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

직장녀..2007.01.12
조회638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엄마의 문제로 고민을 하다..

네이트톡에 글을 올리고 좋은 방안을 얻어 갔던 사람입니다..

엄마의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니..

산넘어 산이라고.. 또 머리 아픈일이 생겼네요..

전글에 말씀 드리다 시피.. 솔직히 저희집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올해 저의 힘으로 결혼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습니다..

그런 저의 집안 사정을 어떻게 알게 되신 남친 부모님께선

아무것도 하지말고 몸만 오라고 너 하나면 된다고 그러 심니다..

그래서 작년 말쯤에 아빠께 말씀 드렸쬬..

내년 초쯤 결혼하겠다고.. 그랬더니 남친에 대한 여러가지를 물어 보시더군요,,

그래서 저희 남친 2월 달부터 다닐 직장 만들어 놓코..

학교는 아직 휴학중이라 직장 다니면서 야간으로 졸업할꺼 라고..

나이도 어리고.. 학생이라 아빠가 이르다고 하심니다..

제 나이 26살이라 결혼하기엔 이르다고 생각 하고 계시구요..

예... 딸 가진 아빠의 맘이고.. 당연한 소리 입니다..

그래서 맘 조급하게 먹지 말고.. 아빠를 천천히 설득시키기로 맘먹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남친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었드랬죠..

그리곤 하시는 말씀..

정말..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옳은건지를 모르겠더군요..

어머니 말씀이.. 가족중에 저희 결혼을 반대 하는 분이 계신다더군요...

이유는 저희 엄마때문 이랍니다...

워낙 작은 촌 동네라 어느 집 사정 속속들이 알수 밖에 없는데..

저희 동네 쪽에 남친부모님 아시분이 있었나 봅니다..

결국.. 저희 엄마에 대한 이런 저런 소문.. 돈 문제,, 인간 관계등등 고스란히 전해 들으신거죠..

그런 소릴 듣고 어디 저랑 결혼 하는걸 흔쾌히 생각 하실지..

그래도 아직 까진 남친 부모님께서 저를 이쁘게 봐주셔서 상관 없다 하시지만...

어머니도 올해가 넘어가면 그 많은 반대를 이겨 낼쑤 없으니 올해 빨리 식을 올리 자고 하심니다..

저희가 사귄지 올해로 6년째인데..

2년 전쯤 남친 어머니께 저희 엄마가 전화로 돈 얘기를 하셨었담니다..

정말.. 이젠 집에 들어오는거 자체가 싫어 짐니다..

제가 어떻게든 벗어나는 일은 결혼인데..

아빠가 아직 좀더 생각 하자고만 하시고..

이런 상황을 말씀 드리자니 냉전중인 부모님 사이에 기름 붓는 격이고..

설령 어떻게 아빠를 설득 시켜 결혼 한다고 해도..

이런 저의 환경에 대해서 시댁에서 무슨 말이나 나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마땅히 상의할 사람 없다고 남친한테 얘기했따간 그 성격에 저한테 별소리 다해놨다고

어머니께 불같이 화 낼테고.. 그 성격 너무나 잘 알고 계실 어머니께선 남친에게 오늘 통화 내용

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끊으셨고....

정말 머리가 아프고 밤에 잠은 커녕 눈물만 흐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정말..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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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저의 전글을 읽으시면 제 사정이 이해가 더 쉬우실까봐 전글번호 남겨드림니다..

지금 이게시판인 "결혼을 앞두고"에 26058번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