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스물다섯되는 여성이구요. 남자친구와는 3년 사귀었습니다. 다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3년 사귀면서 잦은 싸움도 있었고, 숱한 이별도 있었지요. 남자친구가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동갑인데 빠른 84년생, 법적으로는 스물네살) 직업은 피씨방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어머니께서도 남자친구 만나는걸 무척이나 반대하십니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남자친구를 연애상대로만 만나기보다는 결혼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만나야하지 싶어서 중간에 이별을 통보하고 다른사람을 만난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 어떤 누구를 만나도 그 사람생각만 나고 도저히 인연의 끈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작년 여름쯤 제가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몇달동안 시험준비하느라 남자친구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줬어요. 물론 직장도 없이 시험준비를 하니 가진돈도 없었구요. 어느날 남자친구가 저녁에 찾아왔는데 얼굴이 새까맣게 탔더군요. 그냥 좀 탔나보다 하고 별 얘기 하지않았는데, 자기가 먼저 - 낮에 출근하느라 피부가 탔다는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 일이 있기 한달 전에는 남자친구가 친구커플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물론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시험이 코앞이였고, 돈도 없었기에.. 자기가 낸 돈이 아깝다고 기여코 가더군요. 친구 두명,친구여자친구두명, 그리고 남자친구. 제 자신이 초라하기도 하고, 같이 못간것이 미안하기도하고 제주도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친구홈피에서 그때의 사진이나 구경할까 싶어갔는데 이게웬일.. 제주도 여행 사진 말고도 하조대인가..? 무슨 팬션같은곳이였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 새까맣게 탄게 저몰래 친구들과 놀러를 다녀오느라 탔던거였어요. 순간 울컥 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래.. 얘기하면 분명 내가 안간다고 했을게 뻔한데..(물론 못가는거였죠..) 얼마나 놀러가고싶었으면 그렇게까지 했을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몇달이 지났습니다. 시험결과를 기다리면서 시장에서 장사를 했어요. 집에서 가게를 내주신거라 월급도 꽤 많은편이였습니다. 그동안 돈없어서 못갔던게 너무 서러워서 남자친구한테 부산에 같이 여행가자고했어요. 고향이 부산인지라 항상 그립고 가고싶고 하거든요. 가게일 쉴수도 없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다음에 여유생기면 꼭 가야지 하구요. 그리고 이번겨울..작년 12월 초네요. 남자친구가 또 저몰래 친구들과 스키장을 다녀왔어요. 역시 남자친구의 친구 홈피에서 사진보고 알았죠. 다른 커플들과 함께... 너무도 비참했습니다. 눈물도 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 가게 못쉬니까 저하고는 여행을 못가고, 친구들하고 스키장가는데는 바쁜 주말 시간내서 가고.. 또 참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괜히 얘기 꺼냈다가 일만 커질것같았어요. 그냥 참고 삭히고 또 삭히고.. 친구들과의 여행이 저를 속일만큼 중요한 것일까요. 저 스키장도 한번 못가봤고, 제주도역시 한번도 못가봤고. 놀러라는건 5년전 친구들과 가까운 바닷가한번 간기억말고는 없네요. 언니들이 스키장 가자고할때도 이사람 두고가기 뭐해서 거절했구요. 모임이 있어서 여름에 전라도쪽으로 바람쐬러 갈일 있었지만, 같이가지 못해서 역시 거절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이 사람인데.. 며칠전 남자친구 홈피에서 친구들이 남긴 방명록을 보았는데요. 아직도 저랑 사귀냐는둥, ing?? 막 이런식으로 글을 남겨놨더라구요. 결국 삭히던것이 터졌습니다. 남자친구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중간에 남자친구가 어떤 행동을 하고다녔을까 하는 의심보다는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너무나 야속하고 미웠어요. 전화로 얘기하면 생각지 못한말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올것같아서 문자메세지로 얘기했죠. 그나마 문자메세지는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할 수 있으니.. 