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강동원,깜짝놀랄 연기 ‘깜짝 스타’

이지원200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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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강동원,깜짝놀랄 연기 ‘깜짝 스타’

클로즈업] 강동원,깜짝놀랄 연기 ‘깜짝 스타’
‘의사와 마술사,어느 편이 더 어울릴까?’

모델 겸 탤런트 강동원이 10,11일 이틀간 서울 롯데월드에서 마술사로 변신했다. 일본산으로 고기를 말린 과자류인 CJ의 햄스빌의 런칭 광고를 통해서다. 강동원은 이 CF에서 6개월 단발에 1억원의 개런티를 받았다. 강동원을 유명하게 만든 ‘가쓰오 우동’이 6개월 단발에 3,000만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최근 높아진 그의 주가를 실감할 수 있다.

강동원은 이 CF에서 처음엔 평범한 대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색다른 내용을 원한 강동원을 위해 CJ측은 3차례나 콘티를 수정하며 그를 마술사로 만들었다. 강동원 역시 촬영 전에 두 차례나 불쇼 등 마술 연습을 하며 치밀하게 준비했다.

강동원의 마술사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까닭은 강동원이 최근 MBC 수목 미니시리즈 ‘위풍당당 그녀’(극본 배유미·연출 김진만)에서 의사 지훈 역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위풍당당 그녀’는 이달 초 SBS 화제작 ‘올인’이 끝난 뒤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가운데 인기 톱으로 떠올랐다.

‘위풍당당 그녀’는 모델 출신인 강동원의 연기 데뷔작이지만 그는 2년간 연기 연습을 해 온 덕분에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그는 최근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동원은 극 중에서 금희(김유미)와 사귀고 있는 사이. 동시에 금희의 동생인 은희(배두나)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강동원은 “실제 상황이라면 단연 은희같이 성격이 좋은 여자가 좋다”며 “금희같이 독한 여자는 무섭다”고 털어놓았다.

금희는 엄마 덕분에 재벌의 ‘숨겨진 딸’ 행세를 하고 있지만,자신의 안녕을 위해 엄마를 버리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10일 방영된 내용에서도 금희는 간암에 걸린 엄마에게 이식수술을 해 줄 수 없다며 “엄마 혼자서 죽어”라고 말해 강동원이 두려워하는 ‘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99학번인 강동원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2000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LG 싸이언,CJ 39쇼핑,네스카페,카스 등 CF와 여가수 제이(J)의 ‘빛’,조성모의 ‘다짐’ 등의 뮤직비디오와 패션쇼 무대에서 재능과 끼를 발휘했다. 이제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에도 출연하며 본격 연기자를 선언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5월 크랭크인되는 영화 ‘연인’(제작 씨네마서비스·감독 김도혁)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한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