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글 / 보 스
사랑이란 그 말.
짧디 짧은 그 한마디는
아련한 추억 저편에 있어도
사랑은...
가슴시린 연민으로...
가슴에이는 그리움으로...
애잔한 서러움으로...
젖떨어진 어린아이의 허기짐으로...
허공을 휘젓는 빈손의 공허함으로...
아름다운 노래로...
진한 백합의 향기로...
고난을 이겨내는 원동력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그렇게
숱한 의미를 간직한 채
어느날 갑자기
마법처럼 찾아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 고인 눈물일 수도 있고...
사춘기 어린아이같은 설레임일 수도 있고...
행복한 미소일 수도 있고...
가슴속 깊은 곳에 생겨난
검붉은 멍울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을 받는 이의 눈가엔
미소가 번지게하고
사랑하는 이의 눈가엔
슬픈 눈물이 고이게 하는...
참으로 공평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사랑은...
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일이 더 행복합니다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