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때 헤어진 애인 전역후 다시만나면..

정말속상하네2007.02.01
조회12,717

한번씩 여기에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고 세상에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구나 하고 느끼는 올해 25살

 

된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군생활때 헤어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솔직히 여자는 많이 만났지만 함부로 절대 사귀

 

지 않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그여자친구를 사귄것이 처음이고 헤어져서도 사귄여자가

 

없습니다..사랑한다는 말도 진짜 결혼하는 사이야만 하는 말이라 생각하는 그런 아주 보수적인 남자

 

이기도 하지요..하지만 그여자만큼은 정말사랑했습니다..사랑한다는 말까지는 안하고 정말 너는사랑

 

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까지했습니다..그여자는 초등학교 동창이고 동창회때 만났지만 그렇게 친한사

 

이가 아니여서 저는 못알아봤지만 그녀는 절알아봐주더군요..그렇게 만나서 연락을 하는사이가 되다

 

가 대학교에 들어오고 서로 다른지방의 대학을 진학을했죠..연락은 계속하다가 제 친구들이 미팅한번

 

하자고해서 그애에게 연락을 해서 미팅한번하자고 그렇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미팅날..저는 아무기대 없이 그냥 주선자 입장으로 편한마음으로 나갔습니다..저는 두명의 친구를 데

 

리고 가고 그녀는 친구한명만 데리고 왔더군요,,한명은 일이있어서 못왔다고..분위기상 짝이 안맞아서

 

흐지부지하게 그냥 술만 먹었습니다..그리고 밤이늦고 2차를 가자는데 그냥 편하게 모텔잡고 거기서

 

먹고 바로 자자고 그렇게 쇼부(??)보고 모텔방 두개를 잡고 한방에서 재밌게 게임도하고 술을 먹었습

 

니다..그런데 나도모르게 자꾸 그녀를 계속 보게되는겁니다..그래서 친구에게가서 " 나 저애한테 관심

 

있다고 마음에 든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제친구는 제가 그러는걸 처음봤다며 놀랐다고 자기가 알

 

아서 한다고 염려하지 말라더군요..제친구는 제가 한번 따먹을 생각으로 그러는걸로 생각했었을겁니

 

다..하지만 저는 그때까지 한번도 경험이 없었습니다..솔직히 저어렸을때 양아치 쓰레기였습니다만..

 

그런친구들과 다니고 여자를 하룻밤노는 장난감으로 생각했었으니깐요..하지만 저는 절대 여자를 함

 

부로 다루진 않았습니다..다루지 않은게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저의몸에 손을 대는걸 전 아주 싫어 합

 

니다..부모님까지도 제몸에 손대는걸 싫어 할정도니깐요..제친구의 도움으로 저는 다른방에 그녀와

 

둘이 있게되었습니다..그녀가와서 무슨할얘긴데??하면서 오더군요..하지만 저는 제입으로 그녀에게

 

너에게 마음이있다고 말을할수가 없었습니다..아니 못했습니다..그러다가 그냥 저는 침대에 누워있고

 

그녀는 침대에 걸쳐 앉아있다가 자기는 나간다하더라구요..그래서 할얘기있다고 잡았죠..잡아서 끌어

 

당겼습니다..그렇게 서로 침대에 눕게되어 제가 키스를하니 그녀는 처음에 안받아주다가 두번째는

 

받아주더군요..키스는 그전에 해본적이 있지만 기억에서 지워졌으면 하는 그런 키스였습니다..

 

마음속으로 이애와의 키스가 나의 정말 첫키스였으면 하는 그런마음이있었구요..좋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날정도로요..그뒤 얼마뒤에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죠..2002년..6월..9일..영원히 있지

 

못할 그런날이구요..정말 좋았습니다..사귀는게 이런거구나~~이렇게 좋으니깐 사람들이 사귀는 거

 

구나 하고 느꼈으니깐요..정말행복했습니다..1학년이 끝나고 군입대 문제로 휴학을 하게되었고 겨울

 

방학때 그녀모르게 저혼자 입영날짜를 정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바로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얼마후에 그녀에게 말했는데 울면서 자기한테 어떻게 말한마디 할수없이 자기혼자 그런거 정하냐구

 

..속상해했죠..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정말 절 기다려줄것만 같았죠..

 

휴학을하고 군대가기전에 많은 추억이나 만들자고 혼자 독립하는힘도 기를겸 집에 허락을 받고 그녀

 

가다니는 학교 근처에 원룸을잡고 동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그전에 제가 정말그녀에게 잘못한일이있었는데..남자로 그냥 저의 욕심으로 책임도 못질 아이를

 

임신해서 낙태하는 그런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어서..저는 그때 정말 이애만큼은 내몸이 부숴져도 책

 

임진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여때껏 살면서 가장행복했던때가 그때였던거 같았습니다..제가 지은 죄가 크기 때문에 정말 그애에게

 

해달라는거 먹고싶다는거 거의대해줬습니다..돈은 그녀가 학교에가면 저는 새벽인력시장에서 일당을

 

