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여동생

네크로2007.01.14
조회144,638

저에겐 이제 대학생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이 아이디도 동생것ㅋㅋㅋ)

활발하고 화를 못내는 착한얘라서 친구도 많은것 같습니다.

얘가 어릴때부터 머리도 좋아서 모두가 아는 일류대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집에있을때 편한옷입고 누어있으면 평범하지만

친구들끼리 어디 놀러라도 갈땐 

화장하고 치마입고 하면 정말 예뻐보이더라구요.

(밖에서 제친구들이랑 있을때 동생을 만났는데 괜히 으쓱했던ㅋㅋㅋ) 

그런데 이동생이 흔히들 말하는 된장녀입니다.

동생 친구들도 다 비슷한얘들입니다.

잘나보이고 싶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친구들한테 뒤지기 싫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들끼리 나가서 분식같은거 먹어본지는 오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식사는 거의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빕스,티지아이등등)에서 하고

커피숍(스타벅스,커피빈,파스쿠치등등)에서 얘기하면서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옷은 백화점에서만 삽니다.

선물은 백화점 상품권이 제일 좋타네요

(현금은 또 성의가 없어보인다나?)

동생때문에 알게된 여성브랜드도 참많죠,,,

롱샴, 아가타, 제이에스티나...

문제는 동생에게 이정도는 중저가 브랜드 인듯 합니다.

폴스미스, 비비안 웨스트우드부터

요앞전에는 명품관가서 루이비통가방도 사왔더랬죠.

(집에 버버리,샤넬,페라가모,프라다도 있습니다.)

그나마 알뜰한면을 찾자면

백화점옷은 시즌오프등 세일할때 주로사고

명품은 주위에 해외나가시는 분을 통해 면세점에서 삽니다.

외식할때도 할인카드, 쿠폰, 런치는 필수라고 하네요.

전에 넌 어디에 돈쓰는게 제일 아깝냐?하고 물어보니깐

돌아다니면서 군것질하는거랑(군것질하는데 얼마든다고-_-)

책사는거래요(얘가 책을 좋아하는데 빌려서 읽는건 또 싫어하구요

자기가 읽은 책들은 다 책장에 있어야 제대로 읽은것 같데요)

또  그럼 넌 어디에 돈쓰는게 제일 안아깝냐?하고 물어보니깐

둘말없이 쇼핑하는거라네요.

뭐 무조건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하지는 않고

요즘은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시간많다고 알바하고 있습니다.

(저번달에 알바해서 번돈 백화점에서 다쓰고 5만원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뭐 저희집이 그리못사는 형편은 아닙니다.

부모님 두분다 공무원 이시거든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이건 아닌거 같지 않나요?

제가 요즘 대학생들을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동생에게 조언을 좀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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