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너무너무 답답할때도 시친결에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은 새댁입니다. 이제 결혼한지 9개월... 결혼전..신랑이 집안 돈을 많이 갖다 써서 결혼할때 돈이 한푼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둘이 같이 벌어서 살아가면 되니까..라는 철없는 생각에 첨에 시어른들과 함께 살면서 모으자고 하고 결혼했습니다. 저 결혼하고 6개월 지나면서 부터.. 어찌나 분가가 하고 싶던지..우울증 증세까지 오더군요.. 너무나 답답하여 인터넷으로 검색까지 해보니..맏며느리 신경증에 주부 우울증이더군요.. 저희보다 2년 먼저 결혼한 동서는 12월에 둘째를 가졌습니다. 첫째가 지금 18개월짼데요..서방님 요즘 일이없어 살림도 어렵다는데 본인은 첫째 딸 낳았으니 아들이 너무 갖고 싶다며 저희보고 빨리 분발하라고 달달 뽁더군요... 그게 인력으로 됩니까? 물론 노력하면 되겠지만...저 병원 다녀도 이상 없는데 잘 안되더군요.. 물론 그 두사람 부부사이의 일을 제가 뭐라고 할수 없어 축하한다고 했습니다만..마음은 참 쓰리더군요..괜히~~ 그전부터 심화되어오던 저희 우울증이 극에 달해.. 12월에는 급기야 매일매일을 울면서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직장에서도 의욕상실..친구들도 만나기 싫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혼자 아파트 주차장을 몇 바퀴씩 돌게되었습니다. 배타시는 시아버지...내 생각과는 다르게 한달에 2주이상 집에 계시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시어머니...집에와선 밥 한번..청소한번 안하시고..거실에서 누워 티비보다 주무시고... 네~며느리 되면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일하고 와서도 당연히 청소하고 빨래하고..밥하고..못하는 실력에 반찬도 만들고 국도 끓이고 시아버지나 동서네라도 온다하면 약속도 하던일도 다 버리고 집으로 뛰어들어가 밥해대고 술상 차려대고 다 치우고 애도 봐주고 그래야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일을 하면 몰아서 싹 다 해버리는 스탈이라...몸살날 정도로 끙끙대며 합니다. 신랑이 간간이 도와줍니다만...늦게 마치고 들어와서 본인도 피곤해하는거 볼때면 사실..마음이 너무 아픕니다..그런데도 도와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고마워서 지금껏 정말 신랑보구 살았네요..정말 마음이 끝내주거든요.. 그런데.... 제 상태가 너무 말이 아니다보니..신랑이 분가애기를 어른들께 했습니다.. 아직 어른들 젊으시고 건강하시고 할때 저희들 끼리 한번 살아볼 생각입니다..라고 하자 바로..저희 시아버지...방 구할 돈은 있냐? 저희 시어머니..너희가 들어올때 해왔던 냉장고랑 거실장이랑 식탁이랑 다 싸들고 나가라..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분가애길 하느냐? 그리 살거면서 왜 들어왔냐? 첨부터 따로 살지...하면서.. 어쩜 같은 말이라도..제 맘 심보가 나쁜걸까요? 친정엄마가 애기하는거랑 달라도 너무 다르고 같은 말이라도 기분 안좋게 받아드리는 제가 나쁜 걸거라고 아무리 애써보려고 해도 점점 싫어집니다. 맞습니다...1년도 못 살고 나갈거..왜 들어왔는지..저두 제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 글 읽어보니...시어른이랑 눈도 마주치기 싫고 애기도 하기 싫고 피하고만 싶다는데.. 저 역시 그런걸 느끼면서 내가 왜 이럴까.. 우리 신랑 낳아주신 고마운 분들인데 왜 이럴까? 이럼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미소가 사라지는 걸 느끼며...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문제는.. 저희 시아버지가 친정엄마를 만나서는..애들이 결혼하고 나서 월급날이 언제다..월급이 얼마다 말 한마디 한적없고...지금 얼마나 모아놨는지도 알수 없으며..신랑월급이랑 제 월급이 대충 얼마 정돈지만 아는데...같이 살아도 그런거 하나 모르신다며..서운하다고... 지금 시댁에 아파트 살때 대출받은거 얼만데...이번에 아버님이 넣어놓은 적금 타면 얼마 갚고 얼마 남고..신랑이 결혼전에 얼마나 갖다 썼으며 그래서 한푼도 없고... 분가해도 지금 보태줄 돈도 없고 보태줄 생각도 없다고 하셨답니다. 저는... 제 생각이 어리석은지 몰라도..세상물정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보다 나이어린 아는 동생들이 결혼할때 부산 시세로...7,500만원짜리 전세나... 해운대에 24평짜리 아파트 사서 들어가거나...정말 적어도 6천만원짜리 전세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 보면서도...나는 내가 벌어서 내가 떳떳이 살거다.. 물론 어른들께서 조금이라도 도와주심 쪼금이라도 편하겠지만..도와주실 생각 없는데 바라고 있으면 제가 너무 서운한 마음이 들거 같아서 애저녁에 접었습니다... 