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보 스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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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노 을 길어진 해 그림자 비껴선 환한 숲길 고단한 발자국을 밟고 가는 저녁노을 내 삶도 저물녘에는 저 빛처럼 고울까 닳아진 그루터기 모난 맘 앉혀 놓고 솔바람 풀꽃향기 눈과 귀를 씻어내면 잔잔한 그리움으로 홀로 등불 밝히네 팔 벌린 가지마다 허기진 시간들이 붉어진 눈길 따라 산허리 돌아갈 때 피보다 뜨거운 사랑 둥지 안에 담는다. ~ 이 인 자 ~

노을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가끔은 내가 살아온 날보다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날이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마음 속 거을에 비춰 내삶을 반추하고 구겨진 마음을 곱게 접어 다듬이 돌위에 가지런히 얹어 놓고 방망이 질을 해 보지만... 어느새 또... 때묻고 구겨져 버린 나를 발견하게 된다. 훗날 내가 맞이하는 황혼도... 저 노을 꽃 처럼 아름다울 수있을까? .... .... ~ 보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