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다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끄적여 봅니다... 내용도 길고 뒤죽박죽 이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 속이 좀 나아질 것 같아서요... 전 연애 4년하고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주부입니다 1년이라는 짧은 결혼생활동안 참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도 결혼이란 원래 이런거라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요 신랑은 장남에 아들 하나이고, 밑으로 여동생만 둘이에요 연애할때, 시댁에서는 저에게 잘해주셨어요 신랑도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이해심 많고 4년이라는 연애기간동안 제대로 화내는적 없이 착했어요 친정은 부모님이 오래전에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와 언니와 이렇게 셋이서 살았는데 그러다보니 제 미래 신랑의 조건은 사위가 아닌 아들처럼 우리집에 잘하는 사람이었지요 또,친정이 형편이 너무나 어려워서 엄마도 저도 개인워크아웃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후에도 친정에 도움을 많이 줄수 있는 사람이길 바랬어요 신랑은 연애할때 우리집 사정 다 이해하니 결혼해서도 도움을 최대한 주겠다고 했고 시어머니는 제가 워크아웃인걸 알았을때도 처음엔 당황하셨지만 제 어려운 형편 얘기를 듣고는 이해한다고 했고 신랑이 더 잘해야겠다고,제 앞에서 신랑보고 그동안 장모님이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겠냐고,결혼하면 사위가 아닌 아들로써 잘해야 한다고 했었지요. 전 이런 좋은 시댁과 신랑은 다시 없다는 행복한 맘으로 결혼했지만 그건 제 착각이었어요 신랑은 결혼하면 한달을 4주로 나눠서 1주는 시댁가고 1주는 친정가고 1주는 여행가고 1주는 집에서 쉬자고 했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진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시댁는 일산이고 친정은 오산이고 저희 신혼집은 천호동이라 세집이 각각 다 거리가 너무 멀죠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시댁에서는 시댁에만 오기를 바랬습니다 우린 둘다 주 6일의 직장생활을 한데다 야근도 많았고 시댁이 거리도 멀어서 주말에 만이라도 집에서 쉬고 싶었지만 시댁에서 하도 원해서 힘들어도 주말마다 갔었죠 그러다보니 몸도 지치고 친정은 한번도 못가니 속상해서 한주는 시댁에 안가고 친정에서 잤더니 시어머니께선 대놓고 머라 하시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안좋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여자는 결혼하면 그 집안의 귀신이 되야 하는 거라면서 난 딸이 둘이나 있지만 그 딸들 결혼시키면 친정에는 일년간 발도 못 대게 할거라고, 그래야 시댁에 더 정붙고 시댁 사람이 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결혼전에는 친정에 아들처럼 하라고 하시던 분이 결혼하자마자 갑자기 바뀌더라구요 연애할땐 난 신식 시어머니라고,남들과 다르다고,결혼하면 불편해서 같이 못살거라고 하시던분이 갑자기 같이 살아야겠다고 시댁으로 들어오라고 하기 시작했어요 신랑도 저도 직장이 서울이라 출퇴근 때문에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남들처럼 본인도 며느리가 해주는 밥 먹고싶고,집안일 하기 싫을때 며느리 보고 하라고 하고 싶고 며느리 보고 장봐오라고 하고 싶다네요 같이 살고 싶은 이유를 그렇게 대시니 더 들어가기가 싫어집니다. 신랑도 저도 매주마다 시댁가는것이 지쳐서 한번은 힘들다고 말했더니 시어머니 울면서 모시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기껏 일주일에 한번와서 얼굴 비추는게 머가 그리 대수냐 하시더군요 그리고 신랑에게 전화 하는게 아니라 저에게 전화해서 주말에 꼭 오라 하시니 며느리인 저로서는 안간다고 할수가 없어 싫어도 마지못해 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시댁 갔다오면 신랑과 싸우게 되고 신랑은 시어머니에게 안간다 하면 섭섭하다고 머라 하고 그럼 마지못해 가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죠 그러다가 뉴질랜드에 이민간 이모가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시어머니와 신랑과 제가 갔다왔는데 셋다 그 나라에 매료되어서 이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사실 전 시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민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시댁에서는 이민가면 집사주고 학비와 생활비까지 대준다 했는데 점점 말이 바뀌더니 집만 사줄테니 내가 영어공부를 해서 영주권을 따고 신랑이 일해서 생활비를 벌라더군요 그러더니 이제는 보내기 싫다고 가지 말라고 시댁 들어와서 함께 살자고 하네요 요즘 시어머니가 포도막염으로 눈이 안좋으시거든요 시아버지가 어머니 아픈데 모시고 살아야지 어딜 가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진찰 받을때 따라갔더니 의사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스트레스 조절만 하면 괸찮다고, 그리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아버지가 우릴 보내는 게 싫어서 어떻게 하면 안 보낼까 궁리하고 계시더라구요. 시댁 집안 분위기는 이상한 것이 아무리 옳은 일이더라도 시아버지가 안돼! 