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의 주인공같으내요~~

남자외롬이2007.01.07
조회2,399

먼저 내용이 쪼금 길다고 할수있내요.

보기,읽기 지루하시다면 지나쳐주세요..

 

지독한 가난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작지만 내앞으로된 아파트도있고

사랑스런 딸들도 커서 두째인 막내도 예쁜 중학생되는...

십오년동안 큰싸움한번안하고 나름 행복하게살았다고 할수있내요.

 

무슨얘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한숨부터나오내요

내 아는 주위의 모든사람들에겐 도저히 말할수도 알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까맣게 타들어가는속을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고 지치고 외롭고,,

 

십오년의 생활중 삼년정도(두째낳고 쪼금 컸다고생각했을때)만 지나고

맞벌이부부로 지금껏 생활해 많은 돈 큰돈은 못벌었지만 식구들이나 남한테

아쉬운소리는 안하고살았내요..

어릴적 얘들은 놀이방 종일반에 보내어 지금까지 엄마아빠의 관심아래컸었고요.

 

제가 다니는 회사 대기업은 아니지만 탄탄한 중견기업이고

애들엄마는 적은월급이지만 전문직이었었지요.

지금은 작은 공장에 다니고있는대,,, 문제는 여기서부터이내요.

남자들만 있는곳에서(총직원 열명내외) 여자들이 한둘있으면 공주대접받고

인기있이 일한다는거 저 잘알고있습니다.

 

늦은 귀가와 핸드폰 잠금상태..

사람 미치게 만들더군요

여지껏 살면서 이렇게 불신하며 사생활의 인정에 대해선 부부서로가 없었는대.

전부는 아니겠지만 거의 둘이같이 공유를 했었는대..

열흘동안에 세시쯤 들어온것이 세번이나 있었내요~

두번은 회식을 하고 또 한번은 제가 늦게온것에대해 싫은소리를 했더니

오기로 늦었다고말하고..

싫은소리이유는 회식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핸드폰 통화도 안되고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은 생각도 안한다고 했었지요.

그때부터 잦은말다툼이 시작되었는대...

 

지난 연말 시골 친구모임에 혼자가게되었었지요(애들 엄마는 알바한다기에)

친구들과 술자리가 끝날쯤 전화를 했었지요..(밤 열시반쯤)

핸드폰 밧데리가 다됐으니 전화해도 못받을거라 하더군요~

내려가기전에 친구만나서 저녁먹을지도 모른다고한말이 기억에남내요.

열한시쯤 모임이 끝이나서 이제 당신내집(처가)으로 자러갈거야 라고 전화를 하는대

안받더라구요..

친구한테도 했었지요.. 그친구 그시간에 술에취해 혀가꼬여있더군요~(뭔가 이상한느낌)

화장실갔으니까 오분후에 다시하라고하더군요.

오분후에 다시하니까 둘다 전화기꺼져있고...

알바하는곳 114에 물어전화하니까 9시45분쯤에 퇴근했다고하고....

애들엄마 말은 알바가 오후근무랑 낼새벽근무랑 잡혀있으니까 알바하는곳에서

하루를 잔다고말하고..

갑자기 정리가 안되더군요~~

혹시나 집에갔나 하고 집으로 전화해도 애들은 엄마 오늘안들어온다고말했다고만하고..

갑자기 조금마신술이 확 깨더라구요..

이 사람 어떻게 된거야.. 술도 못마시면서,, 남들처럼 그렇게 신나게 놀지도 못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물을 한병 사서 다 마시고 다시한병사서 쪼금은 음주운전으로

그길로 두시간여거리를 달려왔내요.. (02시 40분쯤)

아침알바는  일곱시에 출근하는거라서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알바하는곳 앞 조금떨어진곳에서 졸린눈을 비비며 줄담배를 피워가며..

출근할시간까지기다리고 있었내요..

대로가 아닌 골목길에서 걸어오더라구요..후

누가 태워다 줬는지도 모르지요 캐물어보는것도 싫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사람을 불렀지요.

순간 사색이 되어버린 얼굴은 지금도 기억에남내요..

출근은 모하러하냐며 우선 차로 데리고와서 어디서 있었냐며 누구랑 있었냐고 물어도

아무런 말한마디도 안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도저히 궁금해서 차를 세워놓고

다시한번물었지요 어디서 누구랑있었냐고..

모텔에서 잤다내요.. 누구랑 있었냐고.. 혼자있었다내요.

여러분들은 믿겠습니까? 술도 못하는 사람이 아침까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휘청거리고있지. 물론 큰 잘못으로 인해 쓰러질정도의 충격으로 이해할수있습니다.

한마디 더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랑은 같이 있지않았다내요.. 회사직원들이랑 술한잔했고

못먹는술에 취해 모텔엘 갔었다고..

소주세잔에 그시간까지 비틀거리냐고 했더니 직원들이 같이들어와서 맥주한잔

더하고 집에갔고 자기는 그냥 혼자 잠만잤다고 하더이다.

믿을수있을까요?

 

헤어지자고 하대요,,, 순간 처음으로 손이올라가더라구요.. 저도 서로의몸에 손찌검을한다는것에

경멸했던 사람입니다.. 두세대 때리고 나니 자연스레 내손을 내가 보게되고

너무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집안 아니 부부두사람의 마음에 행동에 발칵뒤집혀졌지요..

그것에 대해 미안하다는말은 한번도 없이

또 참고 참으며 살았지요.

