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첫눈이 기다려지던 올 겨울, 그날도 역시나 첫눈을 기다리며 여자친구와 문자중이었죠,ㅋ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왠 할아버지 한분이 절 뚫어져라 보고계셨습니다 ㅡ.,ㅡ 그냥 술드신 분이겠거니 열씨미 엄지손가락을 휘날리는데 절 부르시는 할아버지..-_- 할아버지 : 이봐 학생~ 본인 : (모른척) 할아버지 : 이봐 학생~학생~!!(안보니까 목소리 커지십니다 ㅡ_-) 본인 : 저요? 할아버지 : 나좀 도와줘~ 집을 못찾겠어~ 본인 : 어디사시는데요? 그 할아버지의 댁은 저희집 바로 뒤-_- 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이고 단지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_- 딱 풍기는 이미지가 만취상태길래 적당히 모셔다 드릴려고 모시고 가는데, 할아버지께서 절 의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할아버지 : 자네 내돈 보고 나 데리고 가는거지? 본인 : 무슨돈이요?-_- 사실 그할아버지 굉장히 가난해 보이십니다ㅡㅡ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가는데 할아버지께서 또 의심하십니다.-_- 할아버지 : 지금 어디가는거여? 본인 : 할아버지 댁이요-_- 저희 아파트 들어가는 길이 총 3군데인데 두군데는 후미진 지름길이고 정문 하나 있습니다.ㅋ 자주 이용하는 길이 지름길이다 보니 역시나 그길로 갔더니 하시는 말씀입니다,ㅋ 그러더니 불쑥 돈다발을 내밀면서 "내가 번돈이야~"하십니다,ㅋㅋ 굳이 싫다는데도 세어보라시며 주시길래 세어보니 60만원이었습니다ㅡㅡ;;ㅋ 그렇게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할아버지께서 대뜸 자고 가라십니다,-_-;;; 순간 울컥해서 "저 바쁜데요-_-" 이랬더니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횡설수설하십니다,ㅋㅋ "내가 마누라가 죽어서 다른 여자 만날라고 하는데 오늘 온대~자고가~" "근데 이집 오늘 사채업자가 와서 돈달라고 할껀데 나좀 지켜주면 안되나?" 문득 이건아니다 싶어서 집에 가겠다 그랬더니 화를내시는게 아니겠습니까?-_- 살짝 긴장한 저는 그럼 집에 가방만 놓고 다시 오겠다고 하고는 일단 빠져나왔습니다,ㅋㅋ 현관문을 나서는 제 뒷통수에 대고 던지시는 할아버지의 한마디-_- "빨리와~나 심심한게~" ㅅㅂX 100만번을 속으로 되새기며 전 도망을 쳤죠,ㅋㅋㅋ 그런데 그 다음날 -_-;;;;; 아침에 학교가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어제 그 할아버지가-_- "학생~"하고 또 부르십니다 ㅡㅡ 순간 긴장한 저는 "네?;;" 라며 슬쩍 피했죠,ㅋㅋ 그랬더니 통장을 내미시며 여기 얼마 들어있어? 물으십니다 ㅡㅡ 완전 열받은 저는 "60만원이요 -_-" 라고 대답했고, 할아버지는 그냥 웃으시면서 가십니다,ㅋㅋ 어제 일을....-_- 전혀 기억 못하십니다,ㅋㅋㅋㅋ 아직도 같은데서 버스를 타고 내리지만,ㅋ 그 뒤로 그 할아버지 더이상 안보이십니다,ㅋㅋ 말이 길어지네요,ㅋㅋ 첨부터 성의껏 도와드리진 않았지만, 무조건 술취한 사람을 도울일은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ㅋ 앞으로 혹시 비슷한 경우 생기거든,ㅋㅋ 112를 누르기로.....ㅋㅋㅋ 여러분도 조심하세요,ㅋㅋㅋ
날 두번 긴장시킨 할아버지
유난히 첫눈이 기다려지던 올 겨울,
그날도 역시나 첫눈을 기다리며 여자친구와 문자중이었죠,ㅋ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왠 할아버지 한분이 절 뚫어져라 보고계셨습니다 ㅡ.,ㅡ
그냥 술드신 분이겠거니 열씨미 엄지손가락을 휘날리는데 절 부르시는 할아버지..-_-
할아버지 : 이봐 학생~
본인 : (모른척)
할아버지 : 이봐 학생~학생~!!(안보니까 목소리 커지십니다 ㅡ_-)
본인 : 저요?
