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알고 나서 남들 사는 얘기가 궁금해 가끔 오는 아줌마입니다 특히 이곳 시집 친정 결혼생활방을 가끔 잘 옵니다 이곳에 쓰인 글을 보면서 새삼 시댁 식구들이 고마워 집니다 저는 결혼 10년된 36살 아디대로 애가 셋인 사람 입니다 10년쯤 살고 보니 글쎄 사랑으로 산다고 말할수가 없겠네요 이런 저런 일로 싸우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꼴도 보기 싫을 때도 있고... 저희 시댁은 저희와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삽니다 시부모님은 농사만 지으시고 사신분들입니다 우리가 장남이구요 시동생 둘은 결혼해서 시댁과 가까이 살고 있답니다 저희는 아직은 따로 살고 있구요 농사를 지으시는 까닭에 쌀부터 김장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간장까지 다 갖다 먹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동서네 둘과 저희까지 세자식 김치를 거의 담아 주시지요 첨엔 너무 송구스러워 제가 담아 먹었는데요 그런데 울 신랑이 엄마가 해준 김치가 맛있다고 하여 요즘은 가끔 가져다 먹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내려가니 갈때마다 우리 준다고 미리 김치를 담아놓으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 신봉자 시지요 부부싸움한 얘기를 해도 첨엔 며늘 편 같지만 가만히 듣다보면 결국은 다 제 허물이 되더라구요 그러게 니가 참아야지..남자들 다 그런다 그래도 여자가 그러려니 참다보면 좋은세월 온다.. ㅎㅎㅎ 울 동서들이랑 저 울 시엄니 아들 없음 무신 재미로 세상 사셨을까 가끔 놀리죠 울 시엄니 며늘들 이뻐하는것도 다 아들들 때문입니다 김치도 며늘들이 아들들 입맛을 못맞추니 아예 내가 담아주어야지 하시는거거든요..ㅎㅎㅎ 전 울 시엄니가 넘 좋습니다 한번은 울 어머니 차를 타고 어딜 지나면서 그러시는 겁니다 난 나중에 죽으면 혼자 관속에 누운것 까지는 괜찮은데 나 땅에 묻어 두고 니들 다 내려가면 참 쓸쓸할것 같다...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하시는 말씀이었는데.. 전 대답도 못하고 갑자기 울컥 가슴이 뜨거워 지더라구요 나중에 정말로 울 엄니 돌아가시면 그 말씀 생각나 산소에서 못내려 올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와서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글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복이 많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 어머님은 아들 때문에 며느리도 이쁘고 아들때문에 손자들도 이쁘신 그런 분입니다 아직은 제가 며느리 나이라 그런지 저는 이곳에 와서 글을 읽으면 너무나 어른같지 않은 어른이 많아 화가 납니다 제가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아줌마가 며느리를 봤습니다 조금 일찍... 그런데 그분이 며느리를 보고 가끔 이런 저런 흉을 보십니다 게으르다..속터진다..잠이 많다..지네 빨래도 안치운다..손녀 젖병도 안삶는다.... 첨엔 아줌마 그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성격좋은 며느리 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집 며느리가 성격이 죽이게 좋거든요 그러니까 시어른들과 좁은곳에서 함께 살아도 별 불만 없이 참고 살죠.. 아줌마나 며느리나 성격이 좀 비슷합니다 (와일드+터프) 그런데 아줌마는 시어머니 입장이니 할말 팍팍 해대지만 그집 며느리 불만 없겠습니까.. 그냥 실실 웃습니다 속은 터지겠지만..아줌마는 그것도 불만이더군요 시엄니 얘기하는데 속터지게 웃는다고...ㅎㅎㅎ 아줌마는 빨딱빨딱 부지런하고 싹싹하고 깔끔한 그런 며느리를 바랬나 봅니다 누구든 그렇겠지요 그런데 그집 며느리 성격은 엄청 좋은데 제가 봐도 부지런은 좀 안합니다 그래도 성격좋은걸로 모든걸 카바하죠.. 그집 식구 사는거 보면서...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생각합니다 저는 보험 설계사 일을 합니다 회사에 가니 거의 며느리 얻은 나이되신 아줌마들이 많아 며느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다들 비슷하시더라구요 바라시는것이... 전화좀 자주 했으면..좀 사근사근 했으면..함께 쇼핑가고 목욕가고..친하게 지냈음 좋겠는데 며느리들이 오지도 않는다 귀찮아 한다 지들끼리 놀러간다..그래서 아들 빼앗긴것 같다고.. 제가 중간 입장이다 보니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이해가 됩니다 저는 여기 글 남기는 분들 같은 그런 고민은 하지 않습니다 (시댁 시어른 동서) but 그러나 한꺼번에 여러복을 다 가질수 없듯이... 시집복은 많은데..돈복이 없어서... 무지 고생하고 있거덩요...ㅎㅎㅎ 울 신랑 올해 돈 많이 벌어서 빚좀 몽땅 갚고 카드 회사 전화 안받아 보는게 제 소원이랍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로또 열심히 사라고 부추기는 그런 아줌마입니다 어쨌든 이런 복을 주신 울 시어른들께 감사 드립니다...