친구 편 들더군요. 문자메세지를 스무개정도 보내니 대답이 없더라구요. 이성을 잃은 저는 여행얘기는 끝까지 모르는척 해야겠다는 결심을 잊은채 그만 얘기하고 말았어요. 미안하다 말하고 끝내더라구요. 그리고 3일정도 연락하지 않다가 어제 제가 전화를 했어요. 제가 남자친구의 친구들한테 심한말을 했었는데, 그걸로 꼬투리를 잡더군요. 거짓말 한게 악의는 없었답니다. 자기 입장도 생각해달라네요. 친구들한테 저랑 계속 만나는거 말하면 친구들이 걱정할까봐 그랬다네요. 도대체 좋아하는사람 만나고 사랑하는게 친구라는 녀석들이 걱정할 이유인가요? 거짓말한것을 반성하기는커녕 악의가 없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여자친구가 흠이 있다고 쳐도, 감싸주고 가려줘야 하는게 남자친구아닌가요. 친구들한테 무슨말을 하고다녔길래 그 친구들은 저를 만나는걸 걱정할까요. 그 거짓말이라는게 몰래 여행 몇번 다녀온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정말 필요도없는,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거짓으로 지어내기도하고, 제작년인가..? 저희한테 정말 잘해주는 오빠가 있었는데 그오빠한테 사기를 친적도 있구요. 생각하자니 끝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는데는 저한테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겠지요. 정말 어찌해야할까요.. 이 사람을 만나기전에 다른남자들도 몇번 사귀어 보았지만 두세달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오래 만나고 - 사랑이라는걸 느껴본 남자가 이 사람인데.. 헤어질수도, 계속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잘생긴것도, 잘나지도 않은 이 남자한테 얽혀서 다른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7년동안 저만 좋아하던 남자도 싹을 잘라버렸습니다. 전 이사람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죽고싶습니다..
거짓된 남자친구.. 죽고싶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스물다섯되는 여성이구요.
남자친구와는 3년 사귀었습니다.
다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3년 사귀면서 잦은 싸움도 있었고, 숱한 이별도 있었지요.
남자친구가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동갑인데 빠른 84년생, 법적으로는 스물네살)
직업은 피씨방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어머니께서도 남자친구 만나는걸 무척이나 반대하십니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남자친구를 연애상대로만 만나기보다는 결혼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만나야하지 싶어서 중간에 이별을 통보하고 다른사람을 만난적도 있었죠.
하지만 그 어떤 누구를 만나도 그 사람생각만 나고 도저히 인연의 끈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작년 여름쯤 제가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몇달동안 시험준비하느라 남자친구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줬어요. 물론 직장도 없이 시험준비를 하니 가진돈도 없었구요.
어느날 남자친구가 저녁에 찾아왔는데 얼굴이 새까맣게 탔더군요.
그냥 좀 탔나보다 하고 별 얘기 하지않았는데, 자기가 먼저 - 낮에 출근하느라 피부가 탔다는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 일이 있기 한달 전에는 남자친구가 친구커플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물론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시험이 코앞이였고, 돈도 없었기에..
자기가 낸 돈이 아깝다고 기여코 가더군요. 친구 두명,친구여자친구두명, 그리고 남자친구.
제 자신이 초라하기도 하고, 같이 못간것이 미안하기도하고 제주도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친구홈피에서 그때의 사진이나 구경할까 싶어갔는데 이게웬일..
제주도 여행 사진 말고도 하조대인가..? 무슨 팬션같은곳이였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 새까맣게 탄게 저몰래 친구들과 놀러를 다녀오느라 탔던거였어요.
순간 울컥 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래.. 얘기하면 분명 내가 안간다고 했을게 뻔한데..(물론 못가는거였죠..) 얼마나 놀러가고싶었으면 그렇게까지 했을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몇달이 지났습니다. 시험결과를 기다리면서 시장에서 장사를 했어요.
