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을
길어진 해 그림자
비껴선 환한 숲길
고단한 발자국을
밟고 가는 저녁노을
내 삶도
저물녘에는
저 빛처럼 고울까
닳아진
그루터기
모난 맘 앉혀 놓고
솔바람 풀꽃향기
눈과 귀를 씻어내면
잔잔한 그리움으로
홀로 등불 밝히네
팔 벌린
가지마다
허기진 시간들이
붉어진 눈길 따라
산허리 돌아갈 때
피보다 뜨거운 사랑
둥지 안에 담는다.
~ 이 인 자 ~
가끔은
내가 살아온 날보다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날이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마음 속 거을에 비춰
내삶을 반추하고
구겨진 마음을 곱게 접어
다듬이 돌위에
가지런히 얹어 놓고
방망이 질을 해 보지만...
어느새
또...
때묻고 구겨져 버린
나를 발견하게 된다.
훗날
내가 맞이하는 황혼도...
저 노을 꽃 처럼
아름다울 수있을까?
....
....
~ 보 스 ~
노을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노 을 길어진 해 그림자 비껴선 환한 숲길 고단한 발자국을 밟고 가는 저녁노을 내 삶도 저물녘에는 저 빛처럼 고울까 닳아진 그루터기 모난 맘 앉혀 놓고 솔바람 풀꽃향기 눈과 귀를 씻어내면 잔잔한 그리움으로 홀로 등불 밝히네 팔 벌린 가지마다 허기진 시간들이 붉어진 눈길 따라 산허리 돌아갈 때 피보다 뜨거운 사랑 둥지 안에 담는다. ~ 이 인 자 ~
가끔은 내가 살아온 날보다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날이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마음 속 거을에 비춰 내삶을 반추하고 구겨진 마음을 곱게 접어 다듬이 돌위에 가지런히 얹어 놓고 방망이 질을 해 보지만... 어느새 또... 때묻고 구겨져 버린 나를 발견하게 된다. 훗날 내가 맞이하는 황혼도... 저 노을 꽃 처럼 아름다울 수있을까? .... .... ~ 보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