한마디만 하면 온 가족들이 그것에 따라야 하는 집안입니다 그리고 시아버지가 한번 안된다고 결정한 일은 누가 머라고 아무리 얘길하고 설득해도 절대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더군요. 사실 그런 상황도 제가 많이 봤었구요. 그런 시아버지가 우릴 보내기 싫어서 궁리를 하고 계시니 참 답답할 노릇이었어요 거기다 갑자기 올해안에 꼭 아기를 낳으라고 하시는 거에요 이민가면 우리 둘이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아기를 낳으라니요 만약 지금 아기 낳으면 내가 아기를 봐야하고,그럼 신랑이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생활비는 어디서 충당하라는건지. 시부모께 우리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당장은 무리고 이민가서 자리 좀 잡히면 낳겠다고 하니 또 애 안 가지면 안보낸다고 하시네요. 그럼 애 낳을테니 생활비를 보태주시겠냐고 했더니 돈 없다고 그럴려면 이민 가지 말라네요. 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말도 안 통하고 이해도 안되고... 더 답답한건 신랑도 이민가고 싶어하면서 시아버지가 가지말라고 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서 사는것도,고생하는 것도 우리인데 왜 우리가 결정 못하고 시부모 눈치를 봐야 하는건지... 시어머니는 아기 가지면 시아버지가 아기 때문이라도 생활비를 보태주지 않겠냐고, 빨리 아기 가져서 그 핑계로라도 이민 가라고 하시지만, 시아버지는 아마 아기 가지면 또 아기 핑계로 이민 가지 말라고 할거에요 전 더이상 한국 있다가는 스트레스 때문에 못 견딜 겁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일일이 다 쓰진 못했지만 별의별 안좋은 일들이 다 있었고 전 결혼생활 1년동안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으로 계속 고생하고 스트레스성 과민성대장 때문에 병원 입원까지 하고 살은 계속 빠져서 지금 키는 160 이 넘는데 몸무게 40 킬로도 안나갑니다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건 빨리 이민가는것 뿐인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이 답답한 심정을 누가 알려는지.......
시댁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민가고 싶어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끄적여 봅니다...
내용도 길고 뒤죽박죽 이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 속이 좀 나아질 것 같아서요...
전 연애 4년하고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주부입니다
1년이라는 짧은 결혼생활동안 참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도 결혼이란 원래 이런거라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요
신랑은 장남에 아들 하나이고, 밑으로 여동생만 둘이에요
연애할때, 시댁에서는 저에게 잘해주셨어요
신랑도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이해심 많고 4년이라는 연애기간동안 제대로 화내는적 없이 착했어요
친정은 부모님이 오래전에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와 언니와 이렇게 셋이서 살았는데
그러다보니 제 미래 신랑의 조건은 사위가 아닌 아들처럼 우리집에 잘하는 사람이었지요
또,친정이 형편이 너무나 어려워서 엄마도 저도 개인워크아웃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후에도 친정에 도움을 많이 줄수 있는 사람이길 바랬어요
신랑은 연애할때 우리집 사정 다 이해하니 결혼해서도 도움을 최대한 주겠다고 했고
시어머니는 제가 워크아웃인걸 알았을때도 처음엔 당황하셨지만 제 어려운 형편 얘기를 듣고는
이해한다고 했고 신랑이 더 잘해야겠다고,제 앞에서 신랑보고 그동안 장모님이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겠냐고,결혼하면 사위가 아닌 아들로써 잘해야 한다고 했었지요.
전 이런 좋은 시댁과 신랑은 다시 없다는 행복한 맘으로 결혼했지만 그건 제 착각이었어요
신랑은 결혼하면 한달을 4주로 나눠서 1주는 시댁가고 1주는 친정가고
1주는 여행가고 1주는 집에서 쉬자고 했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진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시댁는 일산이고 친정은 오산이고 저희 신혼집은 천호동이라 세집이 각각 다 거리가 너무 멀죠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시댁에서는 시댁에만 오기를 바랬습니다
우린 둘다 주 6일의 직장생활을 한데다 야근도 많았고 시댁이 거리도 멀어서 주말에 만이라도
집에서 쉬고 싶었지만 시댁에서 하도 원해서 힘들어도 주말마다 갔었죠
그러다보니 몸도 지치고 친정은 한번도 못가니 속상해서 한주는 시댁에 안가고 친정에서 잤더니
시어머니께선 대놓고 머라 하시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안좋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여자는 결혼하면 그 집안의 귀신이 되야 하는 거라면서 난 딸이 둘이나 있지만
그 딸들 결혼시키면 친정에는 일년간 발도 못 대게 할거라고,
그래야 시댁에 더 정붙고 시댁 사람이 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결혼전에는 친정에 아들처럼 하라고 하시던 분이 결혼하자마자 갑자기 바뀌더라구요
연애할땐 난 신식 시어머니라고,남들과 다르다고,결혼하면 불편해서 같이 못살거라고 하시던분이
갑자기 같이 살아야겠다고 시댁으로 들어오라고 하기 시작했어요
신랑도 저도 직장이 서울이라 출퇴근 때문에 그렇게 되진 않았지만.....