할아버지 : 나좀 도와줘~ 집을 못찾겠어~
본인 : 어디사시는데요?
그 할아버지의 댁은 저희집 바로 뒤-_-
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이고 단지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_-
딱 풍기는 이미지가 만취상태길래 적당히 모셔다 드릴려고 모시고 가는데, 할아버지께서 절 의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할아버지 : 자네 내돈 보고 나 데리고 가는거지?
본인 : 무슨돈이요?-_-
사실 그할아버지 굉장히 가난해 보이십니다ㅡㅡ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가는데 할아버지께서 또 의심하십니다.-_-
할아버지 : 지금 어디가는거여?
본인 : 할아버지 댁이요-_-
저희 아파트 들어가는 길이 총 3군데인데 두군데는 후미진 지름길이고 정문 하나 있습니다.ㅋ
자주 이용하는 길이 지름길이다 보니 역시나 그길로 갔더니 하시는 말씀입니다,ㅋ
그러더니 불쑥 돈다발을 내밀면서 "내가 번돈이야~"하십니다,ㅋㅋ
굳이 싫다는데도 세어보라시며 주시길래 세어보니 60만원이었습니다ㅡㅡ;;ㅋ
그렇게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할아버지께서 대뜸 자고 가라십니다,-_-;;;
순간 울컥해서 "저 바쁜데요-_-" 이랬더니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횡설수설하십니다,ㅋㅋ
"내가 마누라가 죽어서 다른 여자 만날라고 하는데 오늘 온대~자고가~"
"근데 이집 오늘 사채업자가 와서 돈달라고 할껀데 나좀 지켜주면 안되나?"
문득 이건아니다 싶어서 집에 가겠다 그랬더니 화를내시는게 아니겠습니까?-_-
살짝 긴장한 저는 그럼 집에 가방만 놓고 다시 오겠다고 하고는 일단 빠져나왔습니다,ㅋㅋ
현관문을 나서는 제 뒷통수에 대고 던지시는 할아버지의 한마디-_-
"빨리와~나 심심한게~"
ㅅㅂX 100만번을 속으로 되새기며 전 도망을 쳤죠,ㅋㅋㅋ
그런데 그 다음날 -_-;;;;;
아침에 학교가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어제 그 할아버지가-_-
"학생~"하고 또 부르십니다 ㅡㅡ
순간 긴장한 저는 "네?;;" 라며 슬쩍 피했죠,ㅋㅋ
그랬더니 통장을 내미시며 여기 얼마 들어있어? 물으십니다 ㅡㅡ
완전 열받은 저는 "60만원이요 -_-" 라고 대답했고, 할아버지는 그냥 웃으시면서 가십니다,ㅋㅋ
어제 일을....-_-
전혀 기억 못하십니다,ㅋㅋㅋㅋ
아직도 같은데서 버스를 타고 내리지만,ㅋ
그 뒤로 그 할아버지 더이상 안보이십니다,ㅋㅋ
말이 길어지네요,ㅋㅋ
첨부터 성의껏 도와드리진 않았지만,
무조건 술취한 사람을 도울일은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ㅋ
앞으로 혹시 비슷한 경우 생기거든,ㅋㅋ
112를 누르기로.....ㅋㅋㅋ
여러분도 조심하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