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처죽일 시누 입니다 ㅡ,.ㅡ

아가뇬 2003.04.08
조회799

글쓴이 처죽일 시누 입니다  -,.-

리플에 답글까지... 조언 잘 받아 들이겠구요

저두 글쿠 엄마도 글쿠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근데 제가 다시 글 쓰는 이유는요..

울 올케가 얼마나 게으른지 자세히 안 적어서 님들이 약간 착오 하신듯 해서요..

다 같은 며느리님 들 같은데..

울 큰올케랑 작은 올케랑 똑 같듯이 님들도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다 똑같으시네요

님들은 좋겠습니다 조은 시부모님들, 나보다 착한 시누들...

 

울 큰올케요

은행원 입니다  그래서 주 5일 근무를 하죠 ㅎㅎ

5일 근무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토, 일 이틀동안 솔직히 집에서 딩굴딩굴 거리면 지겹습니다

제가 울 올케한테 바라는건요

평일 저녁 8.9시에 퇴근해서 와서 빨래하고 청소하고 반찬하고 애기 보고...

그런거 꿈에도 바란적 업습니다.

단지 토일 집에서 쉬면서

일주일치 밑 반찬만이라도 아니 하다못해 김치 만이라도 좀 담가 주었음 했습니다

우리집 배추라는걸 사서 김치를 담근적이 정말 옛날옛적 일입니다

울엄마가 장에가서 배추 두세포기 사다놓고 좀 담궈줘~ 해도 그냥 냅두고

썩여서 버리는 올케입니다. 쩝..

토일 딩글딩글  정말 이건 한치의 거짓말 보템없이 딩글딩글 입니다

토요일 오전에 일어나서 딸래미 5살 어린이집  보내구요.. 아침 8시 반경에..

참고로 노는 토욜인데도

절대로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해서 밥 먹여 보내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물론 피곤하겠죠 그래도 잠깐 챙겨서 보낸뒤에 또 자도 되지 안습니까

물론 남편 (울 오빠) 도 마찬가지

애기가 늦게 일어나서 못 먹이는게 아니고

언니가 늦게까지 자서 안먹이는 겁니다

울 오빠 출근시간이 좀 늦습니다

보통 9시나 10시

그때까지도 조카 대충 챙겨서 보낸뒤 또 잡니다 ㅡ.ㅡ

오빠 일어나서 출근준비 할때

보다못한 울 엄마... 미숫가루 한그릇 태워서 먹여서 보냅니다

그런뒤에 울 엄마... 딩글 거리는 며느리 보기실어 친구집으로 나갑니다 물론 밥도 안먹구

아니 솔직히 안먹는게 아니라 업어서 못먹고 나간다는 말이 나을겁니다

식은밥이라도 있음 드실텐데

아무리 그래도 집에서 쉬는 며느리 나두고 엄마가 손수 밥해서 먹고 나가기는 거시기 한거봅니다

참고로 평일에는 거의 엄마가 밥 해서 조카랑 먹습니다

11시경 일어나면...

물론 집에 아무도 업겠죠

집 청소를 합니다

청소기로 쒸익 하는데.. 중요한건 있자나요

울 집 빌라 사는데 40평이 조금 못됩니다

그리 널지도 좁지도 안죠

방셋 주방거실

엄마랑 저랑 방하나 오빠방하나 창고방하나

방이름이 왜 저런지는 차차 말해드리죠 ㅡ,.ㅡ

청소하면서 엄마랑 저랑 쓰는방은 빼고 합니다

언제 부턴가 ... 아마도 제가 집안일을 안할때 인듯 싶네요

변명 갔겠지만 예전엔 조금씩 도와줬었습니다 진짜루 

한마디로 니가 안 거들어 주니까 나도 니방 청소 해주기 실타 이거죠

그래서 내방은 저랑 엄마랑 합니다  한 번씩 주말쯤에..

그렇게 청소를 하고 나면 조카가 어린이집에서 옵니다

토욜은 조금 더 빨리 마치거든요..

그리고 밥을 먹습니다  딸래미랑 ...

근데 제가 퇴근해서 조카한테 한번씩 묻습니다

밥 먹었어? 머 맛있는거 먹었어? 그러면 울 조카 대답 "엄마랑 라면 먹었다" ㅡ.ㅡ

그렇게 오전내 딩글거리면서

아침도 제대로 안먹은 딸래미 라면 먹입니다  것두 성장기 유아를 ...

저녁에 제가 퇴근해서 가면  -전 토욜에도 저녁 6시에 마칩니다

집은 깨끗합니다

그러나 썰렁한 냉장고는 그대로 입니다

우리집 바로 옆에 이마트 (e-mart)가 있습니다

저녁무렵이 되면 본인도 깝깝하겠죠

조카랑 이마트 갑니다 가면 뭘 사오냐구요?

