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가 유행하던 그시절에는 가족안에서 소외받던 아버지로부터 시작했을 꺼예요ㅜㅜ

아빠죄송해요2007.01.27
조회37,015

제가 톡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저와 비슷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예전에는 나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기적이였는데

리플단것을 보니 저보다 더힘든분들도 많더라고요

정말 여러분께 많이 배우고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그리고..제가 미쳐발견하지 못한 오타들 고치고 갑니다 움하핳...부끄러워라

무튼 감사하고요 (무슨 수상소감 하는것도 아니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사랑하지만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는 아빠라는 사람이

진짜..진짜로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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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 오빠 나 이렇게 다섯식구랍니다

어렸을적 부터 저는 아버지를  세계에서 제일로 나쁜 악마에다가 제일로 싫어하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저뿐만아니라 언니 오빠두요

일하다 안좋은 일있으면 그날은 꼭 술을 먹고 들어와서

머 듣지도못할 욕퍼붇고 엄마와 말다툼으로 시작해 온집안을 완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그런 아빠를 말리수없는 저희들은 너무 어려서 떨면서 울었던

그런일들이 너무나도 많다보니 저희는 당연히 아빠와 멀어지고 말았고

밥먹다가도 얘기한번 안하고 솔짓히 그때는 아빠와 밥을먹을때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느지 모를정도로 아빠가 너무 무섭고 싫었습니다

친구들과 만날때도 아빠얘기가 나오면 그xxx 이라고 불렀고

집에들어가면 바로 내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당연히 저뿐만아니라 언니 오빠두요

방에서 재미있는 티비를 보다가도 아빠가 오면 바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아빠가 얘기라도 할라면 그냥 "어""아니 "이런식으로 넘어가곤했죠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아빠라는 사람과는 당연히 멀어지고 가족아닌 가족처럼

지내온거 같아요 그때는 아빠라는 사람을 무시하는것이 최선에 방법이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면 그럴수록 아빠는 술먹는 날도 많아지고 술먹고 들어오면 다필요없다든지

처복도 없는 놈은 자식복도 없다든지 하는

그런 말과함께 저희들을 때릴때고 있었고 엄마도 물론 많이 맞아왔어요

그렇게 아빠라는 사람에게 너무나도  깊은 상처와 미움과 증오심만 커져갔던

저에게 .........

어느날 엄마,아빠는 또 싸우기시작했어요

온집안은 당연히 아수라장이되고 말았고요

저는 언제나그랬듯이 집밖으로 나가서 친구집에서 잔다고 나왔습니다

그때는 언니 오빠도 다독립했답니다 (아빠가 미워서 그런지 언니 오빠는 빨리 독립을 했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너무 걱정되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아빠는 집안살림을 부수다 지쳐서

자고계시고 엄마가,,,,,없는거예요

그동안 엄마만 봐오면서 살아온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집을나와버렸습니다

그렇게 친구집에서 자고 학교를 갔습니다

그러다가 점심시간때 엄마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아는친구집에서

잤다고 하더라고요 안심했죠 혹시나 다른곳으로 멀리 도망갔을까봐 걱정했거든요

그렇게 저는 그날도 집에들어가지않고 밖에서 놀면서 시내로 내려가는데

저멀리서 아주 익숙한 사람이 보여서 "아! 아빠다 "생각하고 몸을 숨겨 버렸죠

그런데 ....그런데..........................

그아빠의 모습이 왜그리도 초라하고 불쌍해보이던지

집에서는 항상 깔끔하고 항상 우리보고 이래라저래라 명령하던 그런 아빠가 아니였습니다

얼굴에는 턱수염과 정말 정말 너무나도 미운 그아빠라는 사람이 왜그리도

불쌍하던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이렇게 몸을 숨긴 제자신도 정말 이상하고 이게 과연 가족이라는걸까?

티비에서 보던 그런 장난끼있고 사랑하는 딸 하면서 안아주는 아빠는 있을까?

정말 어린 나이에 그모습이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이상했습니다

이해할수도 없고 그리도 싫은사람이 저렇게 저외로워요 저는 혼자랍니다

하는 얼굴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에 미움 마음이 없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애들과 놀지않고 엄마와같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은 깨끗히 치워서 있었습니다 아빠가 치워났더라그요

저는 당연히 아빠얼굴도 보지않고 제방으로 들어 갔고요

제방에서 저는 생각했어요 낮에봐던 아빠모습을 되새기면서 말이죠.

우리가 아빠를 그렇게 만든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우리가 그동안 아빠라는 사람의 존재를

무시한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앞으로 우리가 변하면 아빠도 변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이후로는 아빠라는 사람을 미워하지않고 조금씩 변해보기로 결심했죠

그런 제 마음을 안것처럼 아빠는 조금씩 변해가더라고요

싸움도 줄었고요(돈때문에가끔싸워도)티비도같이보고 밥먹을때 얘기도 조금씩하면서

말이죠~작은것부터 해나갔죠

철없던 저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없던것처럼 개만도 못하게 무시했던 그런 존재였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사랑하고 그런 아빠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술먹고 아빠의 몸무림은 나도 이가족의 인원이라고 끼워달라는 몸무림이

아니였나 지금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각자 하는일때문에 헤어져서 그런지 가족이라는 커다란 존재가 너무나도 큰힘이 되다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가끔 명절때나 보는 가족인데 지금은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살아가고있답니다

그때는 아빠라는 존재를 저희가 무시했기때문에 그래서 불행한게 아니였을까요?

 

너무나도 길었는데 읽어주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왕따가 유행하던 그시절에는 가족안에서 소외받던 아버지로부터 시작했을 꺼예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