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남 읽고 그와 관련된 글들 읽다보니 저의 남편이 누나 사랑하는건 그나마 양호하구나 싶기도 했지만... (샤워하는데 들어간다거나.. 같이 포르노를 본다거나... 누나가 입었던 옷을 입히지는 않으니까요)
저의 남편도 중증입니다.. 자기는 그렇지않다고 박박 우기는데 아주 속터지지요...
누나가 이혼하고 혼자 5살된 딸아이를 데리고 삽니다..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이해하지만... 그것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저는 어쩝니까..
그러구 나면 저두 이혼녀가 되는건데... 지 핏줄이니 누나만 지켜주면 된다는건지..
저랑 약속있어도 누나가 부르면 다 취소됩니다.. 그게 설령 결혼기념일 여행이라해도...
저랑 둘이 온천을 가기로 했어도 누나가 가겠다면 같이 한방에서 자야 합니다..
제가 감기 몸살로 누워있어도 누나가 오면 웃으며 맞아야 한답니다..
비싼 화장품을 누나딸이 다 방바닥에 쳐발라도 웃으며 "쟤는 비싼것만 어떻게 안단말이야.." 하며 혼낼생각을 안합니다... 5살된 애면 혼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수도 있는 나이 아닙니까?
아직 애기잖아.. 이러면서 절대 안혼냅니다.(식구들이 다 이러니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지요.. 저한테도 삐지면 애기답게 삐지는게 아니라 "너 군인아저씨한테 죽여버리라고 할꺼야"이러니까요-이래도 안혼내더라구요..)
저의 친정 조카가 말 안들으면 7살짜리 남자아이인데.. 엄하게 혼냅니다. 아이들은 혼내면서 키워야 한다나요.. 사실 남편이 애들을 너무 이뻐하니까 혼내도 서운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자기 누나 딸한테 하는거 보니 넘 비교가 되더라구요... 자기 조카는 어떤 미운짓을 해도 혼내지도 못하고 이뻐만 하면서...
결혼 2년밖에 안됐지만 그동안 누나에 대한 사랑으로 제가 받은 스트레스 말로 다 못합니다..
(누나는 저 첨 만났을때부터 이혼상태였어요...애기 낳고 백일도 안되 이혼하셨더라구요)
제가 사기를 당한데다가 그 사기꾼한테 욕까지 먹고 몸 반쪽에 마비 증상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딸만 셋의 장녀인데 동생들과 사이 각별하거든요.. 그런데 신랑은 누나에 대한 애정만 유별납니다.
어렸을때부터 붙어다녔고 지금 이혼해서 혼자이기때문이라는데... 상식을 벗어납니다..
자기는 아니라면서 제가 예민한거라고 화냅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그 누나...
남편의 누나만 아니라면 그다지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애교많아 상냥하긴 하지만 제가 신랑과 결혼한 후에는 시누 노릇할려는건지 상냥하지도 않고 맨날 인상만 쓰거든요.. 이런거 시집살이겠거니 넘길수 있습니다.. 남편만 저한테 잘해주면요...
남자들 앞에서 (남동생인 제 신랑앞에서도..) 내숭 너무 심각합니다...ㅡ.ㅡ
신랑 앞에서는 저한테 너무 잘하는척 합니다...
신랑 없으면 저한테 말도 안시킵니다..
저의 신랑 제가 누나 흉보는거 아닌것처럼 돌려말했는데도... 안믿습니다...ㅜ.ㅜ
신랑과 누나의 관계 설명이 넘 길어졌네요... 그치만 말하지 못한게 훨씬더 많답니다...ㅜ.ㅜ
암튼요..
누나가 유치원 선생님 인데 관뒀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그래서 요즘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까 저의 집에 잘 놀러 옵니다..
저 싫은 내색 못하죠... 결혼 일년까지는 신랑 누나란 이유만으로 누님이 어떻게 하시든 참 잘했었어요..
저를 운전 기사 취급하든... 자기딸 보모 취급을 하든... 심부름꾼 취급을 하든..
근데 도무지 고마운줄 모르는 성격에 지쳐서 이제는 잘하려고는 안해요...
그저 만나면 어른 대우만 해드리거든요..
(예전엔 신랑때문에 저도 모든일 다 팽개치고 누님한테만 매달려 살아야 하는줄 알았어요)
집에 놀러와서도 제 속 뒤집어 놓는일 한두가지 아니지만... 어쩌겠습니까..
얼굴에 싫은 내색도 좀 나겠죠.. 저도 느껴요... 하지만 싫은걸 어쩝니까...
신랑도 내가 누나한테 당한거 아니까 이제는 어느정도 봐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누나가 놀러와서 동대문시장에 가자고 하더군요...
전 신장염에 감기 몸살까지 겹쳐서 죽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신랑... 누나가 가자는데 제가 아파서 못간다고 했다고 난리 난리 쳤습니다
얼굴 표정이 굳어있다는것 가지고도 화를 내더군요....
