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새벽4시가 좀 넘었는데 이 시간까지 침대에서 뒤척이다가...;;속이 터질꺼 같아서 글이라도 몇 자 적어보려고 일어났습니다. 제 아디로 쓰면 남친이 볼까봐 다른 아디로 씁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8살 차이죠...만난지는 반년정도 됐구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친구가 저에게 쏟아주는 애정. 정말 좋았습니다. 세상이 내 것 같고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싶었습니다. 오빠 솔직히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여자 조금 만난 거 아닙니다. 오랫동안 사귄 여자도 있었고 잠깐 만난 여자도 있었죠. 근데 오빠가 저에게 하는 말이 저 같은 여자는 처음이랍니다... 솔직히 이때까진 사귀면서 그렇게 애닳거나 목맨적 없었는데 저한테는 그렇게 된답니다... 그래서 저에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도 정말 잘했구요. 근데 저희가 또 장거리 연애였거든요... 저는 부산에 살고 오빠는 경기도에 살구요..;;
저는 장거리 연애 처음해봤는데(사실 연애란 걸 거의 제대로 해본 적이 없죠;) 못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꾸 싸우게 되고 만나면 너무너무 좋은데... 안만날때는 정말 자주 싸웠습니다. 장거리 연애해도 안싸우고 이쁘게 사귀시는 분들 많던데 그게 안됬던 것 같아요..그래도 오빠는 진심으로 저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그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 진심으로 믿었죠.
근데 오빠는..단점이라고 해야하나; 의심하는 게 좀 많았어요. 우리 서로 싸이나 같이 하는 게임같은거 비번 알고 있었거든요..근데 오빠가 제 껄로 싸이 들어가서는 제 일촌들 몇십명 되는 사람들 하나하나 누군지 물어보는거에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떻게 알았는지,등등..;; 그리고선 제가하는 게임에 들어가서는 친구목록에 있는 남자처럼 보이는 아디는 지워버리구여;;; 저 물론 사생활 좀 침범받는 느낌 들었지만 오빠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겼습니다...물론 오빠는 그만큼 깨끗하고 나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바로 어제 일어났습니다. 오빠가 하는 게임중에 오디X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오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게임을 좋아하거든요...) 저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그래서 제 꺼 또 가입하기 귀찮아서 오빠 껄로 들어갔습니다...첨 들어가니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근데 그 때 제눈에 띄는것. "내커플보기"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게뭐지?란 생각에 눌러보니 다른 여자캐릭터가 뜨더군요...그 여자 아디보니까 오빠아디랑 커플 아디 더군요...;;;오빠 아디만 봤을 때는 커플아디인지 몰랐거든요...근데 그 전에 오빠랑 저랑 같이 하는 게임에서 커플 아디를 만들었었어요. 그 때 오빠가 한 말이 " 나 커플아디같은거 첨해본다"라면서 좋아했거든요. 저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오디X 게임상의 메신저 보니까, 이름옆에 한마디씩 적는거 있잖아요...예를 들어, 이쁜이(나 오늘 놀러간다~)<=이런 식으로...거기에 XX♡YY 이렇게 되있는 것이었습니다...그 여자껄 보니 그 여자는 YY♡XX이렇게 되있구요(이름으로). 그리고 둘 다 기분 표시는 사랑해로 되있었어요. 거기다가 더 충격적인건, 선물함을 봤는데 그냥 게임머니말고 캐쉬선물을 엄청 많이 한거에요...4000원짜리,6000원짜리,14000원짜리,20000원짜리..등등...솔직히 캐쉬상으로는 저정도면 엄청 큰돈 아닌가요? 저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리고 선물 보낸 날짜들도 전부 저와 한참 사귈 당시...;;; 저는 오빠가 돈 쓰는거 아까워서 우리 만나도 돈 아낄려고 막 그랬거든요.. 근데 저렇게 허무하게 돈을 날리는 걸 보니까 정말 속상했습니다... 재미로 그냥 게임앤같은거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저 정도면 좀 심각한거 아닌가요..? 제가심한건가요? ㅠㅠ
오빠 사랑한다는 말 이때까지 사귀면서 여자들한테 별로 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요즘 연락하는 여자 저 뿐이라고 했습니다. 저 정말 믿었습니다. 오빠가 항상 하는 말이 "나 믿어, 그냥믿어"이러거든요..근데 그 때 접속했던 어떤 여자가 오빠한테 얘길 했나봐요; 누가 들어갔다고. 오빠 전화와서 저에게 묻더군요. 그래서 저 당당히 말했어요. 한번 그 게임 해보고 싶어서 들어갔다고. 근데 엄청 화내는 거에요. 오빠는 내 아디로 막 다른 게임들 하고 친구도 맘대로 지우고 그러면서...나보고 "미쳣어? 너 스토커야?" 막 이런 심한 말 까지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화내냐고, 찔리는거 있으니까 화내냐고, 원래 우리 서로 아디로 잘 들어가잖아, 이랬더니 왜 남껄로 들어가냐고 미쳤어?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저보고 하는 말이, "너 앞으로 연락하지마 재수없으니까"<-이럽니다...-_-;;;저 살면서 남자한테 저런 말 처음 들어봤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나 없으면 못살것처럼, 정말 나 뿐인 것처럼, 다 해놓고선 저런말까지 할수가 있죠? 그리고 자기말만 하고 끊어버립디다...;;;
저도 너무 열받아서 문자 보냈죠..나한테 했던말들 다 거짓말이었냐고,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심한말까지 할수있냐고,알았다고 연락안한다고;; 그렇게 보내긴 했는데 정말 속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까지 잠도못자고 뒤척이고 있습니다.
