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해에 스무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언젠가부터 이곳에서 톡톡을 읽으며 여기다가 언젠가는 글한번 올려보고싶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글올리게됏습니다. 제글이 간혹 너무길고 단어사용이적절하지않아도 읽어주심 감사하겟습니다. 저는 중1때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다른사람들이 가기꺼려하는 아프리카로 4학년이엿던동생과함께 유학을 가게됏습니다. 그때는참 제가 아프리카간다는게 신기하기도했고 막상가고보니 TV에서만보던 그런 환경이 아닌지라 너무좋앗엇습니다. 유학을 가게된계기도 물론저희 공부시키려고 엄마가 보내신거 이기도하지만 매일밤 번복되는 부모님의 거친 싸움때문이엿습니다. 저는한국에있었을때, 그야말로 어둠의자식이였습니다. 제친구들이 나쁜친구들은아니였지만, 다그때가 사춘기엿는지라 호기심에 이것저것 나쁜것하고 다녔던 기억이납니다. 지금은물론 다들 사춘기에서 벗어나 좋은대학에 수시로합격하고 잘지내고있지만요. 그런제모습에 저희엄마는 제학교에 여러번오셔서 매번고개를 숙이셔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친구들엄마처럼 저를 나무라지않고 매번 위로해주시며 저를일으켜주셧기에, 더욱 죄송해던것같습니다. 그때제자신이 볼때에 얼마나 죄송하던지.. 유학가서부터는 정신차리고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동생과저는 정말 하루에 과외 4-6시간씩 하면서 영어와 수학마스터하기시작햇고, 얼마지나지않아서 저희두자매는 각각 학년에서 일등할만큼 성취했습니다. 그곳홈스테이집도 으리으리한집에 좋은사람들과 같이잇어서 정말 호의호식햇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기싫을만큼. 하지만,유학한지 3년이되던어느날, 저희엄마가 사업투자햇던곳에서 사기를 치는바람에 <돈액수가 상당햇던지라.>저희는 다시 한국에오게되었습니다. 길이 막막햇던 저와 제동생은 대안학교에 가게되었고<제가먼저가게됫습니다.> 첨에 거기서 그래도 적응해보려햇던 저는 제가 생활햇던외국생활과는 정말 다르고 거기잇는 애들도 영어를 못하는 축에 끼엇던지라, 저는 한달에 130만원을 주고 그런곳에서 잇을 가치를 못느껴서 나왓습니다. 그리고선 이번에 다시 유학을 가게됫죠. 저희엄마, 아빠와 결혼한지 어언 22년째에 접어들고 계십니다. 엄마는 저희앞에서는 티는안내시지만, 제가 크면서 아빠때문에 흘리시는 눈물 많이보게되었습니다. 어렷을때부터 저와 동생은 아빠와의 사이가 그다지 깊지않았고, 추억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부모님은 같이 주무시지않으시고, 아빠는 안방에서홀로 주무시고 , 저희가 어렷을때처럼 엄마는 저희와함께 주무십니다. 제친구들을 보면 너무나 부러운게 많습니다. 저희집도 중산층보다 좀더 위에 살고있지만, 제친구들은 정말 잘삽니다. 부모님이 의사에, 변호사에, 회사사장.회장에... 정말 재력과동시에 학벌도 대단한분들 이신데, 전 그게 부러운게 아닙니다. 제가 어렷을 때 항상 친구집에 가면 친구아빠는 친구엄마분께 너무 잘해주십니다. 이벤트같은것도 해주시고 선물도 해주시고 기념일도 챙겨주시고, 거기다가 제친구를 끔찍히 사랑하시는게 제게 한눈에 보일만큼 가족을 끔찍히 사랑해주시는분들이 대다수이죠.저는 적잖은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제친구집에 놀러가서 그런모습을 볼때마다 제아빠와 비교햇습니다. 저희아빠, 저희엄마에게 22년동안 살면서 땡전 천원한푼도 생활비로 주신적없으십니다. 그나마, 저희엄마가 교사이신지라 일정한생활비를 버셔서 그런지몰라도 아빠는 절대 엄마에게 감동될만한것들, 아니 그런것들이 아니더라도 사소한것까지도 챙겨주시지않는분이십니다. 