싸운거야 어찌 다 쓰겠습니까..
암튼... 싸우고 나서 누님도 집에 가시고... 서로 화해도 하게 되었어요...
지금 며칠 지난 상태구요...
저 그렇게 맘 모질지 못해서.. 정말 아팠지만 같이 동대문 못가드린게 죄송하고..
신랑말대로 인상쓰고 있었던게 맘에 걸려서 누님께 안부전화드리고 문자도 보내고 메일도 보내고 그랬어요... (맘에 정말 안들지만 저 나름대로 가족이 되면 싫어하는 맘 없어질거라 생각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거든요.. 수시로 전화하고 메일보내고..) 그런데 저의 신랑... 이런 저 보면 조금은 고마워하고 마음 누그러트릴줄 알았는데 대뜸한다는 소리가...
"야! 있을때나 잘해!" 이러네요...
오만 정 다 떨어졌어요.....ㅠ.ㅠ
여자는 "시"자만 붙어도 다 싫어한다는데.. 저는 그렇게 당하고 당해서 싫어하는건데도 이해 못해줍니다
누나만 없으면 저에게 너무 좋은 신랑이에요...
누나일로 하도 싸워서 일년전부터는 누나랑 좀뜸하게 (일,이주에 한번 ) 만나서 그나마 참고 견디는데...(그전엔 매일 봤습니다...ㅡㅡ;)
있을때 잘하라는 한마디에 정말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하려고 노력하면 누나는 몰라도 최소한 우리 신랑만은 알아주고 고마워할줄 알았는데...
있을때나 잘해..........?
아침부터 참 우울하네요... 날씨도 그렇구..
올라온 글들 읽으면서 항상 생각하는게..
여성마당 만큼 편하고 공감가는곳이 없는것 같아요..
같은 여성이라서 그런걸까요? 자신들의 입장이라 생각하고 이해를 많이 해서일까요...
남자분들이 꼬리말, 리플 달아놓으신거 읽다보면 참 속터지는 얘기도 많구.. 매너없는 얘기도 많구..
남자들이 글을 읽지 못하게 하고 싶은 심정이더군요...ㅡㅡ;;
신랑땜에 넘 화가 나서 그런지 남자들 다 곱게 안보이네요..
제 신랑은 누나를 너무 사랑합니다...
여.사.남 읽고 그와 관련된 글들 읽다보니 저의 남편이 누나 사랑하는건 그나마 양호하구나 싶기도 했지만... (샤워하는데 들어간다거나.. 같이 포르노를 본다거나... 누나가 입었던 옷을 입히지는 않으니까요)
저의 남편도 중증입니다.. 자기는 그렇지않다고 박박 우기는데 아주 속터지지요...
누나가 이혼하고 혼자 5살된 딸아이를 데리고 삽니다..
자기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이해하지만... 그것때문에 이혼하고 싶은 저는 어쩝니까..
그러구 나면 저두 이혼녀가 되는건데... 지 핏줄이니 누나만 지켜주면 된다는건지..
저랑 약속있어도 누나가 부르면 다 취소됩니다.. 그게 설령 결혼기념일 여행이라해도...
저랑 둘이 온천을 가기로 했어도 누나가 가겠다면 같이 한방에서 자야 합니다..
제가 감기 몸살로 누워있어도 누나가 오면 웃으며 맞아야 한답니다..
비싼 화장품을 누나딸이 다 방바닥에 쳐발라도 웃으며 "쟤는 비싼것만 어떻게 안단말이야.." 하며 혼낼생각을 안합니다... 5살된 애면 혼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수도 있는 나이 아닙니까?
아직 애기잖아.. 이러면서 절대 안혼냅니다.(식구들이 다 이러니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지요.. 저한테도 삐지면 애기답게 삐지는게 아니라 "너 군인아저씨한테 죽여버리라고 할꺼야"이러니까요-이래도 안혼내더라구요..)
저의 친정 조카가 말 안들으면 7살짜리 남자아이인데.. 엄하게 혼냅니다. 아이들은 혼내면서 키워야 한다나요.. 사실 남편이 애들을 너무 이뻐하니까 혼내도 서운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자기 누나 딸한테 하는거 보니 넘 비교가 되더라구요... 자기 조카는 어떤 미운짓을 해도 혼내지도 못하고 이뻐만 하면서...
결혼 2년밖에 안됐지만 그동안 누나에 대한 사랑으로 제가 받은 스트레스 말로 다 못합니다..
(누나는 저 첨 만났을때부터 이혼상태였어요...애기 낳고 백일도 안되 이혼하셨더라구요)
제가 사기를 당한데다가 그 사기꾼한테 욕까지 먹고 몸 반쪽에 마비 증상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금방 일어났지만... 몸이 완전히 좋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누나 딸의 생일이 되었어요..