집에서 가게를 내주신거라 월급도 꽤 많은편이였습니다.
그동안 돈없어서 못갔던게 너무 서러워서 남자친구한테 부산에 같이 여행가자고했어요.
고향이 부산인지라 항상 그립고 가고싶고 하거든요.
가게일 쉴수도 없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다음에 여유생기면 꼭 가야지 하구요.
그리고 이번겨울..작년 12월 초네요.
남자친구가 또 저몰래 친구들과 스키장을 다녀왔어요.
역시 남자친구의 친구 홈피에서 사진보고 알았죠.
다른 커플들과 함께...
너무도 비참했습니다. 눈물도 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
가게 못쉬니까 저하고는 여행을 못가고, 친구들하고 스키장가는데는 바쁜 주말 시간내서 가고..
또 참았습니다. 제가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괜히 얘기 꺼냈다가 일만 커질것같았어요.
그냥 참고 삭히고 또 삭히고..
친구들과의 여행이 저를 속일만큼 중요한 것일까요.
저 스키장도 한번 못가봤고, 제주도역시 한번도 못가봤고.
놀러라는건 5년전 친구들과 가까운 바닷가한번 간기억말고는 없네요.
언니들이 스키장 가자고할때도 이사람 두고가기 뭐해서 거절했구요.
모임이 있어서 여름에 전라도쪽으로 바람쐬러 갈일 있었지만, 같이가지 못해서 역시 거절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이 사람인데..
며칠전 남자친구 홈피에서 친구들이 남긴 방명록을 보았는데요.
아직도 저랑 사귀냐는둥, ing?? 막 이런식으로 글을 남겨놨더라구요.
결국 삭히던것이 터졌습니다.
남자친구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중간에 남자친구가 어떤 행동을 하고다녔을까 하는 의심보다는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너무나 야속하고 미웠어요.
전화로 얘기하면 생각지 못한말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올것같아서 문자메세지로 얘기했죠.
그나마 문자메세지는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할 수 있으니..
친구 편 들더군요. 문자메세지를 스무개정도 보내니 대답이 없더라구요.
이성을 잃은 저는 여행얘기는 끝까지 모르는척 해야겠다는 결심을 잊은채 그만 얘기하고 말았어요.
미안하다 말하고 끝내더라구요.
그리고 3일정도 연락하지 않다가 어제 제가 전화를 했어요.
제가 남자친구의 친구들한테 심한말을 했었는데, 그걸로 꼬투리를 잡더군요.
거짓말 한게 악의는 없었답니다. 자기 입장도 생각해달라네요.
친구들한테 저랑 계속 만나는거 말하면 친구들이 걱정할까봐 그랬다네요.
도대체 좋아하는사람 만나고 사랑하는게 친구라는 녀석들이 걱정할 이유인가요?
거짓말한것을 반성하기는커녕 악의가 없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여자친구가 흠이 있다고 쳐도, 감싸주고 가려줘야 하는게 남자친구아닌가요.
친구들한테 무슨말을 하고다녔길래 그 친구들은 저를 만나는걸 걱정할까요.
그 거짓말이라는게 몰래 여행 몇번 다녀온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정말 필요도없는, 물어보지도 않은 얘기를 거짓으로 지어내기도하고,
제작년인가..? 저희한테 정말 잘해주는 오빠가 있었는데 그오빠한테 사기를 친적도 있구요.
생각하자니 끝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는데는 저한테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겠지요.
정말 어찌해야할까요..
이 사람을 만나기전에 다른남자들도 몇번 사귀어 보았지만 두세달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오래 만나고 - 사랑이라는걸 느껴본 남자가 이 사람인데..
헤어질수도, 계속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잘생긴것도, 잘나지도 않은 이 남자한테 얽혀서 다른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7년동안 저만 좋아하던 남자도 싹을 잘라버렸습니다.
전 이사람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