내가 복이 많은 이유
이곳을 알고 나서 남들 사는 얘기가 궁금해 가끔 오는 아줌마입니다
특히 이곳 시집 친정 결혼생활방을 가끔 잘 옵니다
이곳에 쓰인 글을 보면서 새삼 시댁 식구들이 고마워 집니다
저는 결혼 10년된 36살 아디대로 애가 셋인 사람 입니다
10년쯤 살고 보니 글쎄 사랑으로 산다고 말할수가 없겠네요
이런 저런 일로 싸우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꼴도 보기 싫을 때도 있고...
저희 시댁은 저희와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삽니다
시부모님은 농사만 지으시고 사신분들입니다
우리가 장남이구요 시동생 둘은 결혼해서 시댁과 가까이 살고 있답니다
저희는 아직은 따로 살고 있구요 농사를 지으시는 까닭에 쌀부터 김장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간장까지 다 갖다 먹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동서네 둘과 저희까지 세자식 김치를 거의 담아 주시지요
첨엔 너무 송구스러워 제가 담아 먹었는데요
그런데 울 신랑이 엄마가 해준 김치가 맛있다고 하여 요즘은 가끔 가져다 먹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내려가니 갈때마다 우리 준다고 미리 김치를 담아놓으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 신봉자 시지요
부부싸움한 얘기를 해도 첨엔 며늘 편 같지만 가만히 듣다보면 결국은 다 제 허물이 되더라구요
그러게 니가 참아야지..남자들 다 그런다 그래도 여자가 그러려니 참다보면 좋은세월 온다..
ㅎㅎㅎ
울 동서들이랑 저 울 시엄니 아들 없음 무신 재미로 세상 사셨을까 가끔 놀리죠
울 시엄니 며늘들 이뻐하는것도 다 아들들 때문입니다
김치도 며늘들이 아들들 입맛을 못맞추니 아예 내가 담아주어야지 하시는거거든요..ㅎㅎㅎ
전 울 시엄니가 넘 좋습니다
한번은 울 어머니 차를 타고 어딜 지나면서 그러시는 겁니다
난 나중에 죽으면 혼자 관속에 누운것 까지는 괜찮은데 나 땅에 묻어 두고 니들 다 내려가면 참 쓸쓸할것 같다...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하시는 말씀이었는데..
전 대답도 못하고 갑자기 울컥 가슴이 뜨거워 지더라구요
나중에 정말로 울 엄니 돌아가시면 그 말씀 생각나 산소에서 못내려 올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와서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글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복이 많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 어머님은 아들 때문에 며느리도 이쁘고 아들때문에 손자들도 이쁘신 그런 분입니다
아직은 제가 며느리 나이라 그런지 저는 이곳에 와서 글을 읽으면 너무나 어른같지 않은 어른이 많아 화가 납니다
제가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아줌마가 며느리를 봤습니다
조금 일찍...
그런데 그분이 며느리를 보고 가끔 이런 저런 흉을 보십니다
게으르다..속터진다..잠이 많다..지네 빨래도 안치운다..손녀 젖병도 안삶는다....
첨엔 아줌마 그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성격좋은 며느리 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집 며느리가 성격이 죽이게 좋거든요
그러니까 시어른들과 좁은곳에서 함께 살아도 별 불만 없이 참고 살죠..
아줌마나 며느리나 성격이 좀 비슷합니다 (와일드+터프)
그런데 아줌마는 시어머니 입장이니 할말 팍팍 해대지만 그집 며느리 불만 없겠습니까..
그냥 실실 웃습니다
속은 터지겠지만..아줌마는 그것도 불만이더군요
시엄니 얘기하는데 속터지게 웃는다고...ㅎㅎㅎ
아줌마는 빨딱빨딱 부지런하고 싹싹하고 깔끔한 그런 며느리를 바랬나 봅니다
누구든 그렇겠지요
그런데 그집 며느리 성격은 엄청 좋은데 제가 봐도 부지런은 좀 안합니다
그래도 성격좋은걸로 모든걸 카바하죠..
그집 식구 사는거 보면서...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생각합니다
저는 보험 설계사 일을 합니다
회사에 가니 거의 며느리 얻은 나이되신 아줌마들이 많아 며느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다들 비슷하시더라구요 바라시는것이...
전화좀 자주 했으면..좀 사근사근 했으면..함께 쇼핑가고 목욕가고..친하게 지냈음 좋겠는데
며느리들이 오지도 않는다 귀찮아 한다 지들끼리 놀러간다..그래서 아들 빼앗긴것 같다고..
제가 중간 입장이다 보니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이해가 됩니다
저는 여기 글 남기는 분들 같은 그런 고민은 하지 않습니다 (시댁 시어른 동서)
but 그러나 한꺼번에 여러복을 다 가질수 없듯이...
시집복은 많은데..돈복이 없어서...
무지 고생하고 있거덩요...ㅎㅎㅎ
울 신랑 올해 돈 많이 벌어서 빚좀 몽땅 갚고 카드 회사 전화 안받아 보는게 제 소원이랍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로또 열심히 사라고 부추기는 그런 아줌마입니다
어쨌든 이런 복을 주신 울 시어른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