저보고 회사까지 결근하고 누나딸의 생일파티 참석해야 한다네요... 생일때마다 놀이동산을 데려갔는데 (사실 그 어린애 데려가면 재미로 가는건 아니잖아요.. 사진찍어주는 들러리일뿐..) 올해는 평일이고 몸도 안좋으니 안갈수 있겠다 싶어서 좋아했는데 ...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소리냐 싶어서 안간다고 슬쩍 얘기해봤다가 밤새 싸웠습니다...
남편... 보통땐 정말 상식적입니다.. 자기 형제들과 우애 좋은걸로만 생각했습니다.
저도 딸만 셋의 장녀인데 동생들과 사이 각별하거든요.. 그런데 신랑은 누나에 대한 애정만 유별납니다.
어렸을때부터 붙어다녔고 지금 이혼해서 혼자이기때문이라는데... 상식을 벗어납니다..
자기는 아니라면서 제가 예민한거라고 화냅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그 누나...
남편의 누나만 아니라면 그다지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애교많아 상냥하긴 하지만 제가 신랑과 결혼한 후에는 시누 노릇할려는건지 상냥하지도 않고 맨날 인상만 쓰거든요.. 이런거 시집살이겠거니 넘길수 있습니다.. 남편만 저한테 잘해주면요...
남자들 앞에서 (남동생인 제 신랑앞에서도..) 내숭 너무 심각합니다...ㅡ.ㅡ
신랑 앞에서는 저한테 너무 잘하는척 합니다...
신랑 없으면 저한테 말도 안시킵니다..
저의 신랑 제가 누나 흉보는거 아닌것처럼 돌려말했는데도... 안믿습니다...ㅜ.ㅜ
신랑과 누나의 관계 설명이 넘 길어졌네요... 그치만 말하지 못한게 훨씬더 많답니다...ㅜ.ㅜ
암튼요..
누나가 유치원 선생님 인데 관뒀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그래서 요즘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까 저의 집에 잘 놀러 옵니다..
저 싫은 내색 못하죠... 결혼 일년까지는 신랑 누나란 이유만으로 누님이 어떻게 하시든 참 잘했었어요..
저를 운전 기사 취급하든... 자기딸 보모 취급을 하든... 심부름꾼 취급을 하든..
근데 도무지 고마운줄 모르는 성격에 지쳐서 이제는 잘하려고는 안해요...
그저 만나면 어른 대우만 해드리거든요..
(예전엔 신랑때문에 저도 모든일 다 팽개치고 누님한테만 매달려 살아야 하는줄 알았어요)
집에 놀러와서도 제 속 뒤집어 놓는일 한두가지 아니지만... 어쩌겠습니까..
얼굴에 싫은 내색도 좀 나겠죠.. 저도 느껴요... 하지만 싫은걸 어쩝니까...
신랑도 내가 누나한테 당한거 아니까 이제는 어느정도 봐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누나가 놀러와서 동대문시장에 가자고 하더군요...
전 신장염에 감기 몸살까지 겹쳐서 죽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신랑... 누나가 가자는데 제가 아파서 못간다고 했다고 난리 난리 쳤습니다
얼굴 표정이 굳어있다는것 가지고도 화를 내더군요....
싸운거야 어찌 다 쓰겠습니까..
암튼... 싸우고 나서 누님도 집에 가시고... 서로 화해도 하게 되었어요...
지금 며칠 지난 상태구요...
저 그렇게 맘 모질지 못해서.. 정말 아팠지만 같이 동대문 못가드린게 죄송하고..
신랑말대로 인상쓰고 있었던게 맘에 걸려서 누님께 안부전화드리고 문자도 보내고 메일도 보내고 그랬어요... (맘에 정말 안들지만 저 나름대로 가족이 되면 싫어하는 맘 없어질거라 생각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거든요.. 수시로 전화하고 메일보내고..) 그런데 저의 신랑... 이런 저 보면 조금은 고마워하고 마음 누그러트릴줄 알았는데 대뜸한다는 소리가...
"야! 있을때나 잘해!" 이러네요...
오만 정 다 떨어졌어요.....ㅠ.ㅠ
여자는 "시"자만 붙어도 다 싫어한다는데.. 저는 그렇게 당하고 당해서 싫어하는건데도 이해 못해줍니다
누나만 없으면 저에게 너무 좋은 신랑이에요...
누나일로 하도 싸워서 일년전부터는 누나랑 좀뜸하게 (일,이주에 한번 ) 만나서 그나마 참고 견디는데...(그전엔 매일 봤습니다...ㅡㅡ;)
있을때 잘하라는 한마디에 정말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하려고 노력하면 누나는 몰라도 최소한 우리 신랑만은 알아주고 고마워할줄 알았는데...
있을때 웃고 있지도 못하면서 전화하고 메일보내면 뭐하냐.. 이런말을 하네요..
참... 힘들어요...
너무 심한 말일까요...? 가족없는 남자와 결혼했어야 됐지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