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여자..?

답답이2007.01.18
조회467

 

제나이 25살..


연애라곤.. 연애라고 하기도 뭐합니다


그냥 고등학교 입학후에 잠깐 사귄 남자 친구가끝...


그이후론 이성친구에대한 필요성도 느껴지지않았고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는 남자를 만나보지도 못한채 시간이 흘러


나이는 벌써 25살..


그런데 갑자기 제가 요새들어서


내가 누군가를 짝사랑한게 언제가 마지막이지?


남자를 사귄게 언제가 마지막이지?


나지금까지 뭐한거지? 이런생각이 문득문득 들면서


나도 다른사람들이 하는거처럼 연애다운 연애를 해봤으면..


아니면 누군가를 짝사랑할 때 그 애타는 감정이 생겨봤으면.. 이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저의 이런 바램이 하늘에 닿은건지, 아니면 계속 이런 생각을 무의식중에 해왔기때문인지몰라도


최근에 가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격이 활달한편이라면 활달한편이지만


새로운 사람을 꽤 여러번 보기전까지는 말수가적고 낯가림이 심해요


그렇게 그분을 모임에서 3-4번 뵙고 그랬을때


이건 단순한 호감이 아니라.. 좋아하는 감정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을 처음봤던날 그모임을 주최했던 친구가 저에게 “저사람어때?” 라고 물었을때


저는 “글쎄.. 처음본걸로 사람을 어뜨케 판단해.. 난 잘몰르겠는데..”라고 대답했는데


친구가 하는말이 저와 잘 이어줄려고 했는데 그럼 됫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땐 처음 봤기 때문에 그사람을 제기준으로 평가하기도 힘들었구요


또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남성상과는 거리가 조금은 멀었거든요


하지만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하게 되는건.. 그런건 다 소용이 없나봐요..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남성상이 아니어도.. 잘생긴게 아니어도.. 전 그냥 좋기만 하니까요..


몇 번의 만남후에 알게된 그사람의 전화번호..


처음엔 뭐라고 문자를 보낼까? 문자를 무슨핑계를 대면서 보내지?


하루에 수십번은 생각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제가보낸 문자에 답장은 성의껏 잘해주지만 먼저 문자는 안보내주는 무심한..


저를 그냥 “아는여자”중에 하나로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조금더 가까워지고 싶고 조금더 친해지고 싶은생각에 나름 친한척을 한건데 말이죠..


그래서 문자 보내는 것도 포기 ㅠㅠ


싸이월드 일촌이 되었는데 그사람은 제 싸이에 오긴 하지만 글은 남기지 않아요

(얘기하는게 너 싸이에 xx있더라~ 이런식으로 얘길하는걸로 봐서 오는거 같다는생각이..)


그치만 다른사람들 싸이에는 사진첩에 리플도 달아주고 방명록에 글도 써있고..


그래서 저는 그런걸 보니까 더욱더 기분이.. “아.. 나는 그냥 아는여자..아는여자구나..”


라는 생각이 가시질 않네요.. (저는 소심한 A형이랍니다ㅋㅋ)


메신저같은데서 같이 접속해 있으면 대화는 자주 하거든요 (이게 저의 유일한 낙이랍니다^^)


거리감같은거 없앨려고 나름 장난도치고 같이 웃으면서 대화하면 한두시간은 금방가거든요

(업무시간인데. 업무는 뒤로 미룬채.. 죄송해요 사장님!ㅋㅋ)


그런데 그사람은 저를 개인적으로 만날 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모임에서나 보는.. 그냥 아는여자 아는여자 아는여자.. 아는여자..?


몇 년만에 찾아온지 모르는 이감정.. 그리고 이사람.. 잡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뭔가 특별한 사이가 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저는 용기가 없네요..


처음에 모임주선한 친구한테 대놓고 소개시켜달랠까? 라고 말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것도 소심해서 포기...

(그리고 그친구한테 그런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벼룩시장에 나너찜했어! 얘기하는수준..

그친구는 조금 입이 가벼운 편이거든요..)


누구한테 말해서, 누구를 통해서 라기보다는 제가 저스스로 그사람과 친해지고


그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