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생각하기에 아까워서 글올려용 21일 남자친구가 외출을 나와서 구리에 면회를 갔습니다. 복귀가 8시까지라 7시엔 헤어지고 서울서 친구만나서 노닥노닥하다 10시쯤 인천 부평인 집을향해 1호선 전철에 몸을 실었죠 용산에서내려서 '동인천'행 직통을 타려고 2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무지 피곤한 상태라서 서서 졸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어떤 이십대 중후반? 의 남성분이 노래를 불러주는것 아니겠습니까... 아... the nuts, 의 잔소리로 시작하더니...... 5분뒤엔.. 알듯 모를듯한. 팝송까지... 슬쩍 곁눈질로 보니 이어폰을 끼시고... 완전 자기 노래에 심취~~~~~~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때까지~ 난 잠시그녈 지켜줄뿐야~~~' 가끔 제스춰도 해주시고. ... 너무 가까이 와서는 -_-;; 마치 저에게 고백을 하는듯 -_-;;;; 자기는 노래가 크게 들리니까. 그렇다 처도. 옆에서 10분넘게 듣고있자니. 괜히 제가 민망해졌습니다. 지하철이 오고 우리는 사이좋게(--) 옆자리에 앉아서 전 또 청각의 자유를 뺏기고.... 한 5정거장쯤 가더니 그분 내리시고... 전 드디어 . 해방... 밀려오는 피로에 꾸벅꾸벅졸고있었습니다. 열차가 잠시 정차하더군요. 앞차와의 간격유지를 한다고.. 5분정도 멈춰스더라구요... 문은 좀 닫아주지 ㅠ_ㅠ 추워죽겠는데. 5분동안 환기시켜주시고... 잠은 다깨고..그사이. 어떤 커플이 탔습니다. 저랑 비슷해보이는 또래 커플인데 사귄지 한 100일? 완전 깨소금이~~ 앉을 자리도~~ 널널~~~~ 하게 널렸는데 . 구지~~ 문앞에서서 정신산만하게 애정행각을..~~ 하더니. 갑자기 장난을 치더랩니다. 여자가 제티였나... 제가 중딩때 즐겨먹던 네스퀵 비스무리한 음료를 먹고있었는데 남자친구에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라고 합니다. '10초내로와~~`' 남자가~~ '아라써~ 추우니까 기다려~~" 하고 출발~ 그리고~ 문은 닫히고 지하철도 출발~ 마치 소문난칠공주에서 승기군 입대날의 땡칠양처럼. 아주그냥 그런 이산가족이 없었습니다 -_-;; 그리고. 지하철시민들... 5분여의 애정행각에 씁쓸한 미소를 짓던 무적의 솔로부대원들께서 다들 같은 마음이지 않으셨을까. 혹. 기관사님께서도 솔로셨나.... 아무튼. 여자분 전화하더니~~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음 역에서 봐~! 맨앞칸으로와 ~ 거기서만나' 하더니 끊습니다. 그리곤.. 문열고 앞칸으로 고고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전철은. '직통' 이었습니다.. 구로역에서 출발해 2~3정거장은. 안서더군요;;-_- 전화로' 다음역에서 봐!' 했는데... 만났을까요...? 아마 바로 못만났으면 지하철 끊겼을텐데 -_-;; 생각하면 계속 웃겼는데 쓰다보니 갑자기 걱정이.......-_- 무사귀가 하셨길 바래요~ 그때 지하철 타신 귀여운 커플분~ 예쁜 사랑하세요 ㅎㅎㅎ ---------------- 톡이 됬네요^^;; 그냥 끄적여본 건데~ ~ 살다보면 주변에 재미있는 일 참 많잔아요 그리고 그날~! 그 지하철에서 그밖에도 이상한 일이 많았어요 이얘기 저얘기 다 생각나서 두서없이 쓰다보니 그 노래하시는 분이 나오게됬는데요 그분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거론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그분때문에 원래 서있던곳에서 안타고 옆칸에서 탔어요. 하도 가까이 와서 노래를 불러주셔서 ㅠ_ㅠ 근데 그분... ... 따라와서 같은곳에 탔어요. .....-_- 그분 덕에 재미있는일을 경험한듯 ㅎㅎ
21일 저녁 1호선 어느불쌍한커플
혼자 생각하기에 아까워서 글올려용
21일 남자친구가 외출을 나와서 구리에 면회를 갔습니다.
