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친정 어디로 가야 하나요?

혼란2007.01.28
조회23,686

안녕하세요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연인 사이입니다.

5월달 결혼 예정일이구요.. 그런데 요즘 들어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한일 투성이네요..

 

신랑 될사람과 저의 둘만의 문제도 많지만 그 무엇보다도 집안 문제라고 해야 할것 같아요..

저희 집은 식구가 좀 많아요.

부모님 친할머니 오빠 언니 저 그리고 막내 이렇게 있어요..

오빠와 언니 그리고 막내는 모두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고 모두 아이들도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따로 떨어져 살고 있기는 하지만 오빠나 언니들이 집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되는

거리에 살고 있어 날마다 보고 있는 상황이예요,

그러다 보니 주말마다 모이는 일도 다반사이구요.

술을 잘 못하고 내성적인 신랑이라 술자리 모임이 대부분이고 식구들이 많은 저희집이

불편한가 봅니다. 거의 주말마다 오빠 언니 동생네 다들 오시거든요.

신랑이 술을 좋아하지 않아 별로 권하지는 않지만 신랑은 그게 그래도 부담인가 봅니다.

집에 식구들 오였으니 가자고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기색이 얼굴에 보입니다.

저도 눈치 보이구요.. 가족들은 그래도 챙기려고 오라고 하는건데 그럴땐 정말 화가나요

이게 저희 두사람에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양가 상견례도 모두 마친 상태이고 결혼 예정일도 얼마 남지 않아서 신랑 될사람이 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저희집 근처에 살기 때문에 저희 집에 자주 다녀가요.

거의 날마다 인사라도 드린다고

아버지께서 가구 대리점을 하시여 배달 하는 일도 하시기 때문에 신랑이 가끔와서 아버지

대신 배달도 해주고 가끔 집에와서 잔심부름도 많이 도와주고 합니다.

솔직히 그런건 너무 고맙습니다.

전 그런 성격이 아니라..

 

어른들께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뭘좋아 하시는지 모르거든요..

신랑 될사람 집은 그러니까 시댁은 차로 20분정도 떨어져 있어서 자주 못가게 되요

한달에 1번정도.

시댁에 가면 특별이 할일이 없어요 신랑이 혼자이고 해서

식구분도 아버님 어머님밖에 안계시고 하니 밥먹고 나면 할일이 없거든요..

신랑이 가자고도 별로 안하고 어쩌다 한달에 한번 정도 가자고 하면 그때 같이 가 주구요.

밥도 제가 할때 있구요.

저도 이만큼 할만큼 하는데 신랑 될사람은 가족들이 보자고 하면 기분좋게 갈때도

있지만 가끔 그렇게 사람 화나게 하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오빠나 형부들은 두말 하지 않고 잘만 오던데..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너 신랑 될삶 만큼 잘하는 사람도 없다고 하긴 합니다.

아닌 사람도 있고

아버지가 1년에 2번씩 종합 검진을 받는데 그때 꼭 모시고 다니고 평일에도 꼬박 꼬박

한번 잠깐이라도 들르는 사람이 어디 있내고 하지만.. 식구들이 모이는데 그런때

가기 싫어 하는거 보면 그래도 정이 뚝 떨어짐니다.

솔직히 형부들 언니들 식구들 다 모여 있는데 저희만 시댁에 가있을수는 없잖아요.

시댁에 가있어도 특별히 하는것도 없고, 시집가면 얼마나 자주 오게 될지도 모르구요.

이런 신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시댁 친정 어디로 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