어렷을때는 돈이안들어간다쳐도, 지금은 제가 스무살, 제동생이 열일곱,그리고 막내동생이 열한살입니다. 그정도면 저희엄마혼자버는걸로도 상당히 힘드시죠. 더군다나, 저희엄마 선생님하시다가 성대결절나셔서 사표쓰시고 사업하십니다. 이제한창 시작될단계인데, 아빠는 엄마에게 격려와 조언은 해주지못할망정, 그사업다단계라고 하지말라고, 또 돈 거덜내지말라고하십니다. 저희아빠, 제가 이런말하긴 모하지만, 정말 자기분수 너무모릅니다. 저희엄마는 서울교대를 나오셧고, 아빠는 단국대를 나오셧습니다. 그런지 몰라도, 아빠는 엄마에대한 열등감같은걸 가지고 계셔서 말할때마다 엄마의 기를 확 꺽으려고 하십니다. 그리고 엄마가 사소한 잘못을 해도 너그러이 위로는 못해줄망정, 미친년, 신발년, 썅년, 개X같은년 이라고하십니다. 저희엄마가 뭐가 부족해서 이런아빠와 결혼햇겟습니까? 다 연애할때 엄마가 아빠의 침발린 개솔에 넘어가서 이렇게 고생할줄모르고 하셧겟지요. 아빠가 엄마놧두고 몇십년전부터 사무실에있던 김연희라는 년이랑 바람났고 또 그년뿐만아니라 거래처 여자사장님들과도 깊은관계까지간거 다 들통나서 저희데리고 아빠몰래 시흥에 단칸방얻어서 아빠가 후회할때까지, 정신차릴때까지 있었고, 끝내는 이혼까지하려햇지만 엄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신지라, 불쌍한영혼한명 구제해주자고 하셔서 그전일들 다잊어버리시고 들어와 살고계시는데, 정말 너무 적막합니다. 아빠는, 자기가 화나면 말도 안걸고,또 자기스스로 풀리면 상대방도 풀렷을꺼라 생각합니다. 이상한 논리이지요. 다른사람들 사연들 보면 아빠가 우리가 이렇게나오면 대부분들 다 정신차리고 가정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우리아빠는 잠깐 우리가 도피했을때 눈물한번 반짝 흘리시고는 옛날과같은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돌아왓습니다. 아빠가 장남인지라 할머니가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나이는 50대이지만 정신연령은 세살배기에 지나지않습니다. 또라이같은 친가 쪽덕분에 아빠는 오로지 돈밖에 모릅니다. 엄마의 주변분들은 엄마에게 참 용하다고, 어떻게 저런인간이랑 같이살수있나고. 자기들같으면 하루도못참고 이혼햇을꺼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희엄마, 원래 부정적인 것들 싫어 하셔서 말씀하실때도 부정적인말한마디도 안하시고 저희한테도 못하시게 하시고, 아빠가 엄마 얼굴에다 대고 이리저리 욕하셔도 꾹꾹 참으십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우울증까지 걸리실뻔하셧죠. 엊그제도 큰싸움이있었습니다. 그전부터 계속 저와 제동생은 엄마한테 도저히 이렇게못살겟다고 엄마도 참아주는게 한계가있는거라고. 엄마도 엄마인생있다고. 왜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되냐고. 엄마사업열심히해서 돈많이벌어서 이혼확해버리라고. 위자료 많이받을수잇다고.... 저는 참을수없어서 아빠한테 물어봣습니다. "아빠,맨날 이렇게 원수같이 지내고 싸우면서살꺼면 왜사냐고.사랑해서 결혼한거 아니냐고." 그랫더니 아빠가 하는말이 더 가관입니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라는게 있다. 오히려 중매결혼보다 연애결혼한사람들이 이혼을 더많이한다더라. 너희엄마와 결혼한건 교사여서 한거라고."........네, 부모님 연애결혼햇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처음부터 엄마가 교사라서 그거하나보고 하셧겟지요. 친할머니,할아버지도 엄마가 단지 교사엿다는 사실하나때문에 결혼승낙하셧다고 들엇습니다. 쓰레기같은 인간들이지요. 사람의 인격보다 돈을 더중요시하는.. 하긴.. 아빠는 저희 세자매가 태어날 당시에도, 엄마가 진통하고 잇을그시간에도 술퍼먹고 다른여자들과 희희낙낙하고 있엇답니다. 어찌이런말을 자식앞에서 아무렇지않게 할수잇는지요? 