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대,임신..

콩이맘2007.01.26
조회2,057

매일 눈팅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네요^^

올해 83년 생으로 동갑내기 남친과 만난지 벌써 5년이 되었네요.

남들과 같이 몇번의 이별도 있었고 웃고 울면서 지낸 시간이 뒤돌아 보니 참 많이 흘렸네요.

지금은 임신 19주째 예비맘입니다.

문제는 저희 집안의 반대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양가 부모님이며, 친척분들까지 다 알정도로

오가면서 저도, 남자친구도 서로 좋은 이미지를 드렸었구요~

저희 집에서도 남친 좋아라 하시고 했구요^^

저희 엄마, 남친 야근할때면 남친 도시락도 싸주시고,

남친과 제가 헤어졌을땐 저몰래 남친 만나서 화해시켜주시려

술도 사주시고 밥도 먹으며 자리도 마련해주시곤 했죠..

그런데, 문제는 작년부터예요.

남친 집안이 조금 안좋거든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빚때문에 사정도 많이 안좋고..

그러나,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랍니다.

남친 부모님이 직접 빚을 진게 아니라

부모님네 친척분들때문에... 본의아니게....

암튼, 집안이 안좋다는 이유만으로

저희 아버지. 특히 반대가 너무 심하십니다.

저한테 기대하는게 물론 너무나 지나치시죠...

저희 사촌들이 다 좋은 집안에 좋은 남편감을 얻어 시집을 갔거든요.

저한테도 그이상은 아니더라도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느냐..

하시면서요...

임신사실을 엄마께만 알렸었고, 엄마께선 지우자고 첨엔 그러셨고

전 끝까지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남친과는 정말정말 사이가 너무 좋아요.

남들이 다~~ 부러워 할 정도로요.

남친도 아이에 대한 배려가 너무 크구요^^

결국 문제는 터졌어요. 아버지께서 알아버리셨고,

전 그 담에 집을 나와 있는 상태구요.. 남친과 같이 있구요..

지금은 시어머니될분이 저희 둘이 사는 집에 자주 들러

걱정말라 하시면서 많이 챙겨주시고 있구요^^

다들 그럽니다.

아이 낳고 나서는 부모님이 아이를 더 좋아하실꺼다.

그떼까지만 참아라.. 이러시죠..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너무 불안하네요...

나와있으니 정말 부모님 밑에 있을때가 그립고요..

이제 5개월이 되어가고 있는데,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진 저때문에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저희 집앞에 제 회사기 때문에 당장에라도 달려오면 저 만날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에 매일 불안하답니다

언제 갑자기 들이닥쳐 끌려들어갈지도 모르구요...

결혼 후 계획은 잘 잡아놨습니다.

남친 믿음직 스런 사람이고 열심히 적금 붓고

열심히 절약하면서 이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려고요....

저같은 상황....

이런 일 겪으신 분들... 어떻게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악플은.. 피해주세요.... 안그래두 힘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