남들처럼 본인도 며느리가 해주는 밥 먹고싶고,집안일 하기 싫을때 며느리 보고 하라고 하고 싶고
며느리 보고 장봐오라고 하고 싶다네요
같이 살고 싶은 이유를 그렇게 대시니 더 들어가기가 싫어집니다.
신랑도 저도 매주마다 시댁가는것이 지쳐서 한번은 힘들다고 말했더니 시어머니 울면서
모시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기껏 일주일에 한번와서 얼굴 비추는게 머가 그리 대수냐 하시더군요
그리고 신랑에게 전화 하는게 아니라 저에게 전화해서 주말에 꼭 오라 하시니
며느리인 저로서는 안간다고 할수가 없어 싫어도 마지못해 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시댁 갔다오면 신랑과 싸우게 되고 신랑은 시어머니에게 안간다 하면 섭섭하다고
머라 하고 그럼 마지못해 가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죠
그러다가 뉴질랜드에 이민간 이모가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시어머니와 신랑과 제가 갔다왔는데
셋다 그 나라에 매료되어서 이민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사실 전 시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민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시댁에서는 이민가면 집사주고 학비와 생활비까지 대준다 했는데 점점 말이 바뀌더니
집만 사줄테니 내가 영어공부를 해서 영주권을 따고 신랑이 일해서 생활비를 벌라더군요
그러더니 이제는 보내기 싫다고 가지 말라고 시댁 들어와서 함께 살자고 하네요
요즘 시어머니가 포도막염으로 눈이 안좋으시거든요
시아버지가 어머니 아픈데 모시고 살아야지 어딜 가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진찰 받을때 따라갔더니 의사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스트레스 조절만 하면 괸찮다고, 그리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아버지가 우릴 보내는 게 싫어서 어떻게 하면 안 보낼까 궁리하고 계시더라구요.
시댁 집안 분위기는 이상한 것이 아무리 옳은 일이더라도 시아버지가 안돼! 한마디만 하면
온 가족들이 그것에 따라야 하는 집안입니다
그리고 시아버지가 한번 안된다고 결정한 일은 누가 머라고 아무리 얘길하고 설득해도
절대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더군요. 사실 그런 상황도 제가 많이 봤었구요.
그런 시아버지가 우릴 보내기 싫어서 궁리를 하고 계시니 참 답답할 노릇이었어요
거기다 갑자기 올해안에 꼭 아기를 낳으라고 하시는 거에요
이민가면 우리 둘이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아기를 낳으라니요
만약 지금 아기 낳으면 내가 아기를 봐야하고,그럼 신랑이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생활비는 어디서 충당하라는건지.
시부모께 우리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당장은 무리고 이민가서 자리 좀 잡히면 낳겠다고 하니
또 애 안 가지면 안보낸다고 하시네요.
그럼 애 낳을테니 생활비를 보태주시겠냐고 했더니 돈 없다고 그럴려면 이민 가지 말라네요.
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말도 안 통하고 이해도 안되고...
더 답답한건 신랑도 이민가고 싶어하면서 시아버지가 가지말라고 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겁니다
가서 사는것도,고생하는 것도 우리인데 왜 우리가 결정 못하고 시부모 눈치를 봐야 하는건지...
시어머니는 아기 가지면 시아버지가 아기 때문이라도 생활비를 보태주지 않겠냐고,
빨리 아기 가져서 그 핑계로라도 이민 가라고 하시지만,
시아버지는 아마 아기 가지면 또 아기 핑계로 이민 가지 말라고 할거에요
전 더이상 한국 있다가는 스트레스 때문에 못 견딜 겁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일일이 다 쓰진 못했지만 별의별 안좋은 일들이 다 있었고
전 결혼생활 1년동안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위염으로 계속 고생하고
스트레스성 과민성대장 때문에 병원 입원까지 하고 살은 계속 빠져서
지금 키는 160 이 넘는데 몸무게 40 킬로도 안나갑니다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건 빨리 이민가는것 뿐인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이 답답한 심정을 누가 알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