사랑에도 유효기간이있다면 그년들이랑은 왜 안끝나는지 이해하지못하겟습니다. 자기마음에 엄마가 떠낫으면 편안히 보내줄것이지, 위자료주기싫어서 저렇게 붙어잇는게 뻔히보입니다. 가족간의 대화는 없습니다. 간혹 잇다치더라도, 항상 싸움이 됩니다. 이모들, 외삼촌들 다 잘사는데, 우리엄마 젊은나이에 아빠의 화술에 혹해서 결혼햇다지만.. 그렇게 이모들과 외삼촌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엄마도 후회많이하실것입니다. 저는 다짐햇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돈많이벌어서 불쌍한 우리엄마, 고생덜하게하겟다고. 저 엄마욕안먹게하려고 아침일찍일어나서 아빠 밥해주고 저녁밥해주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다합니다. 엄마는 사업때문에 바빠서 못하지만 저는 할수잇으니까요. 하지만 딸이 그렇게 부랴부랴 무거운 상들고오면 일어나서 같이 들어주는 시늉하나도 못한답니까? 그게아니라도 자기가먹은 상은 자기가 갖다 놓을수잇는것아닙니까? 밥 줄때만 이쁜 딸이고 유학간다니까 돈많이든다면서 욕하는 아빠. 진정 , 두얼굴의 사나이입니다. 다른집들 아빠들은 다 아침에 부인이 피곤하면 과일쥬스갈아주고, 밥해주고 마사지도 해준다는데, 저희집은 정반대입니다. 저는 아빠덕분에 A형남자들한텐 정말 질려버렷습니다. 자기주장만 강하고, 남은 배려하지않으며 가족들에게 조차 돈을 쓰지않고 그 잘난 돈 모으고 모아서 바람난 년한테 다갖다 바치는 그런남자 가 제 아빠라는게 정말싫습니다. 엄마친구중에 고대의대를 나오신분이있는데, 미국에도 꽤 친분이있는 남자의사분이잇다합니다. 그남자분도 아내가 오래전에 죽어서 혼자라는데, 재혼생각을 갖고있다고합니다. 그분도 저희엄마와 같이 신앙에 투철하셔서 가치관도 맞을꺼라고 친구분이 그러시더군요. 저희바램은, 엄마가 이혼하셔서 미국에 계신 그의사분과 재혼하셔서 행복한 삶 누리셧음 좋겟습니다. 한번사는인생, 마음맞고 가치관맞는 분과 살아야하지않겟습니까? 정말, 이런남자와 22년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우리엄마, 정말 대단하기도 하지만, 불쌍합니다. 전 그남자를 아빠라고 부르긴하지만, 예의상그러는것뿐, 제마음속에는 그남자가 제아빠라고 단 0.0001%도 인정하지않습니다. 가정에 눈길한번도 주지 않는 아빠입니다. 한마디로 여자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망나니이지요. 그러면서 저희한테 왜 아빠만 왕따시키냐고 합디다. 자기가 그렇게 만든건데.. 왜우리한테 그러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저희 세자매, 아빠에 대한 정같은거 뗀지 아주 오래전이거든요. 이제, 저희엄마에게 자유를 주고싶습니다. 개처럼 아빠에게 쥐어터지고, 살인협박도 받고, 거기다가 친정식구들한테까지 욕하는 아빠. 이제 12일후면 안녕입니다. 제가 유학가거든요. 전유학가지만, 한국에 남아 있을 엄마와 제동생들생각에 눈물나지만, 엄마와 제가 약속한대로, 얼마지나지않아 이혼할수잇을것으로보입니다. 그자식에겐 오직 '돈'만이 중요한거니까요. 사람목숨보다.. 그렇게 돈을 좋아하는 아빠. 돌아가시면 관을 돈으로 장식해드리고싶네요. 이혼당해서, 혼자 한번 돈이랑 잘살아 보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하루빨리 전 제가 법관앞에 서는 날을 고대합니다. 그자리에서 아빠를 다른사람들앞에서 매도하고싶습니다. 아빠가 밖에나가서 아빠친구들한테 엄마를 미친년으로 매도햇듯이. 전하루빨리 엄마가 아빠와 이혼해서 우리끼리 아옹다옹하며 사는꿈을 꿉니다. 이런제가 이해가 안가실분도 계시겟지만, 저희 아빠와 한달, 아니 일주일살아보시면 제심정 이해하실겁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다가 글로 쓰면서 스트레스를 푸니 한결나은것같네요. 악플은 사양할게요.
