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동생이 너무 미워요 ㅠㅠ

......2007.01.28
조회62,373

안녕하세요???

21살 지금 군 입대예정인ㅠ.ㅠ 필자 입니다 ^^

저에게는 귀찮은-_-남동생이 있습니다. 몇일전 저는 어느때와 다름없는 컴퓨터를 통해 일기를 쓸려고

윈도우 왼쪽 밑에 있는 시작-문서 를 눌렀는데...허걱!!  xxx닮은 여고생과 자취방에서... 라는 야x파일이 있더군요!!저는 이런걸 보긴 하지만-_-;;;;;이렇게 흔적은 남기질 않습니다.

누군지 생각할 겨를 없이 -_- 당연히 동생인걸 알수 있었지요.

"이 x새끼 곧 수험생인걸 이런걸봐!!오늘 죽어봐 x자식아!!"라며 흥분한 상태에서 부모님께 말씀드리려 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이런행동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봐주기로 하고 동생 책상위에 한장의 쪽지를 남겼습니다.

'내문서-일기-사랑하는 동생^^'

몇분후 학원수업 끝난 동생이 와서 제가 써놓은 쪽지대로 마우스를 클릭하고 있었지요.

그내용은...

"사랑하는 동생아^^ 요즘 입시 공부하느라고 힘들지? 하지만 앞으로 남은 1년만 고생하면 평생이 행복해 진단다^^근데 이 형은 걱정되는게 있단다. 일부러 볼려는건 아니였지만 너가 야한동영상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널보고 이 한심한 형은 눈물을 흘렸단다...앞으로 이런것 보지말고 나랑 같이 운동하면서 체력도 키우고 공부도 열심히 하자^^이 형이 응원 해줄께!!화이팅!!"

이라고 써야 했으나 -_-내가 누군가? 악마의 아들이다 -_-  

진짜 내용은...

"야이 발정난 예비 수험생 새퀴야!!지금 공부해도 대학도 간당간당한 새퀴가 어디서 이딴 야동을 보고

체력을 소비하냐. 내가 진짜 빡 돌아서 아빠한테 찌를려다가 내용이 좋아서-_-한번 봐준다. 볼려면 제대로 보고 흔적도 남기지마 발정난 새퀴..아 그리고 내옷 빌려간 니 친구새끼 암내짱이더라. 씨바 세탁비 받아와 써글...."

이라고-_-남겼습니다. 그 파일을 본후 동생의 표정은 돌처럼 굳어지고 저는 배를 잡으며 키득키득 웃으며 동생 어깨에 손을 얹고 귀에 속삭이며 "아~갑자기 붕어빵이 먹고 싶네~하악하악" 이라는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뛰어가며 붕어빵을 사오더군요. 

그렇게 편하게 지낸지 몇일째...한통의 문자가 옵니다..

"야!지금 성적표 지금 집으로 왔다.빠른 스틸 ㄲㄲㄲ!!"라며 긴박한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면서 미친듯이 뛴게 아니라 날랐습니다-_-5층에서 1층까지 축지법을 쓰며 내려 왔는데...동생의 손에 들려 있는 뜯어진 성적표...썩소를 작렬하며

"형~이번에 성적은 방어율 최고야~ 1학기보다 방어율이 더 내려갔어~아마 선동렬 전성기 시절 방어율하고 비슷한데^^만약에 이거 아빠 보여주면 형 오늘 못보는거 아니야??? 캬ㅑ캬캬캬캬캬컄"

전 그런 돌씹은 표정으로 울상이 되었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하하!!난 겁나지 않다-_-" 이라며 말했지만 이미 나는 동생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돌려 달라며 애원 했습니다.그런데!!순순히 돌려주는 동생...믿기지 않았습니다. 이 악마같은 형에게 천사같은 동생이 이런행동을 하다니...믿을수가 없었습니다. 기분좋아서 동생한테 먹고 싶은걸 물으니까 붕어빵(복선)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또 미친듯이 달려가서 붕어빵을 사왔습니다. 나이스 캐취를 연발하며 실실 쪼개며 집문을 여는 순간...차가운 기운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동생 사이에 있는 종이 한장...어머니가 가까이 오라고 하십니다...아마 동생성적 때문인거 같습니다. 가까이 가서 앉는데 웬지 많이 본것같은 성적표....어라 고등학생 성적표는 수우미양가 아닌가?근데 왜 C,D가 있지???교육과정에서 이젠 대학처럼 변화된건가 생각했는데...맨위에 적혀 있는 내이름...??

어라 성적표는 지금 내 주머니에 있는데...뭐지??하는데...자세히 보니 동생..이 써글 자식이 복사를 했더군요 ㅠㅠ저는 그날이후 엄청 맞으면서 지금 동생 공부 도와주고 있답니다...ㅠㅠ

역시 형제는 서로 닮아가는 것인가요...ㅠㅠ저보다 더한 악마...아니...마왕 같은 동생...

너무 밉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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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톡이 되었다는 소릴듣고 그냥 지울려고 했습니다....근데 삭제해도 계속 있네요...

이유는 저는 이렇게 글만 올리고 싶었지 몇몇분의 악플을 원하는건 아니였으니까요....

그리고 여기는 유머 게시판입니다. 그냥 사실 그대로 적는다면 유머게시판이 아니라

그럭저럭 사는 이야기만 적는거 뿐이지요. 저는 나름대로 픽션도 추가 했고 여러가지를 이용 했지만

여러분들을 놀릴 이유로 적은 글을 아닙니다. 그런점을 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악플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해보셨습니까? 여러분들은 손가락으로 제 글을 지적하지만

필자는 여러분들의 손가락이 제 심장을 찌르듯한 아픔을 느낀답니다....

글은 글일 뿐입니다. 앞뒤 문맥이 맞지 않아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는 누리꾼들이 되어주십시요.

아 마지막으로 '해병입대예정'이라는 단어 때문에 어떤 누리꾼은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냐?

라고 하신분이 있길래 그냥 군입대로 변경하겠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지못한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개념을 챙기겠습니다;;

 

 

 

약간 저랑 어울리지 않는 글을 쓴거 같네요^^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설마 이것도 악플을 다는건 아니겠지요?ㅠㅠ

아..그리고 전 글쓰는 내공??이 아직 부족한거 같네요^^계속 톡톡 눈팅이나 하며 살아가야 겠네요...

누리꾼분들이 이해할수 있는 글쓰기 실력이 되면 그때 다시 톡톡에 글을 올려야 겠네요^^

처음으로 글올리는건데 톡이 된거 저에게는 너무 행운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두번째는 그냥 삭제 했습니다 ^^

읽어 주신 분들께 고맙고 죄송하네요;;;

 

그럼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동생 사랑해~♡

 

 

 

힝......동생이 너무 미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