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이라고 아세요...

나 억울해2007.02.01
조회166

전 화장품가게에서 일을합니다...

 

예전에 장사도 해봤고 이런 손님 저런 손님 대충 겪어도 봤습니다.

 

진상이라고 아세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아실꺼라고 생각되요....

 

물건또는 음식 뭐 여러가지에서 사지도 않으면서 또는 사더래도

 

무조선 가격 반으로 깍아서 시작하는 손님 또는 무조건 반말하는 손님

 

또는 내 위에 사람없다는듯..혼자 잘난 손님....사지도 않으면서 사사건건

 

시비부치고 시간만 왕창 끌고 입아프게 말만 시키고 하는 손님들을 대략

 

총 통틀어 진상이라고 부릅니다..

 

저도 이 진상손님들을 대략 겪어 봤지만...이런 손님들 정말 아침 가게문 열면서부터

 

들어오면 정말 하루가 재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전 무지 운이 없게 아침에 문열자 마자 연타로 3번이나 이런손님을 맞아야했죠..

 

첫번째 할머니....

 

아이오페 메이크업베이스를 다라고 하십니다...

 

대략 어머님들 아이오페 즉 아모레가 화장품중에서는 제일 좋은줄 아십니다...

 

그래서 드렸습니다..가격을 반으로 깍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이 못빼드리고 지금 마수걸이(개시)라 그럴수 없고..

 

그냥 날추우니까 차비하시라고 이천원 뺴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할머니 다짜고짜 화장품 하나 팔면 얼마가 남는데 장사 그딴식으로 한다고

 

화를 냅니다..그러면서 아침 개시라니까 이따가 다시온다고 합니다..

 

저 안판다고 오지 마시라고 했습니다...그할머니 알았다 하시면서 가십니다...

 

정말 오늘 일진이 사나울려나 하는 찰라.....

 

두번째 할머니.....

 

지난 장날 ..여긴 시골이라 5일장이 서는 곳입니다..사가신건데 피부에 안맞고 가렵다고

 

그럼 저희는 당연히 바꿔드립니다...회사에서 크레임 처리해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할머니 뭔가 다른걸 원하시는지 지금 병원에 가야하고 아침이니까 이따가

 

보자고 하십니다...뭔가 이상하다는걸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할머니...

 

정말 오늘은 할머니들이 절 무지 괴롭히네요...

 

또 바꾸러 오신분......이젠 포기하고 오늘은 그런날인가보다 하고 바꿔 드렸죠...

 

정말 아침부터 바꾸는 손님 오시면 이상하게 그날은 장사보다는 이런일로

 

하루를 보내기에 장사하시는 분들은 오후가 되야 물건을 바꾸주십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분나쁘겠지만...입장을 서로 바꿔보면 서로 조금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꼬이는 하루를 보내고 정말 장사하기 힘든하루였어요...

 

오후가 되었고  두번째 할머니가 오셨죠...

 

이할머니 주저리 주저리 다리가 아프고 어쩌고 하시면서 의자를 갖다가

 

카운터 가운데 딱 자리를 잡고 앉아서 다리를 걷어 부치고...이야기를 합니다..

 

아파서..어쩌고 저쩌고....그러면서 돈으로 환불해 달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첨에는 다른 제품으로 가져 가시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참을 수 있습니다...그러면서 갑자기 이물건을 38.000원짜리 화장품을

 

제가 할머니 추운데 오셨다고 3000원 깍아서 35000원에 팔았고 장부에도 그렇게 적었습니다.

 

그런데 왠 45000원에 샀다고 우기시는 겁니다..그래서 그때 상황을 설명을 하는데...

 

젊은 사람이 나이든 사람 등쳐 먹는답니다...장사그딴 식으로 할꺼냐고..

 

내입이 어떤 입인데 그딴식으로 하냐고 내가 가만히 있을꺼 같냐고....

 

그래서 할머니 입이 어떤 입인지는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판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할머니 언성을 높이십니다...저 할머니 보다 목소리 크다고 어디서 언성을 높이시냐고

 

둘이 주고 받고 한참을 싸웠습니다...저 환불을 해드리도 당연히 제가 받은만큼 35000원 해드릴꺼고

 

아님 그만큼 물건을 가져 가시라고 했습니다...이할머니 물건을 가져가도 만원을 더 달라고

 

아주 생때를 쓰십니다...그리고는 저랑 싸움이 안되는지 갑자기 그 화장품 회사 사장 번호를 대라고

 

합니다..그래서 화장품 회사 사장번호를 내가 어떡해 아냐고 그리고 그 회사랑 무슨 상관이냐고

 

했습니다..자기 입이 어떤입인데 이딴식으로 나오냐고 아주 가관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돈을 내드려도 그입으로 하실꺼 뻔하지 않냐고 했더니

 

이할머니 돈주면 아무소리 안한다는 겁니다....결론은 돈을 바라고 온거죠...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궁금하지도 않는 다리 까지 걷어 부쳐서 파스 부치고 온거며...

 

뭐가 이러쿵저러쿵 자기 이야기를 한거겠죠...

 

그렇게 30분정도를 정말 머리터질정도로 싸웠죠...

 

나중에 저희 사장언니하고 전화통화를 하시겠다는 할머니....

 

그래서 전화를 연결해 드렸죠...

 

또 나한테 했던 자기 입 더럽다는 얘기를 하면서  45000원 달라고....

 

완전히 상습범 같았습니다...

 

사장언니 돈 내주라고 그냥 뭐라 말해도 돈 뜯으러 온사람 힘들게 싸우지 말라고...

 

그래서 저 돈 45000원 내드리면서 가져 가시라고 했더니...

 

다리 아프다던 할머니 잽싸게 돈 챙겨서 쌩하고 나갑니다..

 

정말 열받고 어의없고 늙어도 곱게 늙어야 겠단 생각도 들고...

 

정말 장사라는게 힘들다는것도 알고.....

 

판매하고도 환불이나 반품같은거 안해주는 나쁜 상인도 있겠지만...

 

화장품 반이상 쓰고 바닥이 보일려고 하는데 가지고 와서 안맞다고 하고

 

몇달이 지나서 환불요구하고 분명히 포장 다 뜯고 쓴게 보이는데도

 

끝까지 안썼다고 우기고 심지어 우리 가게가 아닌 여긴 시골이라 장이 선다고 했죠..

 

장날 자판에서 산물건 우리꺼라고 끝까지 우기고 그런 손님들 본인들이 진상인것도 아실런지

 

정말 힘든하루를 보낸 직장인이 쓴글이니 악플은 사양할께요....

 

우리 이렇게 살지는 맙시다....서로가 좋게 좋게 양심적으로 사는게 그렇게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