20년넘게 속앓이하며 살아온 우리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해에 스무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언젠가부터 이곳에서
톡톡을 읽으며 여기다가 언젠가는 글한번
올려보고싶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글올리게됏습니다.
제글이 간혹 너무길고 단어사용이적절하지않아도 읽어주심
감사하겟습니다.
저는 중1때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다른사람들이
가기꺼려하는 아프리카로 4학년이엿던동생과함께 유학을
가게됏습니다. 그때는참 제가 아프리카간다는게
신기하기도했고 막상가고보니 TV에서만보던
그런 환경이 아닌지라 너무좋앗엇습니다.
유학을 가게된계기도 물론저희 공부시키려고 엄마가 보내신거
이기도하지만 매일밤 번복되는 부모님의 거친 싸움때문이엿습니다.
저는한국에있었을때, 그야말로 어둠의자식이였습니다.
제친구들이 나쁜친구들은아니였지만, 다그때가 사춘기엿는지라
호기심에 이것저것 나쁜것하고 다녔던 기억이납니다. 지금은물론
다들 사춘기에서 벗어나 좋은대학에 수시로합격하고 잘지내고있지만요.
그런제모습에 저희엄마는 제학교에 여러번오셔서 매번고개를 숙이셔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친구들엄마처럼 저를 나무라지않고 매번 위로해주시며
저를일으켜주셧기에, 더욱 죄송해던것같습니다.
그때제자신이 볼때에 얼마나 죄송하던지.. 유학가서부터는
정신차리고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동생과저는 정말 하루에 과외 4-6시간씩
하면서 영어와 수학마스터하기시작햇고, 얼마지나지않아서 저희두자매는
각각 학년에서 일등할만큼 성취했습니다. 그곳홈스테이집도 으리으리한집에
좋은사람들과 같이잇어서 정말 호의호식햇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기싫을만큼.
하지만,유학한지 3년이되던어느날, 저희엄마가 사업투자햇던곳에서 사기를 치는바람에
<돈액수가 상당햇던지라.>저희는 다시 한국에오게되었습니다.
길이 막막햇던 저와 제동생은 대안학교에 가게되었고<제가먼저가게됫습니다.>
첨에 거기서 그래도 적응해보려햇던 저는 제가 생활햇던외국생활과는 정말 다르고
거기잇는 애들도 영어를 못하는 축에 끼엇던지라, 저는 한달에 130만원을 주고
그런곳에서 잇을 가치를 못느껴서 나왓습니다. 그리고선 이번에 다시 유학을 가게됫죠.
저희엄마, 아빠와 결혼한지 어언 22년째에 접어들고 계십니다. 엄마는 저희앞에서는
티는안내시지만, 제가 크면서 아빠때문에 흘리시는 눈물 많이보게되었습니다.
어렷을때부터 저와 동생은 아빠와의 사이가 그다지 깊지않았고, 추억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부모님은 같이 주무시지않으시고, 아빠는 안방에서홀로 주무시고
, 저희가 어렷을때처럼 엄마는 저희와함께 주무십니다. 제친구들을 보면 너무나 부러운게
많습니다. 저희집도 중산층보다 좀더 위에 살고있지만, 제친구들은 정말 잘삽니다.
부모님이 의사에, 변호사에, 회사사장.회장에... 정말 재력과동시에 학벌도 대단한분들
이신데, 전 그게 부러운게 아닙니다. 제가 어렷을 때 항상 친구집에 가면 친구아빠는
친구엄마분께 너무 잘해주십니다. 이벤트같은것도 해주시고 선물도 해주시고 기념일도
챙겨주시고, 거기다가 제친구를 끔찍히 사랑하시는게 제게 한눈에 보일만큼 가족을
끔찍히 사랑해주시는분들이 대다수이죠.저는 적잖은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제친구집에 놀러가서 그런모습을 볼때마다 제아빠와 비교햇습니다.
저희아빠, 저희엄마에게 22년동안 살면서 땡전 천원한푼도 생활비로 주신적없으십니다.
그나마, 저희엄마가 교사이신지라 일정한생활비를 버셔서 그런지몰라도 아빠는 절대 엄마에게
감동될만한것들, 아니 그런것들이 아니더라도 사소한것까지도 챙겨주시지않는분이십니다.