 

그러던중 어느날 핸드폰이 궁금해서 보게되었어요..(솔직히 믿음에 금이가있는 상태라)

문자를 하던중 전화가오면 바로 통화를 하게되자나요.

하던문자를 지우지 않았던거내요~

문자 내용.... 우리 자기 모해 잘 잤나? 보구싶... 여기까지 쓰고 끊겼더라구요.

받는 사람은 회사동생 "바보"라고 저장해 놓았더군요..

또 한번 다툼이 있었지요..

아무리 집에서 둘이만 다퉈도 사춘기인 아이들이 모를리없는대..

이점에선 우리 애들한테 너무너무 미안하내요~

 

잘살아보자고 여지껏처럼 그렇게 살자고 서로가 약속한지가 며칠이나 지났다고...

가슴이 무너져내리는거 같더이다.

캄캄한 세상인것만 같이 느껴지더이다..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회사동생이랍니다 나이도 십여년이상 어린사람.

이제는 정말 끝이구나... 갑자기 여지껏 아둥바둥생활해온것이 왜그리 바보같은지.

또 전화며 문자안하겠다고 말해대요.

믿을려고 애를 많이 썼지요.. 갑자기 예전같이는 못믿겠더라구요

얼마의 시간 세월이 지나야 전처럼 될지도 모르지만.

발신통화랑 메시지 기록엔 엄청많이 하는데(삼일에 발신통화 한시간쯤에 메시지 오십여개)

통화는 얼만큼은 남아있고 메시지는 하나도없고.. 후~

맘만먹으면 볼수도있고 할수있지만 그럴수록 자신이 초라해지는거 같기에

더 이상은 맡겨보는거지요~

 

그러다 또 하나의 사건.

주말이라 일찍끝내고 알바를 간다기에  믿었었지요.

오후근무라 시간상으로 가능하기에..

근대 회사일이 늦게끝난겁니다 다섯시가 넘게...

늦었는대 갈거냐고 물으니까 가야된다내요 서너시간만이라도 꼭 가서 해야한다내요..

제차를 주었어요.. 조심히 운전해서 다녀오라구~

도착했다고 메세지가 오더라구요.. 잘 도착했다고,늦게와서 눈치가 안좋다고..

저도 보내줬지요

연속으로 서너개씩이나 주고 받았어요.

그 알바는 쪼금 바빠서 이렇게 문자보낼시간이 없는대..(순간 또 이상한생각)

문자에 밤에 자동차 극장 가자내요.. 좋다고 할인쿠폰까지 프린트해서 만들어놨지요.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 집에서 있을수가 없더군요..(이제는 병자가 된거같내요)

택시를 타고 알바하는곳으로 가봤지요..

가면서 제발 내가 잘못생각했기를 간절히 바랬고 바랬는대..

내 차가 주위에 없더라구요..  주차할곳도 많은대.

사방오백여미터를 이십여분에걸쳐 찾아봐도 내차는 온대간대 없고..

할수없이 알바하는곳으로 전화를했지요.

...........출근안했다내요............ 또 한번 얻어맞은기분!

여러분 아세요?

바로 핸드폰으로 전화했지요.

나-어디야?

애들엄마-알바하는대지 어디야.

나-솔직히 말해 차가 없는대 어디냐고..?

애들엄마-거기 모하러 전화했어 내가 하지말랬자나.. 쪼금있다가 집에갈거야

하고 먼저끊더라구요..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순간 또 많은 잡생각이 나더이다..

다시 전화했더니 안받고. 또 안받고 계속해도 안받고...

마지막이다 라고 굳은 결심을 다시 택시로 집으로 오는중 아파트 내에왔을때쯤

전화가오대요.. 지금 출발한다고. 알바같이하는 언니랑 저녁먹었다고.

그렇다면 왜 누구랑 같이 저녁먹는다고 말을 안했을까....

내 그렇게 꽉 막힌사람이아니건만.......

집에가서 얘기하자대요.

무슨말이든 솔직히 귀에들어오겠습니까?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저를 부르대요.

내가 먼저 말한마디했지요.

이젠 나도 지치고 당신도 이런생활힘들지않냐고

아이들 알아차리기전에 조용히 나가라고 말했어요..

그날 첨으로 잘못했다고 거짓말한건 잘못했다고 말하더이다.

그 잘못했단말 그말을 그렇게 듣고싶었는대

다시는 신경쓰이지 않게하겠다는 말이 듣고싶었는대..

 

부부란 믿음이 깨지면 힘들답니다.

다시 붙이는 시간또한 길며 그 시간 가져야할 고통들을 참아내야지

되돌릴수있다는대..

과연 내가 그것을 참아낼수있을까..   힘드내요..

오래되지않은 옛날의 그리움에 지금도 눈가엔 이슬이 맺혀져있내요..

왜서 그런행동들을했을까..

또 어떤 판단으로 결말을 지을까...

혼자보다는 여러님들의 의견을 묻고자 이렇게 두서없는 긴글을 올립니다.

악플도있겠지만 개의치 않고 보겠습니다.

 

한가지..

맞벌이로 생활하는대 당신맘에안들지는 모르지만 저또한 집안일(설겆이,청소,빨래) 꽤 많이하며

살고요... 돈벌이(월급) 많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적지도 않다고봅니다.

장래가불안하다고 말하는 사무실 직원이지만  회사핵심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일한다고 말할수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