버는 일을했죠..그렇지만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정말행복했습니다..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끝내

 

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남들과 비슷하게 군생활을 했고.. 군생활 하는동안 그녀는다른 남자를 만나는걸

 

알았습니다..하지만 모두 용서했죠..하는짓은 잘못됐지만그녀를 정말 사랑하니깐요..자주 싸웠습니다

 

그일로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너무 지쳐서 상병 3개월때쯤..제가 헤어지자고 했죠..그녀는 덤덤하게

 

알았다고 하더군요..저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다시전화해서 홧김에 한말이라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안받아줍니다..그뒤로 계속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역후..얼마뒤 그녀는 그녀가 나랑 사귀고있을때도 친구로 지내던 남자와 사귄다는걸 알았

 

습니다..화나거나 하진 않고 정말 행복하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리고 저는 복학을했고 지방 삼류대이지만 저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꿈도 못꿔보던 장

 

학금이란것도 받아보고..정말열심히했습니다 방학도 없고 학교에서 먹고자고 하며 열심히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2월 중순쯤에 발신번호제한 표시로 전화가 왔고 받아보니 바로 그녀란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그목소리를 잊을수가 있겠습니까..몇시간을 통화했습니다..밤을지새고 그녀가 번호없이 문자

 

를보내더군요..지금처럼 열심히하고 건강하라고..미치는줄알았습니다..자기할말만하고..

 

번호야 알라면 알수있었지만 그러기 싫었습니다..그주 주말에 그녀의 친구에세연락이 와서  오랜만에

 

술한잔하자면서 연락이왔습니다,,눈치챘습니다..그녀와같이있다는걸..가는길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

 

습니다..만났습니다..변한게 없더군요..저는 많이 늙었는데..많은얘기를 나누고 전에 사귀던 그런 분위

 

기로 아주 재밌게 얘기했습니다..술한잔더하면서 얘기하자고 해서 그녀와 모텔에 술을 사들고가서 술

 

을먹고 잤습니다..섹스??안했습니다..그녀는 그때 사이는 안좋지만 제가 전역후 사귀던 사람과 계속

 

사귀고 있었으니까요..자고나서 그녀의 집에 데려다주고 저는 다시 학교로와서 공부를했습니다...

 

그녀가 연락이 자주오더군요..그녀의 남자친구와 헤어졌답니다..저때문은 아니라하네요.....

 

그뒤로 자주만났습니다..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새해도 같이 맞이하였습니다..밤을보낸 적도 몇번있

 

습니다..그렇게 다시 행복해졌습니다....그러다가..오늘..새벽이니 어제군요..어제 그녀가 고등학교 친

 

구들을 만난다고 하데요..만나라했습니다..저는 학교에있으니깐..술많이먹지말고 집에 늦지않게 들어

 

가라했습니다 12시넘어서 전화를했습니다..갑자기 우네요..왜우냐고??하니깐 제가 보고싶어서 그렇

 

답니다..자기 믿냐구도 계속물어보고..당연히 믿는다했죠..술이 너무취한거 같아서 제가 집까지 데려

 

다준다고 어디냐고 하니 안가르쳐줍니다..친구바꾸라해서 친구에게 장소를 알게되었고..바로 그쪽으

 

로 갔습니다...2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그장소에 가니 없습니다..다시 전화하니 다른곳 같더군

 

요..계속 안가르쳐주길래 화가나서 큰소리로 어디냐고 물으니..또웁니다..원래 잘웁니다..미안해서

 

다시 좋게 어디냐고 물으니 횡설수설하다가 끊깁니다..다시전화했습니다..남자가 받데요..

 

누구냐고 저한테 물어봅니다..저는 당연히 남자친구라고 지금있는곳이 어디냐고 물으니..욕을합니다..

 

화났습니다..참았습니다..다시물었죠 어디냐고??또욕합니다 자기가 그녀의 남자친구랍니다..알고 보

 

니 그녀..고등학교 친구를 만난게 아니고 전에 사귀던 남자를 만난거였습니다..그남자가 되려 저에게

 

어디냐고 물어봅니다..차안이라고 그전 술집 근처라고 그남자왔으면 죽여버릴지도 몰랐습니다....

 

눈에 보이는게 없었습니다..전화가 끊기데요..그뒤로 밧데리를뺐는지 전화가 안됩니다..

 

그근처에서 돌아 다니며 그녀를 찾았습니다..안보입니다..포기하고 다시학교에 왔죠..오는길에 그녀

 

의 사진...폰번호..문자..다지웠습니다..지금..미치겠습니다..원래 이시간이면 항상피곤해하며 잤는데..

 

잠이 안옵니다..절대 그녀는 외박이 평일때는 돼지 않습니다..집에서 자고있겠죠..

 

저보고 바보라해도 좋습니다..병신이라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분이라도 이럴때 어떻게 했으면 하는 가르침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자존심이 너무세서 주위사람들에게 이런말도 안하고 티도안냅니다...

 

저의 마음을 말하느라 글이 길어졌는데..제발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