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몸에 문신이 있습니다. 그게 죄입니까?

부동명왕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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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팔과 등에 꽤 큰 문신이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지금보다 더 어렸던 시절에 새겼지요.

  그때는 무슨 생활이니 뭐니 친구들끼리 한마디로 뭣도 모르고 설치는게 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땐 그러는게 재밌었고 좋았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직장에 다니다가 공부가 하고 싶어져서

  20살때 수능시험을 쳐서 서울에 있는 전문대학을 갔지요.

  근데 어느정도 철이 들기 시작하고 나니까 이놈의 문신이 참 문제더군요.

  저는 등빨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 키도 작고 얼굴도 나름대로 착하게-_- 생겼기때문에 다른건

  티가 안나는데 이놈의 문신이 항상 말썽이더군요 대학교 OT가서도 처음에는 사람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씻을려고 아무생각없이 옷을 벗고 샤워를 하는데

  그다음부터 다들 말도 잘 안걸고 어색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애들이 어려서 그런갑다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계속 소문도 나고 해서 교수님들도 다 알고 저는
 
  나름대로 수업도 안빠지고 나쁜머리로도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교수님이 불러서

  계속 대출하는거 알고 있다면서 학점을 깎더군요-_-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 학교에 친한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단한번도 대출같은건 하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그 교수님 저희동네 사는데
 
  목욕탕에서 만났었습니다. 그후부터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제가 괜히 피해의식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사람이 그러면 느낄수가 있잖아요 어느정도. 그렇게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한후에

  군대를 갔습니다. 거기서도 처음에 가자마자 아직 아무 문제도 안일으켰을땝니다.

  신병인데 가면 당연히 바짝얼어서 아무것도 못하는데다가 간지 하루도 안됐는데

  문신이 있다는 이유로 불려나와서 따까리를 받았습니다.-_- 한마디도 안하고 바짝얼어있는데말이죠-_-

  그래도 군대니까 싫으나 좋으나 계속봐야 하니까 일경(저는 전경이었습니다) 정도 됐을떄는

  다들 웃고 잘 지내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부대에서는 처음에 말고는 별 문제가 없었지요

  원래 군대는 처음엔 누구나 힘드니까요.

 

  부대에서 적응하고 나선 3년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자기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남자가 만나고 싶다고 저랑헤어지더군요

 

  제대 하고 나서 대학교를 좋은곳을 가고 싶어져서

  처음으로 재수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취미로 집앞에서 권투를 배우고 있습니다.

  운동하는거 좋아하기도 하고 권투라는 종목을 정말 좋아해서 배우고 있는데. 아침에 운동을하고

  그날 조금 늦게 끝나는 바람에 학원을 운동하던 복장으로 그냥 가게 되었는데, 이게

  파카에 나시-_- 라는걸 깜빡한겁니다. 하루종일 파카 입고 있다가 점심시간에 인간적으로

  너무 더워서 파카를 잠깐 벗었는데. 또 다 본겁니다-_- 이제 뭐 그러려니 합니다.

  또 약간 좀 어색해지더라구요 옆자리에 24살짜리 동갑 여자애가 하나있어서

  도움도 받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다음시간에 자리 옮겨서 가더라구요-_-;

  팔에 있는건 그나마 좀 나은데 등판에 있는게 너무 쫌 안좋은티가 나는게 문제 인거 같네요

  지우려고 했었는데 솔직히 돈도 없을뿐더러 지우면 오히려 더 이상하더군요

  나 문신있다가 지웠소라는게 티가 팍팍나더라구요 화상입은거 처럼 이상하게 되고

  그런주제에 비싸고 해서 못지우고 있습니다-_- 저는 진짜로 주변사람한테 이상한 행동을

  안합니다. 입이 엄청 드러웠었는데 다들 싫어하니까 이제 욕도 거의  안합니다. 친한친구들

  만났을때 친근해서 하는 그런거 말고는 욕도 하지 않는데 다들 색안경을끼고 보더라구요

  여러분은 주위에 그런사람있어도 그런 색안경말고 사람을 보고 판단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