복귀가 8시까지라 7시엔 헤어지고 서울서 친구만나서 노닥노닥하다 10시쯤
인천 부평인 집을향해 1호선 전철에 몸을 실었죠
용산에서내려서 '동인천'행 직통을 타려고 2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무지 피곤한 상태라서 서서 졸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어떤 이십대 중후반? 의 남성분이 노래를 불러주는것 아니겠습니까...
아... the nuts, 의 잔소리로 시작하더니......
5분뒤엔.. 알듯 모를듯한. 팝송까지...
슬쩍 곁눈질로 보니 이어폰을 끼시고... 완전 자기 노래에 심취~~~~~~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때까지~ 난 잠시그녈 지켜줄뿐야~~~'
가끔 제스춰도 해주시고. ... 너무 가까이 와서는 -_-;; 마치 저에게 고백을 하는듯 -_-;;;;
자기는 노래가 크게 들리니까. 그렇다 처도. 옆에서 10분넘게 듣고있자니. 괜히 제가 민망해졌습니다.
지하철이 오고 우리는 사이좋게(--) 옆자리에 앉아서 전 또 청각의 자유를 뺏기고....
한 5정거장쯤 가더니 그분 내리시고... 전 드디어 . 해방... 밀려오는 피로에 꾸벅꾸벅졸고있었습니다.
열차가 잠시 정차하더군요.
앞차와의 간격유지를 한다고.. 5분정도 멈춰스더라구요... 문은 좀 닫아주지 ㅠ_ㅠ
추워죽겠는데. 5분동안 환기시켜주시고... 잠은 다깨고..그사이. 어떤 커플이 탔습니다.
저랑 비슷해보이는 또래 커플인데 사귄지 한 100일? 완전 깨소금이~~
앉을 자리도~~ 널널~~~~ 하게 널렸는데 . 구지~~ 문앞에서서 정신산만하게 애정행각을..~~
하더니. 갑자기 장난을 치더랩니다.
여자가 제티였나... 제가 중딩때 즐겨먹던 네스퀵 비스무리한 음료를 먹고있었는데 남자친구에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라고 합니다. '10초내로와~~`'
남자가~~ '아라써~ 추우니까 기다려~~" 하고 출발~
그리고~ 문은 닫히고 지하철도 출발~
마치 소문난칠공주에서 승기군 입대날의 땡칠양처럼. 아주그냥 그런 이산가족이 없었습니다 -_-;;
그리고. 지하철시민들...
5분여의 애정행각에 씁쓸한 미소를 짓던 무적의 솔로부대원들께서 다들 같은 마음이지 않으셨을까.
혹. 기관사님께서도 솔로셨나....
아무튼. 여자분 전화하더니~~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음 역에서 봐~! 맨앞칸으로와 ~ 거기서만나'
하더니 끊습니다. 그리곤.. 문열고 앞칸으로 고고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전철은. '직통' 이었습니다..
구로역에서 출발해 2~3정거장은. 안서더군요;;-_-
전화로' 다음역에서 봐!' 했는데... 만났을까요...?
아마 바로 못만났으면 지하철 끊겼을텐데 -_-;;
생각하면 계속 웃겼는데 쓰다보니 갑자기 걱정이.......-_-
무사귀가 하셨길 바래요~ 그때 지하철 타신 귀여운 커플분~ 예쁜 사랑하세요 ㅎㅎㅎ
----------------
톡이 됬네요^^;;
그냥 끄적여본 건데~ ~ 살다보면 주변에 재미있는 일 참 많잔아요
그리고 그날~! 그 지하철에서 그밖에도 이상한 일이 많았어요
이얘기 저얘기 다 생각나서 두서없이 쓰다보니 그 노래하시는 분이 나오게됬는데요
그분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거론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그분때문에 원래 서있던곳에서 안타고 옆칸에서 탔어요.
하도 가까이 와서 노래를 불러주셔서 ㅠ_ㅠ
근데 그분... ... 따라와서 같은곳에 탔어요. .....-_-
그분 덕에 재미있는일을 경험한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