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게시판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이 회사에 들어와서 였습니다. 솔직히 그는 내 이상형이었습니다. 유능한 커리어맨(?)...아 비지니스 맨이라고 해야겠군요. 전략기획팀에 근무하는 *대리라고 소문이 자자했지요. 그런 그가 처음 저에게 메일을 보냈더라고요. 사내 메일은 다 공개되어 있으니까요. **씨, 놀래셨죠? 이번에 새로 들어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실은 주소록 입수해서 메일 한번 띄우는데 오해하지 마세요. 절대로 호기심으로 이러는 거 아닙니다. 시간을 좀 내어달라는 말하기가 왜 이리 쑥스러운지... 모 대충 이런 내용으로 기억납니다. 쑥스럽다는 표현 때문에 저도 답장을 보내게 되었지요. 그러다 메신저를 연결하게 되고 그러다 급기야는 따로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인생은 장미빛 나날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메신저로 인사하고, 가끔 옥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척 얘기도 나누고 저녁 퇴근 후에는 매일 만났습니다. 집에도 꼭 바래다 주었지요. 그 사이에 발렌타인데이도 있었고 화이트데이도 있었고 그 때마다 같이 보냈어요. 그런데....휴우.... 정말 갑자기 이상해지는 겁니다. 메신저에 접속해도 저한테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겁니다. 제가 먼저 말을 시켜야 말을 하고 몇 마디 하다가는 바쁘다며 자리비움을 합니다. 자리비움도 솔직히 모르겠어요. 일부러인지..아님 진짜인지.. 아무튼 저와 대화시간이 부쩍 줄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도 이젠 더 이상 약속을 먼저 묻지 않습니다. 제가 물어보면 꼭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합니다. 동창, 집안 일, 아님 헬스클럽 정말 이상합니다. 전에는 모든 약속을 제끼고 저를 만났거든요. 그래서 어느 날엔 제가 물었습니다. '**오빠..(사적으로는 오빠라고 부릅니다.) 마음이 변했다면 떠나겠다고요.' 그랬더니..자기는 그대로랍니다. 나더러 '넌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야'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모티콘으로 입술도 날려줍니다. 이럴 때 그의 마음은 정말 변함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무관심해진 그를 보면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경삼림에 나온 대사처럼 '내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고 싶다'란 말도 떠오르고 전 아직도 그대로인데 그에게 무슨 변화가 있는 걸까요? 정말 답답해서 죽고 싶습니다. 글을 맺으려다 생각 났습니다. 지난 화이트데이였지요. 그는 사탕대신에 나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야외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정말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날이 날이니 만큼 일산 쪽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텔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날 기억은 좋았습니다. 그 후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아마도 저 무관심은... 사랑이 변하는 건지... 유효기간이 있는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내일의 [오늘의 talk]을 기대해 주세요!!~~ ** ☞ 클릭, 오늘의 talk 전체 보기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나?
안녕하세요? 매일 게시판을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이 회사에 들어와서 였습니다.
솔직히 그는 내 이상형이었습니다.
유능한 커리어맨(?)...아 비지니스 맨이라고 해야겠군요.
전략기획팀에 근무하는 *대리라고 소문이 자자했지요.
그런 그가 처음 저에게 메일을 보냈더라고요.
사내 메일은 다 공개되어 있으니까요.
**씨, 놀래셨죠?
이번에 새로 들어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실은 주소록 입수해서 메일 한번 띄우는데
오해하지 마세요.
절대로 호기심으로 이러는 거 아닙니다.
시간을 좀 내어달라는 말하기가 왜 이리 쑥스러운지...
모 대충 이런 내용으로 기억납니다.
쑥스럽다는 표현 때문에 저도 답장을 보내게 되었지요.
그러다 메신저를 연결하게 되고 그러다 급기야는 따로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인생은 장미빛 나날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메신저로 인사하고, 가끔 옥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척 얘기도 나누고
저녁 퇴근 후에는 매일 만났습니다.
집에도 꼭 바래다 주었지요.
그 사이에 발렌타인데이도 있었고 화이트데이도 있었고
그 때마다 같이 보냈어요.
그런데....휴우....
정말 갑자기 이상해지는 겁니다.
메신저에 접속해도 저한테 먼저 말을 걸지 않는 겁니다.
제가 먼저 말을 시켜야 말을 하고
몇 마디 하다가는 바쁘다며 자리비움을 합니다.
자리비움도 솔직히 모르겠어요.
일부러인지..아님 진짜인지..
아무튼 저와 대화시간이 부쩍 줄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도 이젠 더 이상 약속을 먼저 묻지 않습니다.
제가 물어보면 꼭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합니다.
동창, 집안 일, 아님 헬스클럽
정말 이상합니다.
전에는 모든 약속을 제끼고 저를 만났거든요.
그래서 어느 날엔 제가 물었습니다.
'**오빠..(사적으로는 오빠라고 부릅니다.) 마음이 변했다면 떠나겠다고요.'
그랬더니..자기는 그대로랍니다.
나더러 '넌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야'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모티콘으로 입술도 날려줍니다.
이럴 때 그의 마음은 정말 변함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무관심해진 그를 보면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경삼림에 나온 대사처럼 '내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고 싶다'란 말도 떠오르고
전 아직도 그대로인데 그에게 무슨 변화가 있는 걸까요?
정말 답답해서 죽고 싶습니다.
글을 맺으려다 생각 났습니다.
지난 화이트데이였지요.
그는 사탕대신에 나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야외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정말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날이 날이니 만큼
일산 쪽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텔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날 기억은 좋았습니다.
그 후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아마도 저 무관심은...
사랑이 변하는 건지...
유효기간이 있는 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 내일의 [오늘의 talk]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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