거짓말 보템 업이

초코파이, 쿨피스, 빵, 우유, 과일, 안주 쥐포, 소주 , 상추(깻잎 외) ,돼지 양념 주물럭,

이렇게 사오면

저녁 메뉴는 주물럭에 쌈을 먹습니다

그러고 나면 낼 반찬은 머가 남을까요? 당근 업겠죠

한마디로 한끼 반찬입니다

오빤 토욜 저녁 대부분 일도 늦게 끝나고

아님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밤 늦게 들어옵니다

일요일이 됩니다

전 데이트 엄마는 종교...

그러면 세식구만 남습니다

또 다시 딩글딩글 .. 11시경 아점(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술먹고 늦게 들어온 울 오빠 밉다고 아침에 말도 안합니다

한번은 어떤 남편들은 일욜아침 일어나서 밥도 해준다던데 하면서 삐져서 며칠동안 냉전이었습니다

오빠는 오빠방에서 올케랑 조카는 거실에서 잡니다

조카가 자다가 잘 깨는 성격이라 곁에 있어야되죠

그렇게 부부지간 각방 쓴지가 벌써 횟수로 5년째 입니다 조카가 올해 5살이니깐요..

울 오빠 마니 힘들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엄마랑 내방  오빠방 그리고 창고방입니다 -.-

요즘처럼 날씨도 조은데 어디 나들이 라도 가고싶겠죠

오빠 몸이 안좋거나 일이 있거나 할땐

또다시 집에서 조카랑 딩글딩글 거립니다

저녁무렵 집에 들어가면

실컷 자다가 띵띵부은얼굴로 누워서 티비 보다가

또 꾸벅꾸벅 졸면서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올케도 직장인 이고

가끔 가져오는 밑반찬은 친정 엄마가 해주는 반찬 을 나눠주고 가는 겁니다

그리고 작년말까지 큰올케랑 작은올케랑  왼수 지간이었습니다

형제 지간에 돈 문제가 좀 있었거든요

그때 엄마랑 저랑 큰올케 얘길 좀 했더랬습니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것 말고는 일체 딴소리 한적도 할 필요도 없는 사이입니다 우린...

그치만 그 땐 몰랐죠 둘이 왼수지간이니깐

그 말이 그렇게 전해질꺼라 생각도 못했습죠 ㅡ,.ㅡ

그땐 큰올케랑 사이가 안 조으니까 울 식구들 한테 점수좀 딸라고 갔다준거 같은데..

지금와서 이렇게 뒷통수 칠 줄이야..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나마 최근에 집식구들이랑 냉전되면서 작은 올케랑 저나통화로 그나마 친해졌다는..설이 있더만..

 

그리고 빨래에 대해서도 한 말씀...

울 올케 빨래는 자기가 직접 손빨래 합니다

샤워한뒤 주물주물해서...자기 옷은 세탁기 거의 안 돌립니다

그래놓고 수건이나 오빠 속옷 와이셔츠 손세탁이나 삶아 빤적 한번도 업슴다

그래서 항상 울 오빠 , 조카 옷은 세탁기에 일주일치가 밀리고

(예전엔 울 엄마가 마니 해줬죠)

엄마랑 제옷은 엄마가 낮에 한번씩 빨아서 줍니다

한마디로 엄마랑 저랑은 뭐든 따로 입니다

엄마가 나 미운 시누 안 만들려고 그나마 절 도와주시는거죠 ^^

이불빨래 같은것두 자기식구 셋껏만 빨구

절대 엄마랑 내껀 안 빨아줍니다

그리고 전 늦게 마치거나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집에서 먹는일이 극히 드뭅니다

먹더라도 엄마랑 조카랑 먹은건 제가 치웁니다  아님 엄마가 치우든지..

말이 조아 한집에 살아서 한 식구 지

남이나 다름 업습니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오면.. 별루 하는 일 없이 그냥 쉽니다

딸래미 돌보는라 힘들꺼라 하셨죠?

천만의 말씀입니다

조카가 할머니 그니까 울엄마를 윽시로 따르거든요

그래서 저녁에 저희 엄마가 오기나 말기나

조카한텐 오직 울 엄마밖에 업답니다

그래서 조카가 잠들기 전까진 울엄마 몫입니다

절대 올케 몫이 아니라...

 

더 할 말 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글세요

이 글을 보시구도 여러분들은 울 올케를 두둔할까요

물론 제 입장에서만 해석한 탓에 사실보다 와전됐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윗글에서 (리플달기전의 "울 올케가 저랑 살기 실테요" 글을 말함) 보셔서 알겠지만

전 제법 솔직하게 쓰고 있거든요

그래도 울 올케를 두둔하신다면 전 백전백패인 셈이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