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놈[1]

2003.04.11
조회221

늦었당!!!ㅠ.ㅠ

"또 지각이면 이번엔 정말 펑큰데......"

혼자 쫑알거리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나다.....

"원이야~~~~"

"야 소 원!!!야!!같이가~~~"

저뒤에서 나를 열심히 부르고 있는 나의 친구도 쌩깐채 열심히 앞만보고 달린다~~~

하지만 쟤랑 같이가면 난 영락없는 지각이다...]

난 또 지각해서 쪽팔리기 싫다...저기 학교 가 보인다...에궁 대학교두 고등학교 처럼

교문 지나면 바로 건물이 있음 얼마나 좋냐...이건 원 어느 건물에서 오늘 강의가 있더라...

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고있던나에게...

 

쿵!!!!!

이건 또 뭐냐!!왠 교복?어린놈이다!!!

약자 앞에 강자가 돼는나!!음하하하하

"악!!에이씨 너 뭐냐!!!!"

하며 얼굴을 쳐다 봤다...

그리고

 

"어?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어디서 봤더라..."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됀 나였다....

 

"어~~꼬맹이 나 모르냐!!!"

 

"헉쓰"

뒤도 안돌아 보고 뛰었다....

 

"야!!너 거기 안서"

 

"쏼라쏼라"

 

뒤에서 뭐라 하는소리가 들렸지만 난 뛰었다..

 

"커컥 ㅜ.ㅜ"

 

"잡았다!!어딜 뛰어 쬠만한게!!"

 

"헥헥헥....저기 누구세요?"

 

"이게 !어디서 모른척이야!!"

 

알아본 것인가....내팔자야.....

 

*얼마전 여름방학*

달리는 기차~~~

나는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놀러갔다

아싸 좋다!!시원한 바람에 저기 보이는 저 파릇파릇한 꽃돌이들 ^^::

처음 맞는 대학1학년 여름방학 얼마나 좋으냐....

 

친구들도 다들 들떠있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더니 넷이 모였더니 접시는 저리가라 지구가 떠

나갈듯이 떠들었다...

 

"쫑알쫑알쫑알쫑알"

"그래서 호호홍홍홍"

"야양야야양!!"

"몬데몬데몬데"

.

.

.

알서 없는 말로 기차를 장악해 버련 우리 넷!!!

 

"야!!이 씹탱들아 니들만 놀러 왔냐!!쫌 조용히좀 못가냐!!

 

헉...모두 소리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그곳엔

왠 쌔끈한 남정네들이 넷이 서 우리를 꼴아 보고 있었다...

 

(헉 멋진놈들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동안

"야!! 이게 어디서 반말이야..그리고 니들도 억울하 면 떠들어!!"

깡따구만 짱인 혜윤이 가 한말이다....ㅠ.ㅠ

그냥 조요히 있지 무서워 보이는데...

"에이 c8니들이 한번 해보자는거냐!!

"뭐!!니들 야!!너 말다했어"

"뭐야 씨!!생긴것두 재수 없게 생겨가지고"

"뭐!!!"

"야!!그만해!!그냥 조용히 놀다가자"

저쪽에서도

"야!! 그만해라!!(날 가리키며)꼬맹이 울겠다"

"뭐 꼬맹이!!!

누가 꼬맹이야"

그렇다 내가 20살 꽃다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동안이라...아직 중학생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던것이다..

키도작은 편이 아닌데....에이씨 왜 여드름이 학교 당길때는 안나더니 지꼼 나냐고...ㅠ.ㅠ

"야!!쟤좀 봐 쨈만한게 성깔있네...!!"

"이 오빠가 미안하다!!꼬맹아..."

"이게 또 꼬맹이래!!나 꼬맹이 아니다 -.-!!"

"야~~말 하는것 좀 봐 열나 귀여워~~~나 꼬맹이 아니다~~~"

헉!!순간 눈에 뵈는게 없었나 보다....

그놈의 정강이를 확 차버렸던 것이다!!

놀란 그놈 친구들과 내 친구들....

순간 당황했던나~~

미쳤당....내가 드디어 미친것이여~~어무이 아버지 내 여기서 생을 마감 하려합니다......

부디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셔요...ㅠ.ㅠ

"야!!뛰어!!"

내 손을 잡아끝 미숙이.....

그리고 열리는 기차문 순간 사라지는 사람들.....

내려서 도 뒤도안돌아 보고 뛰는 우리 넷....

"헉헉헉-.-;;;

"야!!씨...거기서 걔를 왜 걷어차냐....!!!"

"놀래 죽는줄 알았다"

"야!!그놈들 표정 봤냐 가관이 아니던데..."

"야~~우리 원이 어디서 그런 깡이 생겼어~~!!"

"놀리지들 말어라  아직도 ...심장뛴다"

"그나 저나 여기가 어디냐"

"글쎄다....다시 기차역 가서 다음 기차 타자!!"

"설마 그놈들 기차역에서 우리 기다리고 있는건 아니겠지?"

"야!!미친놈이냐 그러게....그렇지 않을꺼야 아마!!"

"그냥 버스타자!!"

"저기 친구들 혹시 내 잼만한 가방 못보셨나여???!"

"뭐 몬가방 원이 너 가방이 또 있었어 (큰 여행가방을 가리키며)????"

"그렇다네 친구들 혹시 못보았나 쨈만한 손가방.....ㅜ.ㅜ"

"이런~~두고 왔나보다.......!!!"

.

.

.

그렇다 의자 바닥에 깔려있던 내 가방을 미쳐 친구들이 발견을 못해서(하긴 그정신에 지들 가방 죄다 챙겨 온것이 용하지)내 가방만 거기에 떨어져 버려진 것이다...흑흑 다행히 지갑안에 돈은 없지만(돈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없다 워낙 가난한 대학생이다보니...현금카드랑 학생증이 전부다...그외에 잡다한 것들 어디어디 멤버쉽카드 이딴것들 뿐이다) 핸드폰이랑 새로산 화장품들~~~아까버라...!!

핸드폰두 워낙 구형이여서 그렇다 치지만 화장품은 아깝다...

돈두 없는데 한동안 맨얼굴로 다녀야 겠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우리는 바다에 가서 혹시 그놈들을 다시 마주칠까..

걱정하면서 신나게 놀다가 왔었다...

 

여기 까지 그리고는 까맣게 잊고 지냈던 것이다

그놈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