친정이나 시댁부모님들 도움 안 받고 신랑이랑 둘이서 맘 맞춰서 지금은 월급쟁이하구 나중에 장사하면서 살거다..그렇게 계획 잡으며 그나마 신랑이가 날 너무 챙겨주고 이해해줘서 그거보며 산다 하고 있었는데...지금 어른들 머하나 안 해주셔도 서운해 말자하는데.. 아버님 저희 친정엄마 만난 이유가...나중에 저희 집에서 시댁에서 방이나 하나 구해주드냐고 할때 아무것도 안해줬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서 미리 시아버님께서 친정에다가 약 친거라고 저한테 그러시더군요..친정에서도 그런 사정은 알아야 되지 않냐고... 왜 그런 일들을 저랑 먼저 상의 하셔야지..어찌보면 전 출가외인인데.. 친정엔 잘 사는 모습만 보여도 엄마 아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보고싶고 그런데... 어째서 제가 애기하지도 않는 그런 시댁의 사정과 저희의 사정까지 일일이 다 엄마한테 애기하신건지..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너무너무 싫어집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지금 매일매일 방 알아보고 있습니다. 월세를 줘서라도 방 한칸에 욕실, 주방만 있으면 나가서 살려고 알아보던중... 그나마 맘에 드는 방이 지금 있어서 신랑과 협의중입니다. 것두 다 제 명의로 대출 받아서 보증금 조금 걸고 월세 들어가려구요.. 어른들과 살면 저 돈 많이모을줄 알았습니다...근데 것두 아니더군요... 차라리 대출받아서 갚고..나중에 그 전세금 받는걸 적금 탄다 생각하려구요.. 산부인과 계속 다니고 해도 ..아무 이상 없다는데도..애기가 안되고 해서 올 5월쯤 직장관두고 애기 가질 계획이었는데.. 애기는 제가 복이 되면 오리라 생각하구 지금은 신랑이랑 기반 잡기에 노력해야겠습니다. 시댁서 아무 도움 안 받고..앞으로도 우리한테 아무 기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큰아들인데다가...제가 부모 아들 사이 갈라놨단 말 나올까봐..지금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제가 욕심이 없어서 시어른들한테 방해달란 만도 못한다면서 그럼 냉장고랑 세탁기는 해달라고 하라고 하시는데...전 것두 싫네요... 점점 시댁이라면 미워지고 싫어지는 제 마음을 어찌 추스려야할지..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분가 분가 분가 분가~
안녕하세요?
예전에 너무너무 답답할때도 시친결에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은 새댁입니다.
이제 결혼한지 9개월...
결혼전..신랑이 집안 돈을 많이 갖다 써서 결혼할때 돈이 한푼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둘이 같이 벌어서 살아가면 되니까..라는 철없는 생각에 첨에 시어른들과 함께 살면서 모으자고 하고
결혼했습니다.
저 결혼하고 6개월 지나면서 부터..
어찌나 분가가 하고 싶던지..우울증 증세까지 오더군요..
너무나 답답하여 인터넷으로 검색까지 해보니..맏며느리 신경증에 주부 우울증이더군요..
저희보다 2년 먼저 결혼한 동서는 12월에 둘째를 가졌습니다.
첫째가 지금 18개월짼데요..서방님 요즘 일이없어 살림도 어렵다는데 본인은 첫째 딸 낳았으니
아들이 너무 갖고 싶다며 저희보고 빨리 분발하라고 달달 뽁더군요...
그게 인력으로 됩니까? 물론 노력하면 되겠지만...저 병원 다녀도 이상 없는데 잘 안되더군요..
물론 그 두사람 부부사이의 일을 제가 뭐라고 할수 없어 축하한다고 했습니다만..마음은 참
쓰리더군요..괜히~~
그전부터 심화되어오던 저희 우울증이 극에 달해.. 12월에는 급기야 매일매일을
울면서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직장에서도 의욕상실..친구들도 만나기 싫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혼자 아파트 주차장을 몇 바퀴씩 돌게되었습니다.
배타시는 시아버지...내 생각과는 다르게 한달에 2주이상 집에 계시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시어머니...집에와선 밥 한번..청소한번 안하시고..거실에서 누워
티비보다 주무시고...
네~며느리 되면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일하고 와서도 당연히 청소하고 빨래하고..밥하고..못하는 실력에 반찬도 만들고 국도 끓이고
시아버지나 동서네라도 온다하면 약속도 하던일도 다 버리고 집으로 뛰어들어가 밥해대고
술상 차려대고 다 치우고 애도 봐주고 그래야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일을 하면 몰아서 싹 다 해버리는 스탈이라...몸살날 정도로 끙끙대며 합니다.
신랑이 간간이 도와줍니다만...늦게 마치고 들어와서 본인도 피곤해하는거 볼때면
사실..마음이 너무 아픕니다..그런데도 도와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고마워서 지금껏 정말
신랑보구 살았네요..정말 마음이 끝내주거든요..
