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렸다는것과 버려졌다는 존재에 관하여

2007.02.01
조회1,316

어릴적 한부모를 어떤 이유에서건  어릴적 상실하고 고통스럽게 자란 사람들에게 글을 올립니다.

 

부부의 인연이 끝나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편모,편부 그리고 새엄마,아빠란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죠.

 

자식이 왠만큼 커서 부모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이해할수 있는 나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주 어린 나이에 한쪽 부모를 잃어버려야했던 사람들에게 글을 씁니다.

 

제 입장을 먼저 밝힌다면 여성으로써 어린나이에 부모가 서로 이혼을 했었죠.

 

아주 철부지 나이엔 엄마 말씀처럼 "니 애비가 너를 버리고 갔다"라고 시작하여

 

자식버린 애비라고 아버지를 몸쓸사람 취급을 하고 자라는 내내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원망과 욕설,자식버린 남편에 대해 숱한 거친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유를 막론한  떠난 남편에 대한 원망이였다는걸 어렴픗이 알게 되더군요.

 

서로에 어긋남과 불만은 있었을 지언정 일방적인 한부모의 말을 진실로 믿게 될수밖에 없더군요.어렸기에

 

그러나 보니  남편의 대한 원망과 화를  자식에 화풀이하는 엄마가 제옆엔 있었죠.

 

어릴적 아버지는 나를 버리고 간 존재며 그로 인해 고통받는 엄마의 심정을 느끼며

 

고통스럽게도 나의 엄마는 철모르는 나에게 모든 분풀이를 했었고 저는 너무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게 자라야 했었죠.

 

하지만 실상과는 틀리더군요,아버지는 나를 버린게 아니고 엄마와의 결별과 엄마의 자식 양육

 

욕심에 나를 엄마에게 양육 시키도록 한거였더군요.

 

근데 엄마란 존재는 그렇게 설명해 주지 않고 무작정 아내와 자식을 버린 팔렴치한으로

 

나에게 인식을 시켰고 내가 아버지를 닮앗다는 이유로 끊없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더군요.

 

나이든 제가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건 그렇게 애비 닮은 자식이 미우면 양육을 원하는 아이아버지에게

 

보내지 나를 볼모 삶아 아버지가 찾아 오기를 바랬고 끊임없이 저를 학대했다는 점이죠.

 

근데 그건 아주 오래전에 일이지만 지금도 ,아니 그전부터도 부부의 이혼을 자식이 정확히 이해할수도

 

없고 알수 없을때 자식을 맡아 기르는 한쪽부모는 헤어진 배우자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를 자식에게

 

인식 시킨다는 일반적인 사실이 있다는 거죠.

 

저또한  부모의 이혼과 이방적인  매도 당하는 또다른 한쪽부분이 있다는걸 알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이혼을 선택한 여성입니다.

 

많은 사연을 뒤로한채 합의이혼을 한뒤 거짓된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 아이를 뺏겨야 했습니다.

 

아이는 제 목숨과도 같았기에 양육을 했었지만 교묘한 술수에 넘어가 아이를 잃은 셈이죠.

 

하지만 우린 이혼 당시 서로가 아이를 원했었고 서로가 양보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였기에 아이를 뺏기다 싶이 했어도 처음엔 원망이였지만 나중엔 잘길러주기를 바랬었죠.

 

그뒤 얼마동안은 아이(어려서 대화가 안됨)에 안부를 묻는 전화도 잘받아주고

 

가끔씩 보여주더니 모든 연락을 피하고 두절 시켜 버리더군요.

 

이혼을 할 당시는 제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인이라고 하던 사람이 한참이 흐른뒤에는

 

아이아빠는 시댁 식구와 한통석이 되어 저를 자식 버리고 간 나쁜 년이란 취급을 하더군요.

 

왜그렇게 변했는지 ,왜 그런 생각을 갖었는지는 지금도 알길이 없죠.

 

이혼뒤에도 나에게 늘 미안해 하며 생일까지 몇해를 챙겨주든 사람이였으니깐요.

 

온가족이 아이엄마를 애버린고 간 여자라 모진 취급을 한다면 지금 자라고 있는

 

제아이도 분명히 어떤식으론 듣고 자라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혼이  내 잘못도 아니요,못키운다고 한것도 아니데 전 어느새 자식 버린 여자라고 불리우고 있더군요.

 

저의 아버지가 자식버리고 간 나쁜놈이란 소리를 저또한 애버리고 간년이라고 대이어 듣고 있더군요.

 

이글을 쓰는건 아이는 늘 보고 싶은데 꿈속에 아이가 나타나는 일은 까끔 있습니다.

 

몇일전에도 아이꿈을 꾸었습니다.

 

근데 늘 똑같은건 꿈속에서 항상 가슴이 터져나갈 정도록 아이를 꽉 껴안고 품에 안게 되더군요.

 

그만큼 아이가 항상 그립습니다.

 

부부는 이혼을 하면 항상 자라는 아이에게 떠나 부재중인 한쪽 부모를 매도시키며

 

원망이 쌓이도록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저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 뜻하지 않게 내아이도 그런 소리를 듣고 자라게 하는 못난 애미입니다.

 

제겐 저를 버렸다는 아버지란 존재가 너무나도 큰 상처였습니다.

 

저또한 제 아이에게도 자식 버린 애미로 인식이 되겠죠.

 

이혼과 동시에 아이를 맡아 가르시는분 절대 아이에게 버려린 자식,버리고 간 부모가 있다고

 

인식 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편부,편모에 자리시는 청소년분들이나,새아버지.새엄마 밑에 자라시는 분들.

 

부모가 어긋나게 일러주는 부재중인 한쪽 부모에 대해 나쁜편견을 절대 맹신하지 마세요.

 

부부간에 갖는 원망과 미움을 그대로 아이도 갖게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잘못 또한 부재중인 배우자였던이에게 떠넘기고 불순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부모도 많습니다.

 

길러주지 못했다고,버리고 떠난 부모가 있어 원망하시는분들 ,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어디선간 가슴속 깊이 당신의 존재를 잊지 않고 가슴 아파할 부모님이 계시다는걸

 

생각하시고 양육해주시는 일방적인 그들의 감정을 한번쯤 다시 느껴 보시고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당신을 그리워하는 부모가 있고 보이지 않게 당신은 사랑받고 있을겁니다.

 

 

배우자와 결별하고 자식을 양육하시는분들,부재중인 배우자에 대한 악감정을 자식에게

 

이전 시키지 마세요,그게 넋두리일 지언정 자식 가슴엔 멍이 들다 못해 상처가 됩니다.

 

아무리 내가 자식을 기르면서 호의호식을 시킨다 하여도 기르는 내내 니애비,애미는

 

나쁘다라고 인식 시킨다면 육체는 멀쩡할지언정 정신은 멍들이는 겁니다.

 

자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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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엔 애버리고 간 애미였는데,지금은 그들이 저에게 또 어떠한 명목의 죄를 씌우고 있을까요.

 

내 아이가 상처 받지 않기를 이밤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