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빠가 논산으로 갑니다 . 제 나이는 올해 2007년에 21살이 되었구요, 우리 오빠는 22살이 되었답니다 . 사귄지 240일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 ^ 늘 함께했죠 . ㅋ 방학때에도 거의 하루, 이틀에 한 번 꼴로 봤어요 ㅎ 우리 둘다 처음 연애하는 겁니다 . ㅋㅎ 저는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한 우리 오빠를 보내야 하는데요 ㅠ 이런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 저의 일부나 마찬가지인 사람을 그렇게 멀리 긴 시간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 ㅠ 군대갈 날이 다가오면서 방학이라 거의 매일 만났었는데요 . 내일도 같은 시간에 그 자리에 가면 , 오빠가 또 늦게 왔냐면서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내게 다가올거 같아요 . 내가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늘 기다리고 있었는데 , 전 집이 그 근처이기도 하고 , 이제 알바도 알아봐야 될 거 같고 해서 앞으로도 그 정류장에서 계속 내려야 해요 ... 그런데 그 때 오빠가 없으면 눈물이 날 거 같아요 . 버스에서 내리기 전부터 항상 오빠를 눈으로 찾았거든요 . 문자도 많이 하고 , 전화도 많이 하는데 답장도 하나도 안 오구 , 전화도 다시 절대 걸려오지 않을 텐데 . .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전 거의 오빠랑 연락하는데 폰을 사용했거든요 . 저 이렇게 오빠가 군대 가기까지 마음의 준비 참 많이 했어요 . 제가 눈물이 많아서 오빠가 울 때마다 수도꼭지 또 누가 틀었냐면서 놀렸거든요 . 하지만 어제 마지막으로 오빠를 만났을 때도 거의 울지 않았답니다 ^ ^ ;; 늘 오빠에게 기대왔었는데 , , 마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ㅎ 사실은 그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답니다 우리 오빠도 나이만 한 살 많았지 , 사실은 막 제가 말 놓으면서 애기라 부르고 그래요 ㅎㅎ 우리 오빠도 마음 많이 약해서 내가 울면 곧 따라 울 꺼니까요 ㅜ 그렇게 눈물만 흘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기억되기가 싫었어요 ㅎ 그래서 아까까지도 네이트온 음성대화를 하면서 이것 챙겼냐 , 저것 챙겼냐 , 얘기하고 , ㅋㅋ 음성 하면 다 들리거든요 ㅋㅋ 오빠의 큰 누나가 와서는 "으이그~ 내가 보기에 니는 군대가 서 마~이 맞을꺼 같다~!!" 이런 말 하는 것도 다 들렸어요 ㅋㅋ 내가 잘못한 게 발단이 되었지만, 오빠가 군대가는 것 때문에 사실 그 며칠 전에 저랑 헤어질려구 했어요 . 그런데 제가 잡았답니다 ^ ^ !! 전혀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 ㅋ 힘들 때 늘 투정부리고 기대기만 했었는데 , 저도 오빠가 힘들 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 그래서 저 이 날을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 정말 정말 많이 했어요 . 군대가면 대부분 기다리지 못하고 헤어진다는 그 말이 정말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서 오빠에게 말했어요 . '기다린다' 는 게 꼭 단순히 '기다리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 . 오빠가 군대에 가 있는 2년이 우리에게 단순하게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 크고 중요한 시간이지 않느냐고 . 우리가 정말 헤어져 있어야 한다면 그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 오빠는 어디 다친 데 없이 밥 잘 먹고 군 생활에 잘 적응해서 건강하게 제대하는 게 최선이고 그리고 나는 오빠 휴가 나오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싶으니까 방학동안 알바해서 돈도 벌고 , ㅋ 개학하면 학교 잘 다니고 , 그동한 소홀이 했던;;ㅋㅋ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점 잘 받는 게 최선이라고 그러면 자연스레 시간이 흐르면서 기다림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 나는 오히려 '기다리는데 연연하는 것'이 더 '기다리게 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 음, 그런데 밤이 되고 (제가 밤이 되면 굉장히 감성적으로 변하거든요;; ) 제가 밤에 잠을 잘 못 자는데 , 해드셋 너머로 오빠 잠드는 소리 들리고 (자동으로 시간되면 컴퓨터 꺼지게 해놓구..) 막 미치겠는거에요 . 잠이 안 오니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들면서 , 굉장히 두려워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서 . . 그렇게 지금 이렇게 글을 썼어요 . 글 쓰면서 진정이 많이 됐습니다, 다행히도, ㅠ ㄳㄳ 꼭 누가 봐주길 바라고 쓴 건 아니지만 , 이제 막 고무신이 되어서 앞으로 많이 우울해지고 , 허전함을 느끼게 될 쌩王초보인 저를 위해서 초.중.고수 곰신(군화) 님들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같은 입장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을 줄 것이에요 ㅠ ㅠ 두서 없는 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이 땅에 있는 모든 곰신, 군화님들 Fighting!!!하세욤 ☆★☆
내일 오빠가 군대갑니다 .