그런데....
제 상태가 너무 말이 아니다보니..신랑이 분가애기를 어른들께 했습니다..
아직 어른들 젊으시고 건강하시고 할때 저희들 끼리 한번 살아볼 생각입니다..라고 하자
바로..저희 시아버지...방 구할 돈은 있냐?
저희 시어머니..너희가 들어올때 해왔던 냉장고랑 거실장이랑 식탁이랑 다 싸들고 나가라..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분가애길 하느냐? 그리 살거면서 왜 들어왔냐? 첨부터 따로 살지...하면서..
어쩜 같은 말이라도..제 맘 심보가 나쁜걸까요?
친정엄마가 애기하는거랑 달라도 너무 다르고 같은 말이라도 기분 안좋게 받아드리는 제가
나쁜 걸거라고 아무리 애써보려고 해도 점점 싫어집니다.
맞습니다...1년도 못 살고 나갈거..왜 들어왔는지..저두 제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 글 읽어보니...시어른이랑 눈도 마주치기 싫고 애기도 하기 싫고 피하고만 싶다는데..
저 역시 그런걸 느끼면서 내가 왜 이럴까.. 우리 신랑 낳아주신 고마운 분들인데 왜 이럴까?
이럼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미소가 사라지는 걸 느끼며...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문제는..
저희 시아버지가 친정엄마를 만나서는..애들이 결혼하고 나서 월급날이 언제다..월급이 얼마다
말 한마디 한적없고...지금 얼마나 모아놨는지도 알수 없으며..신랑월급이랑 제 월급이 대충
얼마 정돈지만 아는데...같이 살아도 그런거 하나 모르신다며..서운하다고...
지금 시댁에 아파트 살때 대출받은거 얼만데...이번에 아버님이 넣어놓은 적금 타면
얼마 갚고 얼마 남고..신랑이 결혼전에 얼마나 갖다 썼으며 그래서 한푼도 없고...
분가해도 지금 보태줄 돈도 없고 보태줄 생각도 없다고 하셨답니다.
저는...
제 생각이 어리석은지 몰라도..세상물정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보다 나이어린 아는 동생들이 결혼할때 부산 시세로...7,500만원짜리 전세나...
해운대에 24평짜리 아파트 사서 들어가거나...정말 적어도 6천만원짜리 전세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 보면서도...나는 내가 벌어서 내가 떳떳이 살거다..
물론 어른들께서 조금이라도 도와주심 쪼금이라도 편하겠지만..도와주실 생각 없는데
바라고 있으면 제가 너무 서운한 마음이 들거 같아서 애저녁에 접었습니다...
친정이나 시댁부모님들 도움 안 받고 신랑이랑 둘이서 맘 맞춰서 지금은 월급쟁이하구
나중에 장사하면서 살거다..그렇게 계획 잡으며 그나마 신랑이가 날 너무 챙겨주고
이해해줘서 그거보며 산다 하고 있었는데...지금 어른들 머하나 안 해주셔도 서운해 말자하는데..
아버님 저희 친정엄마 만난 이유가...나중에 저희 집에서 시댁에서 방이나 하나 구해주드냐고 할때
아무것도 안해줬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서 미리 시아버님께서 친정에다가 약 친거라고
저한테 그러시더군요..친정에서도 그런 사정은 알아야 되지 않냐고...
왜 그런 일들을 저랑 먼저 상의 하셔야지..어찌보면 전 출가외인인데..
친정엔 잘 사는 모습만 보여도 엄마 아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보고싶고 그런데...
어째서 제가 애기하지도 않는 그런 시댁의 사정과 저희의 사정까지 일일이 다 엄마한테
애기하신건지..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너무너무 싫어집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지금 매일매일 방 알아보고 있습니다.
월세를 줘서라도 방 한칸에 욕실, 주방만 있으면 나가서 살려고 알아보던중...
그나마 맘에 드는 방이 지금 있어서 신랑과 협의중입니다.
것두 다 제 명의로 대출 받아서 보증금 조금 걸고 월세 들어가려구요..
어른들과 살면 저 돈 많이모을줄 알았습니다...근데 것두 아니더군요...
차라리 대출받아서 갚고..나중에 그 전세금 받는걸 적금 탄다 생각하려구요..
산부인과 계속 다니고 해도 ..아무 이상 없다는데도..애기가 안되고 해서 올 5월쯤 직장관두고
애기 가질 계획이었는데..
애기는 제가 복이 되면 오리라 생각하구 지금은 신랑이랑 기반 잡기에 노력해야겠습니다.
시댁서 아무 도움 안 받고..앞으로도 우리한테 아무 기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큰아들인데다가...제가 부모 아들 사이 갈라놨단 말 나올까봐..지금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제가 욕심이 없어서 시어른들한테 방해달란 만도 못한다면서 그럼 냉장고랑
세탁기는 해달라고 하라고 하시는데...전 것두 싫네요...
점점 시댁이라면 미워지고 싫어지는 제 마음을 어찌 추스려야할지..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