볼생각으로 동전이라도 빌려보잔 생각으로(그땐 핸드폰이 없어서..) 백화점 앞을 막 두리번거리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게 백화점 셔틀버스... '하~아 역시 하늘은 날 버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운행시간을 보니 울동네가는건 시간이 끝났더군요... 두번 좌절 ㅠㅠ 결국 밴치 앉아있던 만만해보인(저랑 또래인듯한) 여자 두명한테 다가갔어요. "저기.." "네??" 토큰 한개 있던거 잊어버렸다곤 말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런데...(아 말이 안떨어지더군요) XX행 셔틀버스는 이미시간이 끝났죠?" 전화할 동전 빌릴라고 한건데 그 착하신 두분이 쑥덕거리시더니 "저기요~?? 버스비라도 하세요~"하시며 천원짜리 한장은 건내시는겁니다. 덕분에 버스 잘타고 집에 오는길에 막 웃음이 나는겁니다. 토근 잊어먹고 운것도 웃기고... 그때 하필 바지자크가 왜 고장나서 ㅎㅎ 어쨌든 천원주신 그 두분 몇년이 흐른 지금도 너무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많이 남네요^^
토큰 한개~
안녕하세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있었던일인데요.(후... 세월 많이 흘럿구나;;)
전 그당시 엄마께 하루하루 용돈 받아서 다녔거든요.
버스를 두번갈아타야 했기에 아침에 갈때, 올때 토큰 네개를 사고는 그날따라 또 인화지(제가 사진전공이어서)가 없어 그거사고...
점심먹고 군것질 좀하고 나니.....십원 한푼 안남긴거에요...-_-
그래도 집에 갈때 토큰을 미리 사두었으니 별로 걱정은 없었죠.
버스를 갈아탈려고 서면에 내려서 저희집가는 버스 타러 가는길에 쉬가 넘 마려운거에요.
마침 백화점앞이라서 백화점 화장실가서 시원~하게.....쉬~~~^ㅡ^
근데 볼일보고 일어섰는데 바지 자크가 옷에 물려서 안올라가는거에요
막 낑낑거리며 바지를 다시 내렸다가 자크를 막 잡아댕기는데..
또르르륵.......
내 토큰 -_-;;;;;;;;
바지주머니에 넣어뒀던 한개밖인 내 토큰이 굴러서 문밖으러 나가는거에요.
아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저거 없음 나 집에 못가는데'하는 생각에 바지를 대충 부여잡고
윗단추만 잠그고는 후다닥 나가봤어요.
근데 정말 그게 몇초상간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없는겁니다 ㅠㅠ
제가 문열고 나왔을때 어떤여자가 황급히 몸을 수그렸다 펴면서 맞은편으러 들어가는걸 봐서
맞은편으러 굴러갔을 가망성이 크다 생각도 들고 그여자가 나오기만 기다렸죠.
그여자가 나오길래 " 저기 혹시 토큰 떨어진거 못봤어요??" 그여자 얼굴이 뻘겋게 되더니 "아뇨"
쪽팔리기도 하고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으니 뭐라 할말도 없고 ㅠㅠ
조용히 다시 제가 일봤던 똥간으러 들어가 지퍼를 잠그는데 왠지 모르게 서러움에 눈물이 T^T
그때부터 슬슬 걱정이 됐죠.. 어떡하지... 걸어선 정말 그 먼 거리를 도저히 못가는데...
집에 전화를 해볼생각으로 동전이라도 빌려보잔 생각으로(그땐 핸드폰이 없어서..) 백화점 앞을 막 두리번거리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게 백화점 셔틀버스...
'하~아 역시 하늘은 날 버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운행시간을 보니 울동네가는건 시간이 끝났더군요... 두번 좌절 ㅠㅠ
결국 밴치 앉아있던 만만해보인(저랑 또래인듯한) 여자 두명한테 다가갔어요.
"저기.." "네??"
토큰 한개 있던거 잊어버렸다곤 말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런데...(아 말이 안떨어지더군요) XX행 셔틀버스는 이미시간이 끝났죠?"
전화할 동전 빌릴라고 한건데 그 착하신 두분이 쑥덕거리시더니
"저기요~?? 버스비라도 하세요~"하시며 천원짜리 한장은 건내시는겁니다.
덕분에 버스 잘타고 집에 오는길에 막 웃음이 나는겁니다.
토근 잊어먹고 운것도 웃기고... 그때 하필 바지자크가 왜 고장나서 ㅎㅎ
어쨌든 천원주신 그 두분 몇년이 흐른 지금도 너무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