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백수생활로 진짜폐인되어버리는 형과 친구들...

이영우2007.01.24
조회63,257

저의 형은 오늘로 3년째 백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형은 꼭 이번에는 좋은곳에 취업해 아버지, 어머니, 저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지만... 안 그렇습니다.

3년간 죽어라 이력서만 내고, 집에서 잠만 퍼자고...기껏하는거라고는 외국어학원다니면서

토익점수 높이는 겁니다....

근데 문제는 3년간의 백수생활때문인지 활달하고 매사 긍정적이던 형이..

밖을 나가기 싫어하고 전화받기 싫어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나이도 올해 딱서른이니... 더 한거 같습니다.

 

진짜 하루12시간을 자는 형...

제가 가끔 형에게 무슨 일이라도 하라고 하면...

문을 잠그고 한동안 방에서 안나옵니다...

 

주변에 보면 저희형만 그런게 아닌거 같습니다.

저의 친구중에서도 백수생활오래하니... 일하는 친구들

눈치보여서 안나오고.. 말도 잘 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쪽팔린다고 잠수까지 타버리더군요.

 

백수생활이 좋은건 아닙니다.

힘들고 바쁘더라도 일을하는게 얼마나 좋은지요...

적어도 논다고 욕은 안먹으니 말입니다.

 

저의 권유로 형은 요즘 전문상담가를 만나서

상담치료도 받는데요...

 

백수, 백조 여러번 너무 오래 하지 마세요.

진짜 폐인됩니다.

 

 

3년 백수생활로 진짜폐인되어버리는 형과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