어렷을때는 돈이안들어간다쳐도, 지금은 제가 스무살, 제동생이 열일곱,그리고 막내동생이 열한살입니다. 그정도면 저희엄마혼자버는걸로도 상당히 힘드시죠. 더군다나, 저희엄마 선생님하시다가
성대결절나셔서 사표쓰시고 사업하십니다. 이제한창 시작될단계인데, 아빠는 엄마에게 격려와 조언은
해주지못할망정, 그사업다단계라고 하지말라고, 또 돈 거덜내지말라고하십니다.
저희아빠, 제가 이런말하긴 모하지만, 정말 자기분수 너무모릅니다.
저희엄마는 서울교대를 나오셧고, 아빠는 단국대를 나오셧습니다.
그런지 몰라도, 아빠는 엄마에대한 열등감같은걸 가지고 계셔서 말할때마다
엄마의 기를 확 꺽으려고 하십니다. 그리고 엄마가 사소한 잘못을 해도
너그러이 위로는 못해줄망정, 미친년, 신발년, 썅년, 개X같은년 이라고하십니다.
저희엄마가 뭐가 부족해서 이런아빠와 결혼햇겟습니까?
다 연애할때 엄마가 아빠의 침발린 개솔에 넘어가서 이렇게 고생할줄모르고 하셧겟지요.
아빠가 엄마놧두고 몇십년전부터 사무실에있던 김연희라는 년이랑 바람났고
또 그년뿐만아니라 거래처 여자사장님들과도 깊은관계까지간거 다 들통나서
저희데리고 아빠몰래 시흥에 단칸방얻어서 아빠가 후회할때까지, 정신차릴때까지
있었고, 끝내는 이혼까지하려햇지만 엄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신지라, 불쌍한영혼한명
구제해주자고 하셔서 그전일들 다잊어버리시고 들어와 살고계시는데, 정말 너무 적막합니다.
아빠는, 자기가 화나면 말도 안걸고,또 자기스스로 풀리면 상대방도 풀렷을꺼라 생각합니다.
이상한 논리이지요.
다른사람들 사연들 보면 아빠가 우리가 이렇게나오면 대부분들 다 정신차리고 가정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우리아빠는 잠깐 우리가 도피했을때 눈물한번 반짝 흘리시고는 옛날과같은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돌아왓습니다. 아빠가 장남인지라 할머니가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나이는 50대이지만
정신연령은 세살배기에 지나지않습니다. 또라이같은 친가 쪽덕분에 아빠는 오로지 돈밖에 모릅니다.
엄마의 주변분들은 엄마에게 참 용하다고, 어떻게 저런인간이랑 같이살수있나고. 자기들같으면
하루도못참고 이혼햇을꺼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희엄마, 원래 부정적인 것들 싫어 하셔서
말씀하실때도 부정적인말한마디도 안하시고 저희한테도 못하시게 하시고, 아빠가 엄마 얼굴에다
대고 이리저리 욕하셔도 꾹꾹 참으십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우울증까지 걸리실뻔하셧죠.
엊그제도 큰싸움이있었습니다. 그전부터 계속 저와 제동생은 엄마한테 도저히 이렇게못살겟다고
엄마도 참아주는게 한계가있는거라고. 엄마도 엄마인생있다고. 왜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되냐고.
엄마사업열심히해서 돈많이벌어서 이혼확해버리라고. 위자료 많이받을수잇다고....
저는 참을수없어서 아빠한테 물어봣습니다. "아빠,맨날 이렇게 원수같이 지내고 싸우면서살꺼면
왜사냐고.사랑해서 결혼한거 아니냐고." 그랫더니 아빠가 하는말이 더 가관입니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라는게 있다. 오히려 중매결혼보다 연애결혼한사람들이 이혼을 더많이한다더라. 너희엄마와 결혼한건 교사여서 한거라고."........네, 부모님 연애결혼햇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처음부터 엄마가 교사라서 그거하나보고 하셧겟지요. 친할머니,할아버지도 엄마가 단지 교사엿다는
사실하나때문에 결혼승낙하셧다고 들엇습니다. 쓰레기같은 인간들이지요. 사람의 인격보다 돈을
더중요시하는..
하긴.. 아빠는 저희 세자매가 태어날 당시에도, 엄마가 진통하고 잇을그시간에도
술퍼먹고 다른여자들과 희희낙낙하고 있엇답니다.
어찌이런말을 자식앞에서 아무렇지않게 할수잇는지요?
사랑에도 유효기간이있다면 그년들이랑은 왜 안끝나는지 이해하지못하겟습니다.