오빠 회사 일이 바빠서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같이 보내지 못했습니다. 거의 한달에 1번 볼까말까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런 딴 여자와의(아무리 게임상이라도) 일이 터졌으니..저 정말 오늘 많이 울었습니다..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가요? 저 앞으로 다른 남자도 못 믿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거기다가 저는 저런 취급까지 당했는데도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게 아닌가 두렵습니다... 이 남자친구와 처음 한게 너무 많거든요...첫키스도 오빠와 했고, 부모님도 처음 보여드리고, 커플링이란 것도 처음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조언이나 위로나 질책이나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다 받고 싶어요 ㅠㅠ
속이 너무 답답해서 계속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꼭 잊을꺼에요 근데 제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오빠를 못잊어서 힘들어 하는 게 아니고...
그 배신감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서 분을 삭히지 못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밥도못먹고 그런 것 같아요.. 정말 그 사람과 보낸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죽겠고, 요 몇일 동안 입맛도 없고... 밤새도록 어떻게 그럴수있지?란 생각만 들고...참..;;;그동안 계속 속아왔다는 생각에 정말 치가 떨리고...나 혼자 이렇게 화나고 열받고 밤새 뜬눈으로 지내도 오히려 자기는 아무렇지않게 편하게 생활할꺼라는 생각도 들고...그런 생각이 들면 또 화가나고..;;; 죽겠습니다 아주 ㅠㅠ
이중인격같은 남자친구..
여러분 전 지금 황당하고 어이없고 기가 막혀서 말문이 턱턱 막힙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4시가 좀 넘었는데 이 시간까지 침대에서 뒤척이다가...;;속이 터질꺼 같아서 글이라도 몇 자 적어보려고 일어났습니다. 제 아디로 쓰면 남친이 볼까봐 다른 아디로 씁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8살 차이죠...만난지는 반년정도 됐구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친구가 저에게 쏟아주는 애정. 정말 좋았습니다. 세상이 내 것 같고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싶었습니다. 오빠 솔직히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여자 조금 만난 거 아닙니다. 오랫동안 사귄 여자도 있었고 잠깐 만난 여자도 있었죠. 근데 오빠가 저에게 하는 말이 저 같은 여자는 처음이랍니다... 솔직히 이때까진 사귀면서 그렇게 애닳거나 목맨적 없었는데 저한테는 그렇게 된답니다... 그래서 저에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도 정말 잘했구요. 근데 저희가 또 장거리 연애였거든요... 저는 부산에 살고 오빠는 경기도에 살구요..;;
저는 장거리 연애 처음해봤는데(사실 연애란 걸 거의 제대로 해본 적이 없죠;) 못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꾸 싸우게 되고 만나면 너무너무 좋은데... 안만날때는 정말 자주 싸웠습니다. 장거리 연애해도 안싸우고 이쁘게 사귀시는 분들 많던데 그게 안됬던 것 같아요..그래도 오빠는 진심으로 저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그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 진심으로 믿었죠.
