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중인데요... 너무많이힘드네요.. 경험있으신분조언좀부탁드려요ㅜ

雪물..2007.01.09
조회812


 

우선 일단 제소개를 하자면....
전 작년에 부산에서 서울로 대학교를 오게되서..
이제 2학년되는 21살 먹은넘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저보다 한살적은 20살... 이제 대학생이 되겠죠...


처음본건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첨보는 순간 사고가 정지한듯 했습니다..
토요일에 친구따라 교회를 가서..앉아있었는데
어떤 여자애한명이 들어오더군요..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눈엔 어떨지 몰라도.. 정말 빛이나는듯 했죠..
이런걸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할까요?....


그이후로 교회를 매주가게되었죠..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50%는 그녀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1년넘게 그냥 옆에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제겐 너무 과한그녀였죠.. 다가가기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맘 숨기고 그냥 옆에서 웃고,, 잘해주고 챙겨줬습니다..
제딴에는 혼자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주위사람들은 다 눈치를 챘나봐요..ㅎ
뭐.. 주위사람이 다 알고있는데 본인귀에 안들어갈수가 없겠죠..
그냥 계속해서 좋은감정만 많이 쌓아갔어요..
정말 편한오빠인거 같다는 말한마디에 혼자 좋아서 잠설친적도 있었고요..ㅎ


그러다가.. 제가 수능을 치고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기가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끔씩 연락할수 있을거 같아서 참았죠..
또 맘 한편으로는.. 혼자 맘고생 한적도 많아서..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는 얘기를 믿고 한번 잊어볼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정신없는 대학생활속에서도..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학기초기에 CC니 뭐니 하면서 주위에 애들이 한창 연애질할때도..
밤마다 그녀 생각이 났고... 그녀가 고3이 됐다고 폰을 해지한이후로는..
연락이 안되니까 더..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Out of see, out of mind 라는 속담이.. 저한테는 안맞았나봅니다..
2개월쯤 지난뒤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직접내려가서 제맘을 얘기를 하려고, 주말에 내려갔습니다..
연락도 정말 간신히 간신히 했죠.. 메일을통해서, 친구를통해서, 시간맞춰서전화해서..

결국 다 얘기했습니다.. 멀리있으면 잊혀질줄알았는데 아니었다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워만 진다고..
좋아하는게 아니었던거같다...  사랑하고 있었던거 같다고요..


근데.. 남자들한테 맘을 잘 안여는 그녀가..
그녀도 제가 좋다네요.. 진심이 통하긴 통하는거 같습니다..
유난히 사람들과 관계하는걸 꺼려하고.. 잘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데..
그 멀었던 거리를 1년반동안 하루에 한발짝씩 다가가서 그녀앞까지 도달했던거 같았습니다..
맘을 굳게 먹고.. 수능이 끝날때 까지 1년만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인생이 걸린 중요한시기에.. 저때문에 괜히 방해가 될까봐서요..


그리고.. 정말 간간히 메일보내고.. 정말 가끔 메신져에서나마 얘기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떠올려보면 진짜 별별생각이 다들었던거 같네요..
잘지내고있을까.. 이시간에 뭐하고 있을까.. 힘들진 않을까.. 아프진 않나.. 밥은 잘챙겨먹을까..

휴.장거리연애중인데요... 너무많이힘드네요.. 경험있으신분조언좀부탁드려요ㅜ. 그때 생각만해도 한숨이 나오네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제가 많이 지치더군요.. 그래도.. 그 짧은 메일한통에 기뻐하면서
어찌어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결국 1년이 지나더군요

그래서.. 결국... 다시 폰으로 연락을 하게됐고..
몇번 만난뒤..
고백했습니다.
장거리 연애가 힘들다는것도 다 알고있었는데..
그래도 그녀가 아니면 안될거같아서.. 아니 안될거같은게 아니고
1년을 지내보니 도저히 안되겠기에..


진짜 진심은 통할까요..ㅎ 통한거 같아요.
그녀도 제 고백을 받아줬고.. 앞으론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잘할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사귄지 3주가 넘어가면서... 세번정도 만났습니다..
서울,부산 거리치곤 자주 만난편이죠.. 제가 자주내려왔으니..

근데.. 제가 넘 힘든건.. 연락이 잘 안되요..
다른 연인들을 보면..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하루에 문자도 계속 주고받고.. 전화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하던데..

휴..장거리연애중인데요... 너무많이힘드네요.. 경험있으신분조언좀부탁드려요ㅜ 참.. 일주일에 전화를 한번이나 했나싶고.. 문자도 하루에 평균 5,6개 정도..
안하는 날도 많구요.. 10번중에 9번은 제가먼저 연락한거같네요
예전부터 쭉 그랬지만.. 그녀가 누군가와 깊이 관계를 맺거나 마음을 쉽게 여는편이
아니라네요.. 주위사람들한테 듣기론..
문자 답장이 안올때가 많아요..  물론 예전보단 많이나아졌지만..
사귀기 전에는.. 모든사람에게 그러듯.. 저한테도 그랬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갔었는데..
지금은.. 제욕심이 커진건가요?

매일매일 만나는 연인들이 부럽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통화하는모습들이 너무부럽고..
틈만나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제주위 친구들이 부럽네요..

문자 하나보내놓고 몇시간씩이나 기다리다가 포기하는 제자신이 너무 안쓰럽고..
몇시간후에서야 답장온 것 때문에 기뻐하는 제 자신의 모습이 싫다가도..
그녀생각만하면 이런건 참을수 있을거같고.. 이해해주면서도..
제가좀 힘들더라도 혹시나 그녀가 괜히 부담스러워해서 멀어질까봐.. 그게 두렵네요..

그동안 한발짝씩 다가가서 겨우 도착했는데.. 괜히 품어주려다가 예전보다 더 멀어질거같은기분..

물론 제맘을 얘기해봤었죠..
그녀가 앞으론 자주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담날이 되도 달라진건 없네요..
그렇다고 따지기에는 제가너무많이 좋아하고.. 두렵습니다
마치 가시가 박힌손으로 풍선을 쥐고있는듯한..
부담주기가 싫어요.. 차라리 제가좀더 참고 혼자 삭이는게 더나을거라고 생각은하면서도..
힘든건 힘든거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녀가.. 그동안 대인관계에 있어서 상처를 받은적이 있는거 같네요..
제가 그녀의 성격을 변화시켜주고 싶지만...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거 가지고는 힘들거같아요..
항상 옆에있어주고 싶지만 그게 안되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좀더참고..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어떻게..
아무리생각해봐도 저로선 방법이 없네요..
답답해서 몇자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