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너무너무 많아서 환장하겠어요....ㅠㅠ

뚝그쳐-2007.01.21
조회122

야밤에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올해로 스물일곱이 된 처자랍니다.

 

제 고민 아닌 고민은 부쩍 너무너무 많아진 눈물 때문입니다.

머 이제 20대 후반의 반열에 끼어

감성적인 10대도 아니고,

풋풋한 대학생도 아니고

직딩으로 머 나름 사회생활도 많이하면서

세상을 많이 알아가고 있는 성인인데

주체하지 못할 눈물때문에 진짜 고역입니다.

 

제가 원래눈물이 많았냐...

아니예요.

그냥 보통..혹은 없는 편이었거든요.

슬픈드라마를 보면 코만 시큰 정도..

가고픈대학에 떨어져 크나큰 좌절을 맛보았을때도

눈물 한 두어방울정도만..

 

그런데 한2년전부터인가 눈물이 너무너무 자주 너무 많이 난다는것입니다.

갑자기 센티해질리도 없고 그렇다고 슬픈일을 많이 겪는것도 아닌데..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 정말 곤란할 적이 많았어요.

슬퍼도 울고,기뻐도 울고,섭섭해도 울고,그리워도 울고,안타까울때도 울고....에효...

 

회사동료들과 웃으며 밥먹는데 회사동료가 힘들다는데 동료는 가만있는데 왜 제가 우는지..

친구들과 기분좋게 부모님얘기하는데  갑자기 부모님 보고싶어 울고..

연락안한 친구에게 섭섭해서 섭섭한 마음말하다 울고..

누가 울면 분위기 참  이상하게되잖아요..

글서 제가 얼른 눈물 훔치고 웃으며 분위기전환하는데

그래도 계속 눈에선 눈물이 폭포같이...ㅠㅠ

분위기가 저때문에 다운되는게 너무나도 미안해서 미칠지경이예요.

그래서 눈물나면 화장실 간적도 많아요...

 

 

다 커서 참 그렇습디다...

울어야 할자리 울지 말아야 할자리가 있는데 이 염치없는 눈물은 허락도 받지않고

자꾸만 흘러내릴때 아주 미칩니다..

안울려고 이악물고 눈크게뜨고 허벅지꼬집고 딴생각해도 똑같아요.

 

왜 정말 눈물많이날땐 목까지 메이잖아요...

전 울때 항상 에브리데이 메여요...

무슨 말을 할때 목이 메여 항상 버벅버벅...

말 겨우하는 아기처럼 

"그래..래.서...엉엉...꺼억꺼억..내...내..내.....내가.....그그그러....면......아아...엉엉..안되....자...나나나"  머이런식;;;

얼마나 쪽팔리고 얼마나 의견전달이 어려운지....

 

그렇다고 제가 무지하게 감성적이라 그런것도 아니고

전 정말 여자지만 깡다구 있고 좀 우악스럽다 할정도로 털털(?)한데....

무지하게 활발한 편이고 항상 웃을때도 아주 크게 웃는 오히려 긍정적인 사람인데...

이상하리만치 눈물만은 어찌할수가 없네요.

그런저를 눈물없는 사람으로 보는사람이 오히려 많은데 그반대예요..

 

 

어른들 계신자리나 공적인 자리에서도 눈물이 나니 ... 허...................................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들은 제가 외유내강이라 겉으로 너무 씩씩한척하지만

속은 여려서 그렇다지만

전 그다지 여리기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무슨 하루에도 눈물이 몇번이나 흐르니...

거기다 옵션으로 콧물까지...아흑아흑...

 

어찌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정말 간절합니다.ㅠ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