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4년됐는데 전남편한테 자꾸만 전화가 오네요..

려하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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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이야기는 아니구요 마땅이 어디다 써야 할찌 몰라서 여기다가 글 남겨요..

 

전 아주 어릴쩍 18살때.. 그때 당시 24살이였던 군인을 만나 임신을 해서 19살에 아이를 낳앗습니다.

20살때 결혼식을 올렸고 ..

그리 행복하진 않았던 결혼생활이였지만 저도 엄마가 일찍이 돌아가셔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데요..

갈수록 심해지는 구타와 빛더미에 못이겨 결국은 어린딸(그때당시 6살)을 두고 이혼을 했습니다.

딸은 친할머니가 맡고 있습니다 . 지금 벌써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네요..

제가 데리고이혼하려고 했지만 절대적으로 딸아이는 줄수없다는 아이아빠때문에 어쩔수 없이 딸아이한테도  저와같은 엄마없는 상황을만들어 버리게 되었네요..

절대적으로 줄수없다는 아이아빤 자기가 돌보진 않고 자기엄마(할머니)한테 맡끼곤 가끔 둘러본다고 하더군요 ..이건 아이랑 예전에 통화하면서 딸아이가 아빠랑 통화가 않된다고 하는걸 들었습니다...

 

여하튼 이혼후 딸아이를 자주 만나러 간다고 했지만 저도 먹고 살다보니 자주 못가게 되고 지금 않본지도 꽤 오래 되어버렸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자꾸 꿈에서 나타납니다 물론 별로 좋은꿈은 아니예요..

 

문제는 이것보다 ..전남편이 저에게 전화를 자꾸 합니다.

단순히 전화만 하는게 아니라 아이를 핑계로 저랑 다시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듯 합니다..

맨정신에 전화하는것보다 술에 취해 전화오는게 더 많구요..

그런데 전 지금 이사람이랑 다시 재결합 할생각은 죽어도 없습니다.

길진않지만 5년이상을 정말 어린나이에 힘들게 살았고 그생각만 하면 솔직히 끔찍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우린 헤어진 사이니까 다신 연락 않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아이를 핑계삶아 그럼 아이한테도 전화도 하지말고 만나지도 말라고 하는겁니다.

그렇게 하길...2년동안 반복된것 같네요...

전화번호를 바꾸자니 딸아이가 걸립니다..

아예모른척 하고 살순 없는 일이니까요..

제가 지금 28살인데 앞으로 5년정도만 더 고생해서 돈을 모으면 어느정도 아이도 크고 제가 데리고 살수도 있을꺼 같거든요 .. 물론 딸아이가 원한다면 말이죠...

 

전화오는 수준이 거의 스토커 수준입니다.

한번은 전화를 50여통을 넘게 한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새벽 2시 경부터 2시간 동안..

저 처음 만났을때도 스토커 처럼 막 쫒아다니면서 그러더니 헤어지고 나서까지 저를 못살게 구는군요

어떻게 해야할찌 저희 집에 말하면 저희 가족들 속만 상할꺼 같아 그냥 저혼자 짊어지고 가는데..

전화번호를 바꾸자니 딸아이가 걸리고 그냥 지금은 모르는 번호는 아예 않받고 피하는것 말곤 방법과

조취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