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B형남자라 그런건가요- .-

B형남자친구2007.01.28
조회583

안녕하세요.

그냥 와봤다가 제 고민을 여기에 써도 되겠구나하고 글 올려봅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사귄지는 지금 한달정도됐구요.

 

 

사소한 일로 일주일 전에 싸웠거든요.  싸웠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제 친구의 비밀을 오빠한테 얘기했는데 그럼 오빠가 제 친구한테

나한테 그런 말을 들었다고 얘기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죠? 밤에 자려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한테 자기 얘기했냐고-_-; 목소리 크면 이긴다고 무조건 아니라고

박박 우겼습니다.  어떻게 얘기가 잘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빠가 제 친구한테 그 비밀얘기를 더이상 못하게 하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친구는 그거 내가 말한줄 모른다고, 비밀이었으니까

이제 얘기 그만하라구요.

한참있다가 그 친구한테 또 전화가 왔습니다-_-

너 오빠한테 뭐라고 했냐고, 뭐라고 했길래 오빠가 자기한테

"야, 너 xx한테 뭐라고 했어, 삐졌잖아~" 이런 말을 하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무조건 오해다, 그런게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잘 또 넘겼습니다.

이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오빠한테 또 문자를 보냈습니다.

친구는 내가 얘기한 거 모르니까 이제 얘기 더이상 그만하라고,

내가 오빠한테 괜히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이런건 전화로 했어야했는데 통화하는 사이에 친구한테 전화올까봐-_-

문자보낸겁니다. 

한참 후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뭐가 어떻게 되가는거냐구~ 왜 그러냐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했습니다.  내가 친구얘기한 거 비밀인데 오빠가 중간에서

얘기하면 어떡하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빠가 하는 말이

걔는 지금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너혼자 그래? 이겁니다- -

친구가 저한테는 계속 전화에 문자에-_-; 화는 다 내더니 오빠 앞에서는

태연한 척 하려고 웃으면서 얘기한걸 오빠는 모르니까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게 아니라~ 하면서 얘기를 시작하려는데

아, 그래 알았어, 미안해 이러는겁니다.  목소리 완전 깔면서, 미안한 마음도 없는데

미안하다고 억지로 하는게 티가 나서 제가 근데 목소리가 왜그래? 이랬죠.

그 오빠가 하는 말이

"아니, 별것도 아닌데 너가 자꾸~ 아니다. 끊어, 알았어."

-_-.. 이런 식으로 통화가 끝났습니다.

그 날 이후로 연락이 하루종일 없더라구요.  전 그냥 싸웠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 오빠는 화가 났나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왠지 그냥 좀 미안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저도 화가 나기 시작하는거에요-_-

그래서 저도 연락안하다가 이틀이 지났습니다- - 잠도 안 오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연락 안 할고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이...

집문제랑 여러가지고 힘든게 많다고, 정리되면 연락을 하겠답니다.

지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연락이 없습니다-_-;

오늘이 남자친구 생일이라서 어떻게되나 했는데;

시간 딱 맞춰서 생일 축하한다고, 오늘도 안 만나는거냐 문자 보냈는데

역시 대답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쩌자는거죠? 앞으로 어떻게될까요?

...

 

아, 제목에 B형남자 이렇게 쓴건 신경쓰지마세요ㅎㅎ 제 친구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B형남자가 그러네 어쩌네 라고 얘기한 게 생각나서 쓴거니까~

사실 전 혈액형 그런거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신경도 안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