근데 오빠는..단점이라고 해야하나; 의심하는 게 좀 많았어요. 우리 서로 싸이나 같이 하는 게임같은거 비번 알고 있었거든요..근데 오빠가 제 껄로 싸이 들어가서는 제 일촌들 몇십명 되는 사람들 하나하나 누군지 물어보는거에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떻게 알았는지,등등..;; 그리고선 제가하는 게임에 들어가서는 친구목록에 있는 남자처럼 보이는 아디는 지워버리구여;;; 저 물론 사생활 좀 침범받는 느낌 들었지만 오빠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겼습니다...물론 오빠는 그만큼 깨끗하고 나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바로 어제 일어났습니다. 오빠가 하는 게임중에 오디X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오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게임을 좋아하거든요...) 저는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그래서 제 꺼 또 가입하기 귀찮아서 오빠 껄로 들어갔습니다...첨 들어가니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근데 그 때 제눈에 띄는것. "내커플보기"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게뭐지?란 생각에 눌러보니 다른 여자캐릭터가 뜨더군요...그 여자 아디보니까 오빠아디랑 커플 아디 더군요...;;;오빠 아디만 봤을 때는 커플아디인지 몰랐거든요...근데 그 전에 오빠랑 저랑 같이 하는 게임에서 커플 아디를 만들었었어요. 그 때 오빠가 한 말이 " 나 커플아디같은거 첨해본다"라면서 좋아했거든요. 저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오디X 게임상의 메신저 보니까, 이름옆에 한마디씩 적는거 있잖아요...예를 들어, 이쁜이(나 오늘 놀러간다~)<=이런 식으로...거기에 XX♡YY 이렇게 되있는 것이었습니다...그 여자껄 보니 그 여자는 YY♡XX이렇게 되있구요(이름으로). 그리고 둘 다 기분 표시는 사랑해로 되있었어요. 거기다가 더 충격적인건, 선물함을 봤는데 그냥 게임머니말고 캐쉬선물을 엄청 많이 한거에요...4000원짜리,6000원짜리,14000원짜리,20000원짜리..등등...솔직히 캐쉬상으로는 저정도면 엄청 큰돈 아닌가요? 저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리고 선물 보낸 날짜들도 전부 저와 한참 사귈 당시...;;; 저는 오빠가 돈 쓰는거 아까워서 우리 만나도 돈 아낄려고 막 그랬거든요.. 근데 저렇게 허무하게 돈을 날리는 걸 보니까 정말 속상했습니다... 재미로 그냥 게임앤같은거 만들 수 있을지는 몰라도...저 정도면 좀 심각한거 아닌가요..? 제가심한건가요? ㅠㅠ
오빠 사랑한다는 말 이때까지 사귀면서 여자들한테 별로 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요즘 연락하는 여자 저 뿐이라고 했습니다. 저 정말 믿었습니다. 오빠가 항상 하는 말이 "나 믿어, 그냥믿어"이러거든요..근데 그 때 접속했던 어떤 여자가 오빠한테 얘길 했나봐요; 누가 들어갔다고. 오빠 전화와서 저에게 묻더군요. 그래서 저 당당히 말했어요. 한번 그 게임 해보고 싶어서 들어갔다고. 근데 엄청 화내는 거에요. 오빠는 내 아디로 막 다른 게임들 하고 친구도 맘대로 지우고 그러면서...나보고 "미쳣어? 너 스토커야?" 막 이런 심한 말 까지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화내냐고, 찔리는거 있으니까 화내냐고, 원래 우리 서로 아디로 잘 들어가잖아, 이랬더니 왜 남껄로 들어가냐고 미쳤어?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저보고 하는 말이, "너 앞으로 연락하지마 재수없으니까"<-이럽니다...-_-;;;저 살면서 남자한테 저런 말 처음 들어봤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나 없으면 못살것처럼, 정말 나 뿐인 것처럼, 다 해놓고선 저런말까지 할수가 있죠? 그리고 자기말만 하고 끊어버립디다...;;;
저도 너무 열받아서 문자 보냈죠..나한테 했던말들 다 거짓말이었냐고,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심한말까지 할수있냐고,알았다고 연락안한다고;; 그렇게 보내긴 했는데 정말 속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까지 잠도못자고 뒤척이고 있습니다.
오빠 회사 일이 바빠서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같이 보내지 못했습니다. 거의 한달에 1번 볼까말까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저런 딴 여자와의(아무리 게임상이라도) 일이 터졌으니..저 정말 오늘 많이 울었습니다..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가요? 저 앞으로 다른 남자도 못 믿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거기다가 저는 저런 취급까지 당했는데도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게 아닌가 두렵습니다... 이 남자친구와 처음 한게 너무 많거든요...첫키스도 오빠와 했고, 부모님도 처음 보여드리고, 커플링이란 것도 처음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조언이나 위로나 질책이나 아무거나 상관없으니 다 받고 싶어요 ㅠㅠ
속이 너무 답답해서 계속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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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어린 말씀들 감사해요...ㅠㅠ 이렇게라도 위로가 되는군요...
저 꼭 잊을꺼에요 근데 제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오빠를 못잊어서 힘들어 하는 게 아니고...
그 배신감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서 분을 삭히지 못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밥도못먹고 그런 것 같아요.. 정말 그 사람과 보낸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죽겠고, 요 몇일 동안 입맛도 없고... 밤새도록 어떻게 그럴수있지?란 생각만 들고...참..;;;그동안 계속 속아왔다는 생각에 정말 치가 떨리고...나 혼자 이렇게 화나고 열받고 밤새 뜬눈으로 지내도 오히려 자기는 아무렇지않게 편하게 생활할꺼라는 생각도 들고...그런 생각이 들면 또 화가나고..;;; 죽겠습니다 아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