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죽이고 싶어요... 어쩌죠?

누나2007.01.31
조회1,049

안녕하세요 이제 고3되는 여고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남동생 (17살) (2살차이) 때문에 이날 이때껏 스트레스를 받고 사내요.

보통 누나들이 남동생들한테 받는 스트레스 말로 못하죠.

하지만 저는 아무리 많은 곳에 상담을 해보아도 스트레스의 정도가 넘어선 심한 수준이라내요.

일단 길어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엄마 아빠 저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보통 가정집에서 단란하게 살고있죠.

하지만 그것은 껍질에 불과합니다.

동생이 중3이 되던해 저는 고2가 됬죠. 뭐, 누나들이 보통 느끼는 남동생들의 장난과 가끔의 싸움에

보통 스트레스 받기 일쑤죠.

 

하지만 이아이가 중3이 되자 그것은 심해졌습니다.

나쁜친구들과 어울리는가 싶더니, 이내 담배를피기시작했습니다.

저도 잠시 고1때 고등학교에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담배를 폈습니다만 금방 끈었죠.

제가 동생한테 담배를 핀다고 뭐라하는게 솔직히 저도 핀 적이 있기에 뭐라 할 처지는 안됩니다만

일단 누나로써 말리기로했지만 동생의 담배는 나날이 늘어가기만 했고,

가출도몇번하고 술먹고 택시를 타고 와 엄마를 불러내 돈까지내라고 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아버지께선 남동생한테만 관대한 분이시라 때리는 것도 아주 약하게 때리는 정도..

 

담배까지는 어떻게 넘어갈수있겠다만은.

하루가 다르게 어머니께 대들고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서도 정신못차리는 저 아이가

저는 볼수록 힘들고 한심한것입니다..

(언제는 경찰서까지 다녀와서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래서 간곡히 부탁도 해보고,
다독여도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제 고1이 되는 저아이와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인데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하루가 다르개 어머니께 돈을 달라는군요..

그것도 모자라서, 대들고 저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욕을..

 


(예를 들어 남성의 성기를 들추어 내는 욕설이나 x발 XX년 X같은 XX끼. 이런말을 누나인 저한테

하더군요.)

저는 저에게 먼저 문제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말도안되는 사소한걸로 싸운 뒤,(싸움도, 제발 정신을 차려라. 어머니께 죄송하지 않느냐 라는

문제로 싸웠습죠.)

가만히 누워서 생각을 해본 적도 있습니다.

도데체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동생한테 무슨 잘못을 했길래 저한테 저렇게 심한 욕설과

가끔씩 하는 폭행.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앞에서 저한테 욕을 하고 개무시를하는건지...


저는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았고 많은 이들에게 상담을 해본적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누나로서 맛잇는거 많이 안사주고 때린적도 있고 욕한적도 있습니다만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저녀석에게 저는 그렇게 잘못할 만한 것을 저지르지 않았는데


왜 저한테 이러는 것인지..1 년동안 부모님의 속을 아프게 하고

저한테 이런 개무시를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녀석이 너무나 정말 심한말로

죽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고3이고, 대학문제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저에게

왜 이러는 건지 도대체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예를 들자면

컴퓨터가 제 방에 있는데요

저도 잘못한 것이. 제방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모님 몰래 새벽 2시까지 하다가

잠이 들고, 그것도 잘못되었고,

자신이 억울하다내요

니 방에 컴퓨터가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내가 왜 새벽에 컴퓨터를 못하는지 억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과를 하고 일단 지금은 시간이 늦었으니까 내일 니랑 내랑

부모님께 가서 컴퓨터를 니방으로 옮겨 달라고 하자 라고 제안을 했죠

그런데 자기는 그게 끝까지 싫다내요.

억울하다고. 도저히 지금 안하면 안되겠다고요.


저는 컴퓨터 소리가 들리면 잠을 못자고

제방이아니라 부모님방이든 동생방이든 그곳에서 자면 잠을 두 세시간 못자고 뒤척여서

너무 불편하니까 제가일단은 내일 어머니께 말씀드리자 라고 말했는데


그걸 못이기고


뭐 밖에 나가서 너랑 나랑 싸움을 하자니 (일명 다이)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하는 욕설을 하다가

갑자기 이러더라구요

내가 가출하는 이유는

너때문이고, 밖에 나가서 내가 조금만 크면 널 죽여버리겠다는 둥.

밖에 나가서 남자들이랑 XX하는 주제에 다 알고 있으면서 참아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남자에게 당한 아픈 기억이 있어요..(모두한테 숨기고 있지만)


그런데 동생이 핏줄인 자기 누나한테 한다는 소리가.

정말 친구들이나 혐오하는 사람에게 하는 욕설과 정말 너는 걸레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누나로써 살기가 싫더라구요..

제가 뭘 그렇게 이녀석에게 잘못했는지

그저 집안형편과 부모님의 가정불화 대학을가겠다는 목표 하나로

 

지금껏 조용히 살아온 저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까..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지금도 지 친구를 데리고 왔내요

그렇게 어머니께서 친구들은 집에 데리고 오지마라(그만한 이유가 있는..)라고 하는데도

거스르고.. 그 친구 앞에서 저를 또 개무시 하내요.. 오늘 금방 컴퓨터를 키고 친구와 애기를

하려고 하는데 툭툭 때리면서 끄라고 하내요..

가출을 했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이 근신하라고 했는데..

 

반성하는 기미 조차 보이지 않고, 저에겐 하루종일 같이 집에 있으니까

마주치면 시비를 걸어오고.. 싸우고..


저는 너무 지쳐서 싸울힘도 없고

남자 아이라 싸워도 제가 큰 상처를 입을게 뻔하고요..


부모님께 말해봤자 헛수고..


정말 동생을 죽이고 싶어요..

 

동생이 아직 철이 덜들았다고 친구들이 그러는데.. 동생때문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악플은 제발 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