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톡이 됐네요.. 재밌군요. 그 여자분이 꼭 보셨으면.. ㅋㅋ 아아 그리구요. 저 군생활할때 112센터에 근무했어요~ 발음 하난 정확하다구요! ㅡ수정된걸로 다시 적었어요. -------------------------------------------------------------------------------- 대구에 사는 올해 24살되는 남자입니다. 갑자기 문득 군생활 할때 일이 떠올라서요.. 전경생활을 했었는데요. 아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전경은 휴가.외박나올때 사복을 입고나온답니다. 복귀할때도 마찬가지구요. 한번은 휴가나왔다가 복귀하는데.. 집에서 조금 늦게 나온거예요. 부대는 경기도 부천에 있었구요. 그렇게 평소보다 좀 늦게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역에서 지하철1호선을 타고 부천역으로 가는데.. 아차. 시계를 안가져왔군요. 물론.. 지하철 안에 있어서 시간을 안다고 더 빨리갈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핸드폰이라도 빌려서 전화라도 해줘야하니까요.. 나름대로 힘들었던 시절이라.. 저하나 늦으면 내무반 전체가 작살나거든요..ㅋ 그래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분에게 시간을 물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원래 경상도 사람들은 서울가면 말꺼내기가 썩 쉽지 않답니다.. ㅋ 서울말을 쓰기도.. 경상도말을 쓰기도.. 그래서 그냥 자신있는 네이티브 사투리를 사용해서 어쭈었습니다. "저기요 아가씨. 실례지만 시간좀 알 수 있을까요?" . . . 목소리가 좀 컷나봅니다.. 서울의 지하철에서 사투리를 써서그런가.. 좌, 우, 전방에서 모두 절 쳐다보더군요.. -.-;;;.. 그 여자분은 저를 한번 쳐다보더니 표정의 변화없이 고개를 팩 돌리며 말했습니다. ㅡ"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 . . . . . ..... 정말 너무나 당황한 저는 ... " 잘못들었습니다?" ................. 순간 정적이 흐르고.. 정면에서 피씩 웃고있는 또래의 여자애가 보입니다.. -.-;;;; 좌측에도.. 우측에도.. 아니 이사람들이...-.-;; 다들 뭘 생각하고있는건지...--;;; 아니 세상에... -.-; ... 핸드폰열어서 시간한번 봐주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입니까.. 서울이란 도시는 이렇게 삭막한건가요T-T 그여자는 거울도 안본답니까.. 지 쌍판때기에 지금 제가 작업이라도 건다고 생각한걸까요.. 아무튼 그여자분 때매 얼굴붉어져 고개 푹 숙인채 부천역까지 갔답니다.. 아직도 그여자분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질않는군요.. 다시한번 만난다면.. 혹시라도 대구에서 만난다면.. 빨개벗겨서 동성로에 매달아주겠어요.
이봐요 여자분!! 제가 그쪽한테 관심있는줄 알아요??
ㅋㅋ 톡이 됐네요..
재밌군요. 그 여자분이 꼭 보셨으면.. ㅋㅋ
아아 그리구요.
저 군생활할때 112센터에 근무했어요~ 발음 하난 정확하다구요!
ㅡ수정된걸로 다시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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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올해 24살되는 남자입니다.
갑자기 문득 군생활 할때 일이 떠올라서요..
전경생활을 했었는데요.
아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전경은 휴가.외박나올때 사복을 입고나온답니다.
복귀할때도 마찬가지구요.
한번은 휴가나왔다가 복귀하는데..
집에서 조금 늦게 나온거예요.
부대는 경기도 부천에 있었구요.
그렇게 평소보다 좀 늦게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역에서 지하철1호선을 타고 부천역으로 가는데..
아차. 시계를 안가져왔군요.
물론.. 지하철 안에 있어서 시간을 안다고 더 빨리갈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핸드폰이라도 빌려서 전화라도 해줘야하니까요..
나름대로 힘들었던 시절이라..
저하나 늦으면 내무반 전체가 작살나거든요..ㅋ
그래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분에게 시간을 물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원래 경상도 사람들은 서울가면 말꺼내기가 썩 쉽지 않답니다.. ㅋ
서울말을 쓰기도.. 경상도말을 쓰기도..
그래서 그냥 자신있는 네이티브 사투리를 사용해서 어쭈었습니다.
"저기요 아가씨. 실례지만 시간좀 알 수 있을까요?"
.
.
.
목소리가 좀 컷나봅니다..
서울의 지하철에서 사투리를 써서그런가..
좌, 우, 전방에서 모두 절 쳐다보더군요.. -.-;;;..
그 여자분은 저를 한번 쳐다보더니 표정의 변화없이 고개를 팩 돌리며 말했습니다.
ㅡ"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
.
.
.
.
.
..... 정말 너무나 당황한 저는 ...
" 잘못들었습니다?"
................. 순간 정적이 흐르고.. 정면에서 피씩 웃고있는 또래의 여자애가 보입니다.. -.-;;;;
좌측에도.. 우측에도.. 아니 이사람들이...-.-;;
다들 뭘 생각하고있는건지...--;;;
아니 세상에... -.-;
...
핸드폰열어서 시간한번 봐주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입니까..
서울이란 도시는 이렇게 삭막한건가요T-T
그여자는 거울도 안본답니까..
지 쌍판때기에 지금 제가 작업이라도 건다고 생각한걸까요..
아무튼 그여자분 때매 얼굴붉어져 고개 푹 숙인채 부천역까지 갔답니다..
아직도 그여자분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질않는군요..
다시한번 만난다면..
혹시라도 대구에서 만난다면..
빨개벗겨서 동성로에 매달아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