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를 대처하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알콩이2007.01.19
조회2,358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어떻게 하면 시누이에게 한마디..정곡을 찌를수 있는 말을 할수 있는지..좀 가르쳐 주세요.

 

상황설명을 드리자면~~

06년 12월 30일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친정 부모님을 모시구요~

애기 갖기전에 제주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나에게 신랑이

아기가짐 당분간 여행도 못가고 할테니 장인, 장모님 모시고 함다녀오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댁 큰시누가 시댁부모님들모시고 해맞이간다고 우리보고 같이가자고 하더군요.

친정부모님과 같이 간다는 말은(신랑이 자기 부모님께 미안하다고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하지 않고

신랑이 그냥 제주도 해맞이간다며..못간다고 했었나봐요.

통화하고 난후 저에게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갑다 하고 저희는 제주도 여행을 하고 왔죠.

05년도는 시댁식구들하고 보냈거덩요..결혼하고 첫해..

(큰시누 : 시댁부모없음, 성격은 한성격함, 그나마 좋아진편이라고 하는데..미운말 가끔함.

              친정의 모든 행사 큰형님(동서지간)과 함께 상의해서 막내인 저희랑 작은 시누에겐 통보)

 

신랑이 10일간 서울 출장을 가게되어서 어제부터 친정에 와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친정어머니가 얼마전 시엄니를 가시는 한방병원에서 보셨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큰시누가왈 " 제네들은 우리랑 세대차가 엄청 나는것 같네..우린 돈없음 어디 안가는데 제네들은 돈없다하면서 제주도 여행도가고 할짓 다하고 다니네"라고 했담서 울시엄니가 울친정엄마한테 자기큰딸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했다네요..

사실..1월 1일날 오전에 도착해서 시댁에 새해인사갔었는데 시엄니가 한마디 하더라구요.

제주도 여행간다구..그럼서 시댁큰행사(해맞이)는 가지 않고, 돈없담서 그런데 다닌다구 큰시누가 뭐라했다구요..이야기 하대요..

 

사실 저희 이제 맞벌이 시작한지 석달되었습니다.

2년동안 혼자 벌어서 살았구요, 그렇다고 시댁경조사때 빠진다거나 돈안내본적 없습니다.

다참석하고 돈도 똑같이 내고 했습니다.

여자 혼자버는게 얼마나 많이 벌겠습니까?..그리 아끼고 아껴서 이제 겨우 집마련했습니다.

저희 결혼 3년차 접어듭니다.

그럼..그동안 제가 얼마나 아끼고 했겠습니까?..그리고 옷사본기억 결혼동안 없고, 화장품.. 스킨 만들어쓰고, 로션 샘플쓰고, 나름 아끼고 살다가...모처럼 저희 부부도 큰맘먹고, 친정부모님 모시고 갔습니다. 그게 그렇게 못마땅하고 제가 잘못한 일인지..묻고 싶습니다.

제주도 가서 저희 부모님이 쓴돈이 더 많습니다.

저희 기껏해서 팔십만원 쓰고 왔습니다. 이것도 배값, 렌트, 숙박비만요..

나머진 저희 부모님이 쓰셨죠..(먹는것, 입장료, 기름값..기타등등 부대비용이 더많이 드는게 제주도여행이더라구요)..

한달 적금 안들고 다녀왔죠..한번쯤 그리 다녀올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알뜰히 살아온거..한번쯤..나를위한 맘편한 여행 다녀올수 있다 생각했는데..

울큰시누가 그랬다니 넘 속상해요..

 

그소식도 얼마나 형제지간 빨리 퍼졌는지 작은시누, 아주버님 다알고 있더군요..

얼마전 제사였는데, 형님은 시큰둥 하더라구요..

왜제가 도마에 생선이 되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명절때 큰시누보면 정말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맘에 박히는 그런말이요..

 

좋은맘으로 그냥 넘기자 싶다가도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해서 형님이나 큰시누한테 무슨 죄인인마냥 있어야 합니까?..

어디 여행가는것도 시댁눈치를 봐야 되는건지..왜 시누가 그러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시부모님을 움직이는것 같기도 하고, 때론 형제지간들에게도 자기 느낌이나 말들을 하면서 사람이상하게 만들기도 해요..오히려 저 왕따 당하고 있거덩요..챙피합니다..이런말..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행사때 자기들끼리..나름 속상한거 정말 많았거든요..

동서지간도..큰시누말에만 따르고, 전 어디 기댈때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