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큰일 나지요, 암 큰일 납니다. 며늘 아프면 당장 금쪽같은 아들밥은 누가 지어줄 것이며, 온갖 집안일이며 애들 뒤치닥거리는 또 누가 해준답니까. 또 시댁에 가면 밥이며 청소는 누가 해주겠습니까. 그러니 며늘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아프면 안되죠, 큰일나죠. 전 신랑이 의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기에 걸려도 재채기 한번 크게 못내고 삽니다. 신랑이 의산데 왜 그리 골골대며 아프냐고 우선 타박부터 하시니까요. 그러나...... 정작 그러시는 우리 시어르신들, 맨날 아프시다 하십니다. 일년에 녹용넣어 보약 서너재씩 항상 드시고, 씽크대선반에는 온통 온갖 건강 삭품들즐비하게 늘여놓으시고, 일년에 한번씩 꼬박 꼬박 정기 검진 받으시면서도, 맨날 아프시다고만 합니다. 아들이 의산데 의사아들둬서 아프면 안되는게 정상아닙니까? 며늘은 의사신랑둬서 감기도 걸리면 안되고, 어르신들은 손톱깍다 잘못베어서 손가락에 피라도 나면 어디 큰일 나시는줄 알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이것저것 요구하시는것도 많답니다. 한시간 반 거리 시외에 사는 아들한테 하다못해 대일밴드까지 가져오라시는 분이시니까요. 의사라 저희는 약 쌓아놓고 사는줄 아시나 봐요. 가져다 드릴려면 저희도 다 사야하는건데도. 딱 짜증이예요. 지금 임신중이라 입덧이 조금 심한편인데, 울 시부 시모 그러시대요. 다 사람 맘먹기 달렸다고, 니가 아프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아프고, 니가 안아프다 생각하면 거뜬하다고.... 아프다 생각하고 누워있지만 말고 막 움직이랍니다, 일도 하고. 초기에 출혈이 보여 의사가 움직이지 말고 안정취하라 그랬더니 그래도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시대요. 친정엄마는 꼼짝도 말고 누워있어라고그러시는데.... 시어른과 친정식구 차이 확실히 느꼈습니다. 입덧어쩌냐는 전화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입덧땜에 갤갤대는 며늘 날마다 전화안한다고 뭐라하시고, 간혹 잘난 의사 아들한테 뭐 물어볼때 빼놓고는절대 저희집 전화하시는 법없지요. 왜냐구요? 시어르신 손은 금손가락이니까. 그렇게 한번씩 전화하시면, 그때마다 안빠지는 멘트가..... 너 먹기 싫다고 우리 **이도 굶기는거 아니냐? 정말이지 시댁식구들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감기 걸려도 기침한번 제대로 못해본 며늘입니다....
아프면 큰일 나지요, 암 큰일 납니다.
며늘 아프면 당장 금쪽같은 아들밥은 누가 지어줄 것이며,
온갖 집안일이며 애들 뒤치닥거리는 또 누가 해준답니까.
또 시댁에 가면 밥이며 청소는 누가 해주겠습니까.
그러니 며늘은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아프면 안되죠, 큰일나죠.
전 신랑이 의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기에 걸려도 재채기 한번 크게 못내고 삽니다.
신랑이 의산데 왜 그리 골골대며 아프냐고 우선 타박부터 하시니까요.
그러나......
정작 그러시는 우리 시어르신들,
맨날 아프시다 하십니다.
일년에 녹용넣어 보약 서너재씩 항상 드시고,
씽크대선반에는 온통 온갖 건강 삭품들즐비하게 늘여놓으시고,
일년에 한번씩 꼬박 꼬박 정기 검진 받으시면서도,
맨날 아프시다고만 합니다.
아들이 의산데 의사아들둬서 아프면 안되는게 정상아닙니까?
며늘은 의사신랑둬서 감기도 걸리면 안되고,
어르신들은 손톱깍다 잘못베어서 손가락에 피라도 나면 어디 큰일 나시는줄 알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이것저것 요구하시는것도 많답니다.
한시간 반 거리 시외에 사는 아들한테 하다못해 대일밴드까지 가져오라시는 분이시니까요.
의사라 저희는 약 쌓아놓고 사는줄 아시나 봐요.
가져다 드릴려면 저희도 다 사야하는건데도.
딱 짜증이예요.
지금 임신중이라 입덧이 조금 심한편인데,
울 시부 시모 그러시대요.
다 사람 맘먹기 달렸다고, 니가 아프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아프고,
니가 안아프다 생각하면 거뜬하다고....
아프다 생각하고 누워있지만 말고 막 움직이랍니다, 일도 하고.
초기에 출혈이 보여 의사가 움직이지 말고 안정취하라 그랬더니 그래도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시대요.
친정엄마는 꼼짝도 말고 누워있어라고그러시는데....
시어른과 친정식구 차이 확실히 느꼈습니다.
입덧어쩌냐는 전화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입덧땜에 갤갤대는 며늘 날마다 전화안한다고 뭐라하시고,
간혹 잘난 의사 아들한테 뭐 물어볼때 빼놓고는절대 저희집 전화하시는 법없지요.
왜냐구요?
시어르신 손은 금손가락이니까.
그렇게 한번씩 전화하시면,
그때마다 안빠지는 멘트가.....
너 먹기 싫다고 우리 **이도 굶기는거 아니냐?
정말이지 시댁식구들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