오늘 오빠가 논산으로 갑니다 .
제 나이는 올해 2007년에 21살이 되었구요,
우리 오빠는 22살이 되었답니다 .
사귄지 240일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 ^
늘 함께했죠 . ㅋ
방학때에도 거의 하루, 이틀에 한 번 꼴로 봤어요 ㅎ
우리 둘다 처음 연애하는 겁니다 . ㅋㅎ
저는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한 우리 오빠를 보내야 하는데요 ㅠ
이런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
저의 일부나 마찬가지인 사람을 그렇게 멀리 긴 시간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 ㅠ
군대갈 날이 다가오면서 방학이라 거의 매일 만났었는데요 .
내일도 같은 시간에 그 자리에 가면 , 오빠가 또 늦게 왔냐면서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내게 다가올거 같아요 .
내가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늘 기다리고 있었는데 ,
전 집이 그 근처이기도 하고 , 이제 알바도 알아봐야 될 거 같고 해서
앞으로도 그 정류장에서 계속 내려야 해요 ...
그런데 그 때 오빠가 없으면 눈물이 날 거 같아요 .
버스에서 내리기 전부터 항상 오빠를 눈으로 찾았거든요 .
문자도 많이 하고 , 전화도 많이 하는데
답장도 하나도 안 오구 , 전화도 다시 절대 걸려오지 않을 텐데 . .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전 거의 오빠랑 연락하는데 폰을 사용했거든요 .
저 이렇게 오빠가 군대 가기까지 마음의 준비 참 많이 했어요 .
제가 눈물이 많아서 오빠가 울 때마다 수도꼭지 또 누가 틀었냐면서 놀렸거든요 .
하지만 어제 마지막으로 오빠를 만났을 때도 거의 울지 않았답니다 ^ ^ ;;
늘 오빠에게 기대왔었는데 , , 마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ㅎ
사실은 그 때까지도 실감이 안 났답니다
우리 오빠도 나이만 한 살 많았지 , 사실은 막 제가 말 놓으면서 애기라 부르고 그래요 ㅎㅎ
우리 오빠도 마음 많이 약해서 내가 울면 곧 따라 울 꺼니까요 ㅜ
그렇게 눈물만 흘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기억되기가 싫었어요 ㅎ
그래서 아까까지도 네이트온 음성대화를 하면서 이것 챙겼냐 , 저것 챙겼냐 ,
얘기하고 , ㅋㅋ 음성 하면 다 들리거든요 ㅋㅋ
오빠의 큰 누나가 와서는 "으이그~ 내가 보기에 니는 군대가 서 마~이 맞을꺼 같다~!!"
이런 말 하는 것도 다 들렸어요 ㅋㅋ
내가 잘못한 게 발단이 되었지만, 오빠가 군대가는 것 때문에 사실 그 며칠 전에
저랑 헤어질려구 했어요 .
그런데 제가 잡았답니다 ^ ^ !!
전혀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 ㅋ
힘들 때 늘 투정부리고 기대기만 했었는데 , 저도 오빠가 힘들 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
그래서 저 이 날을 대비해서 마음의 준비 정말 정말 많이 했어요 .
군대가면 대부분 기다리지 못하고 헤어진다는 그 말이 정말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서
오빠에게 말했어요 .
'기다린다' 는 게 꼭 단순히 '기다리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 .
오빠가 군대에 가 있는 2년이 우리에게 단순하게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 크고 중요한 시간이지 않느냐고 .
우리가 정말 헤어져 있어야 한다면 그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
오빠는 어디 다친 데 없이 밥 잘 먹고 군 생활에 잘 적응해서 건강하게 제대하는 게 최선이고
그리고 나는 오빠 휴가 나오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싶으니까 방학동안 알바해서 돈도 벌고 , ㅋ
개학하면 학교 잘 다니고 , 그동한 소홀이 했던;;ㅋㅋ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점 잘 받는 게 최선이라고
그러면 자연스레 시간이 흐르면서 기다림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
나는 오히려 '기다리는데 연연하는 것'이 더 '기다리게 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
음, 그런데 밤이 되고 (제가 밤이 되면 굉장히 감성적으로 변하거든요;; )
제가 밤에 잠을 잘 못 자는데 , 해드셋 너머로 오빠 잠드는 소리 들리고
(자동으로 시간되면 컴퓨터 꺼지게 해놓구..) 막 미치겠는거에요 .
잠이 안 오니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들면서 , 굉장히 두려워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서 . . 그렇게 지금 이렇게 글을 썼어요 .
글 쓰면서 진정이 많이 됐습니다, 다행히도, ㅠ ㄳㄳ
꼭 누가 봐주길 바라고 쓴 건 아니지만 , 이제 막 고무신이 되어서
앞으로 많이 우울해지고 , 허전함을 느끼게 될 쌩王초보인 저를 위해서
초.중.고수 곰신(군화) 님들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같은 입장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을 줄 것이에요 ㅠ ㅠ
두서 없는 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이 땅에 있는 모든 곰신, 군화님들 Fighting!!!하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