자기마음에 엄마가 떠낫으면 편안히 보내줄것이지, 위자료주기싫어서 저렇게
붙어잇는게 뻔히보입니다. 가족간의 대화는 없습니다. 간혹 잇다치더라도, 항상
싸움이 됩니다. 이모들, 외삼촌들 다 잘사는데, 우리엄마 젊은나이에 아빠의 화술에
혹해서 결혼햇다지만.. 그렇게 이모들과 외삼촌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엄마도
후회많이하실것입니다.
저는 다짐햇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돈많이벌어서 불쌍한 우리엄마, 고생덜하게하겟다고.
저 엄마욕안먹게하려고 아침일찍일어나서 아빠 밥해주고 저녁밥해주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다합니다. 엄마는 사업때문에 바빠서 못하지만 저는 할수잇으니까요. 하지만 딸이 그렇게
부랴부랴 무거운 상들고오면 일어나서 같이 들어주는 시늉하나도 못한답니까? 그게아니라도
자기가먹은 상은 자기가 갖다 놓을수잇는것아닙니까? 밥 줄때만 이쁜 딸이고 유학간다니까
돈많이든다면서 욕하는 아빠. 진정 , 두얼굴의 사나이입니다.
다른집들 아빠들은 다 아침에 부인이 피곤하면 과일쥬스갈아주고, 밥해주고 마사지도
해준다는데, 저희집은 정반대입니다.
저는 아빠덕분에 A형남자들한텐 정말 질려버렷습니다. 자기주장만 강하고, 남은 배려하지않으며
가족들에게 조차 돈을 쓰지않고 그 잘난 돈 모으고 모아서 바람난 년한테 다갖다 바치는 그런남자
가 제 아빠라는게 정말싫습니다.
엄마친구중에 고대의대를 나오신분이있는데, 미국에도 꽤 친분이있는 남자의사분이잇다합니다.
그남자분도 아내가 오래전에 죽어서 혼자라는데, 재혼생각을 갖고있다고합니다.
그분도 저희엄마와 같이 신앙에 투철하셔서 가치관도 맞을꺼라고 친구분이 그러시더군요.
저희바램은, 엄마가 이혼하셔서 미국에 계신 그의사분과 재혼하셔서 행복한 삶 누리셧음 좋겟습니다.
한번사는인생, 마음맞고 가치관맞는 분과 살아야하지않겟습니까?
정말, 이런남자와 22년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우리엄마, 정말 대단하기도 하지만, 불쌍합니다.
전 그남자를 아빠라고 부르긴하지만, 예의상그러는것뿐, 제마음속에는 그남자가 제아빠라고
단 0.0001%도 인정하지않습니다. 가정에 눈길한번도 주지 않는 아빠입니다. 한마디로 여자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망나니이지요.
그러면서 저희한테 왜 아빠만 왕따시키냐고 합디다. 자기가 그렇게 만든건데.. 왜우리한테
그러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저희 세자매, 아빠에 대한 정같은거 뗀지 아주 오래전이거든요.
이제, 저희엄마에게 자유를 주고싶습니다. 개처럼 아빠에게 쥐어터지고, 살인협박도 받고,
거기다가 친정식구들한테까지 욕하는 아빠. 이제 12일후면 안녕입니다. 제가 유학가거든요.
전유학가지만, 한국에 남아 있을 엄마와 제동생들생각에 눈물나지만, 엄마와 제가
약속한대로, 얼마지나지않아 이혼할수잇을것으로보입니다.
그자식에겐 오직 '돈'만이 중요한거니까요. 사람목숨보다..
그렇게 돈을 좋아하는 아빠. 돌아가시면 관을 돈으로 장식해드리고싶네요.
이혼당해서, 혼자 한번 돈이랑 잘살아 보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하루빨리 전 제가 법관앞에 서는 날을 고대합니다. 그자리에서 아빠를 다른사람들앞에서
매도하고싶습니다. 아빠가 밖에나가서 아빠친구들한테 엄마를 미친년으로 매도햇듯이.
전하루빨리 엄마가 아빠와 이혼해서 우리끼리 아옹다옹하며 사는꿈을 꿉니다.
이런제가 이해가 안가실분도 계시겟지만, 저희 아빠와 한달, 아니 일주일살아보시면
제심정 이해하실겁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다가 글로 쓰면서 스트레스를 푸니 한결나은것같네요.
악플은 사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