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9개월.. 폭력...

괴롭다..2007.01.26
조회67,958

제 나이 23살 대써여..^^ 남편 나이는 35대꾸요..^^

 

띠동갑 커플.. 원치않게.. 임신이 되어서..같이 살게 되었어요..

 

같이 살기까지.. 반대가 마니 있었구요...ㅠㅠ

 

몰랐는데... 남편이.. 이혼을 했었드라구요..

 

1년정도 만나면서 아이 4~5개월경에 알았구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반대가 쫌메 있었습니당..

 

아직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안하고.. 우선은 같이 살고 있었어요...

 

모... 첨에 반대했어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많네요..

 

저희집.. 부모님께서 이혼 하셨습니당.. 그래서 이혼했던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 했던 적도 없었구요..

 

그래서 약간의 위축 되는거.. 그런거 있더라고요..ㅠㅠ

 

엄마 가슴에 .. 언니 가슴에.. 못 박으면서 이 남자 선택했었어요..

 

하지만.. 역시.. 단 하루라도 더 산 사람 말 듣는거였어여..

 

이 남자.. 성격도 욱하고 입도 거칠어요... ㅡ,.ㅡ;;

 

싸울때마다 .. x같은년.. 니같은년 .. 니가 해온 짐 다 가지고 나가라..

 

같이 살때.. 엄마랑 언니가 가전제품이랑 가구들 해줬거든요 ...

 

울면...재수없다고.. 하면서.. 때리려 한적은 .. 같이 살면서.. 처음에 싸울때.. 선풍기를 저한테 던지려 했어요 ㅠㅠ

 

던지지는 않았지만.. 그때는 5개월 정도 였었는데...두번째는 임신 8개월때.. 집 문제로..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이사 온지 3개월 정도 지나서 다시 이사를 가야 했어요.. 저 임신 8개월때.. 혼자 집 보러 다니면서..

 

보증금 300 가지고 방 구하려고.. 혼자 애 많이 썼습니다..

 

솔직히 보증금 300에 방 2칸짜리.. 맘에 드는 집 구하기가 힘들 더군요.. 창피하기도 하구요..

 

혼자 다니면서.. 부동산 들어가서 만삭인 몸 이끌고.. ㅠㅠ

 

많이 서러웠습니다.. 그래도 남편 기분 나쁠까봐.. 그때 일이 잘 안풀려서 돈을 많이 못 벌었거든요..ㅠㅠ

 

남편도 생활비 모자르고 해서 많이 신경쓰고 있어서 .. 그런 내색 안했습니다...

 

그날 마지막으로 방 하나 더 보고 가려고 마지막 부동산을 들렸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저보다 먼저 집에 도착했구요.. 왜.. 그런 맘 있잖아요.. 조금이라도 싼집 알아보려고..

 

월세로 내는 돈 너무 아까우니깐... 저는 그런 맘으로 부동산 이곳 저곳 다 돌아다녔는데..

 

그 날 제가 너무 속상해서 언니집에 가서 언니한테 집문제를 얘기 했습니다..

 

제가 전화기가 없어서 남편이 저 안들어오니깐 언니한테 전화를 했었나봐요..

 

그러다가 제가 언니한테 얘기 한거 남편이 알게되고.. 남편이 저희집에 집문제 얘기 하지 말라 했거든요...

 

집에 들어가니.. 어디 갔다왔냐면서.. 언니한테 모라 말했냐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졌어요.. 저도 돌아다니면서.. 날씨도 쌀쌀하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졌나봐요..

 

남편이 자기 분에 못 이겨.. 누워 있다가 저를 때리려고 ..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정말 그때 생각하면.. 너무너무 서럽습니다.. 머리채 잡으니깐 머리가 한 함 움큼 빠졌드라고요..

 

그때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놀랬습니다..

 

그 일 있은후 .. 2틀후 이사를 갔습니다.. 남편이 사과해서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이사와서.. 여러가지일로 싸우다가 싸울적 마다.. 욕설.. ㅠㅠ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리도 쓸모 없는 사람인가 생각 들고.. 내가 왜 욕먹고..눈치보고 살아야하나..

 

그러다가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남편이 23일날.. 술먹고 새벽 1시 30분에 들어왔어요..

 

그래도 .. 저는 모라 안하고.. 술먹고 와서 챙겨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술먹고 저녁 9시 30분쯤에 통화 했을때 집에 온다던.. 남편.. 연락 두절..ㅡ,.ㅡ;;

 

남편이 술먹으면.. 전화를 안받는 스타일.. 그래서 적당히 시간되면 들어오겠다 싶었는데..

 

어제는 안들어오더라구요.. 기다리다 지쳐서 잠들다가 일어나 보니 새벽 4시 30분..

 

남편전화도 안받고.. 안하고.. 배는 약간 아파오고.. 불안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전화 끊고 있으니 바로 전화 오더라고요.. 어디냐고.. 모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그래서 화나서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서 전화끊었습니다..

 

전화가 오는거 또 끊어버렸습니다.. 잠시후 남편 초인종 누르더니.. 제가 화나서 신발 이라고 욕했습니다..

 

남편은 저한테 할말 못 할말 .. 별 욕을 다 하는데.. 신발 이란 소리를 한 제가 그리 잘못된건가요??

 

저 따귀 한대 때리더군요.. 참 어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이러고 못산다고 ..

 

정말.. 참을 만큼 참았어여.. 애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밤새 혼자 있었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연락도 안되고..

 

그러니깐 저보고 나가래요.. 그래서 내가 왜 나가냐 .. 오빠가 나가라 .. 그러니깐 자기가 자기돈 주고

 

구한 집인데 지가 왜 나가냐면서 저를 잡아 끌어내더군요..

 

덕분에 입고 있던 티..찢어져 버리고.. 그래서 안나간다고 사람이 왜케 뻔뻔하냐고..

 

그러니깐.. 몬 상관이냐고.. 자기가 전화를 받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이냐고..

 

그래서 제가 그럼 나한테 왜그러케 상관 하냐고 그랬습니다.. 그러더니 열흘만 참으래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제가 나가려고 제짐 챙기려 하니깐 나중에 보내준다고..그냥 나가래요

 

머리채 잡으면서 집에서 끌어내더군요.. 방에서 현관까지 질질 끌려나갔습니다..

 

열쇠도 뺏으면서.. 그래서 제가 이래서 이혼했냐고.. 그러니깐.. 제 얼굴에 침 뱉으면서.. 그러니깐 나가라고..

 

그래서 일단 옷만 대충 입고 나왔습니다.. 그냥.. 너무 서러워요.. 깸방인데.. 그냥 눈 물 만 ...

 

낼 당장 애기 나올지 모르는데.. 너무 무서워요.. 저희집에는 정말 너무 미안해서 말 못 할것같아요..

 

미혼모 시설 알아보려고 하는데... 아이 낳으면.. 아이는 어떡해야 할지..

 

입양까지도 생각 하는데.. 미혼모 자식으로 키우고 싶지가 않아요..

 

남편이랑 이 모든일 다 잊고 새롭게 시작도 못 할것 같고요..

 

앞이 너무 깜깜해요...ㅠㅠ

 

글이... 전체적으로 제 입장에서 쓴글 같아요..

 

아무래도 제 3자가 아니니깐.. 남편.. 무뚝뚝해도 ..제가 기분 우울해 하고 있으면

 

웃겨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평소에는.. 잘 해주려 노력하다가 .. 싸울때..

 

싸우고 난후 .. ㅠㅠ 휴....

 

 

임신..9개월..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