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가능성...얼마나 될까요..?

기다림..2007.01.19
조회683

2년 사귄 남친과 헤어진지 3일째입니다..

밥도 못 먹을 정도로 힘들고..가슴이 답답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헤어진 이유가 이해가 되질 않아 더더욱 미치겠습니다..

 

2005년 9월..임신했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알렸죠..저희집..난리 났습니다..

특히 아빠..이새끼저새끼하시면서 욕을 바가지로 하시고..절 보지도 않으셨어요..

그래도 참았습니다..견뎠습니다..

오빠네 집에선 달갑진 않았겠지만 그래도 잘대해주셨습니다..

제가 조아하는 회도 사주시면서 병원비 하라고 돈두 주시고...

그러던 중..9주째 되었을때 애기가 뱃속에서 죽었습니다..계류유산이라고...

너무 슬펐죠..더욱 슬펐던건...제 남친이 저보다 몇배는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 힘든 시기도 잘 의지하며 넘겼는데....

그후 1년이 지나서...

2007년..올 초에 저희 아빠를 만났어요..

생신도 있고해서...또 남친도 만나고 싶다 해서...

저녁 먹는 자리에서..이런저런 얘기가 오고가고..제 생각으론 분위기 좋았습니다..

제 남친..저희 아빠께 저랑 결혼한다고 하면 허락해주실꺼냐고 묻더군요..

저희 아빠..우선 사겨보고 저랑 오빠의 마음이 똑같고 결혼해서도 잘 살거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말하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결혼하겠다고 말하고선 여자쪽집엔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 하셨습니다..

제 남친..그럼 나중에 확신이 섰을때 말씀드리면 흔쾌히 허락해주실꺼냐고 묻자..

"지켜보고"라고 답하셨어요.. 전 그때 별 생각 없었는데...남친은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그후에도 별 이상없이 잘 지내왔어요...

13일 토요일...평소처럼 영화도 보고 술 마시고..집에 데려다 주겠다면서 가치 가는데...

갑자기 급하게 해결할 일이 있답니다..그걸로 실갱이 하다가 안 좋게 헤어지긴 했어요....

일욜날 연락도 안하고...월욜날 아침...회사앞에 찾아왔더군요...

반지며 시계며...주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이유를 물었더니...

앞이 안 보인답니다...그래서 힘들답니다...

그러고 가버리는 남친보면서 남친집에 전화했어요...아버님이 받으시길래...

울면서 이렇다저렇다 말했습니다....제 남친...토욜 저녁에 집에서 울고 불고 난리쳤다네요...

그 얘기 듣고 더 이해가 안갔습니다...저 일도 못하고 집에 갔죠..

엄마도 속이 상하셨는지 아버님께 전화해서 모라하셨죠...

화욜날..만났습니다..냉정하더군요...제가 싫어지고 저희 집이 싫어졌답니다...

단 1% 회복 가능성도 없답니다...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울면서 매달렸죠..그래도 싫답니다..이제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답니다...

저희 아빠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더니...전화도 하지 않을꺼고 만나지도 않을꺼랍니다...

정말 아닌가보다...생각한 저는 마지막으로 안아달라 했습니다..따뜻하게 웃어도 달라 했습니다..

해주더군요...그러면서..마지막까지 누굴 생각하는지 알지 않냐며...

제 통장에 10만원 넣어놨다고 하더군요...제가 교통카드요금을 못 내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크리스카스때 사준 목걸이...나중에 팔아도 돈 되게끔 중량 나가는걸로 산거라고...

울면서 잡았습니다..이럴수록 더 힘들어 진답니다..잊으랍니다..좋은 사람 만나랍니다..

 

어쩌죠..?

그때 아빠가 "좋다"라는 한 마디만 해주셨어도 이런일 안생겼을텐데...

지금은 아빠가 원망 스럽습니다..밉습니다...

저 어떠커 해야하죠? 머부터 어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올까요..?지금은 싫다해도...돌아오겠죠..?

아무 생각이 없네요...너무 힘듭니다....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