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들어와 남의 글 읽고 리플만 달다가 처음 쓴글이 오늘보니 메인에 제가 쓴글이 있어 당황스럽고 놀랬습니다. 베플처럼 부모님 걱정보단 남친과의 관계에 신경을 써서 참 부끄럽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 그 후로 별다른 메일이 오고 있지 않고 남친이나 저나 둘다 싸이를 없앴답니다. 위로와 말과 격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 9개월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이제는 서로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고 예전에 철부지때 했던 행동들과 달리 서로 상처주지 않고 예쁘게 사귀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행복하게 사랑을 가꾸고 있는 저와 제 남자친구에게... 얼마전 날벼락같은 메일 한통씩 받았습니다. 저의 숨겨진 과거를 폭로한다는 내용과 그에 맞는 여러장의 사진첨부까지... 정말 심장이 멎을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친에게 저에게 둘이 싸이 일촌부터 끊고 당장 헤어지라고 써있더군요 누군지 밝히지도 않고 당장 헤어지라며 만약 사랑이라는 이름앞에 끌고 매달린다면 그 사진과 내용을 남친의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심지어 친구들에게까지 익명으로 보내서 꼭 헤어지게 만들겠단 내용이었습니다.. 제 나이 이제 먹을만큼 먹었지만.. 저 역시 그 때 그 과거를 생각하면 정말 힘이들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22살이라는 나이로 겁없이 카드를 쓰며 심지어 카드에서 돈을 빼내 주식까지 손을 댄적이 있었습니다. 주식에대해 제대로 아는거 없이 한번 손을 댔다가 그때 돈을 벌게되었고 제대로 된 지식없이 무지몽매하게 하면 다 되는줄 알고 몇배 뻥튀기되는 돈에 눈이 멀어 제 과오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 나이에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1억이라는 빚더미에 올라버렸고 돌려막기 대부업에 돈빌리기 등도 뛰어넘어 한계에 부딪혔을때 학업까지 포기하고 등록금까지 카드막기에 사용하고 밤잠을 안자고 갖은 알바를 해봤지만..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붇기라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학업도 중도하차한 제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달에 이자막기에도 역부족이었습니다. 공무원인 아버지 ... 박봉인 아버지 월급으로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해 여러차례의 대수술을 하고도 생활전선에 뛰어들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 차마 얘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감당할수 없는 만큼 저희 부모님 역시 그 엄청난 돈을 감당할수가 없을거란걸 알고 있었고 평생을 곧게 살아온 아버지 앞에 이런 사실을 말씀드리면... 저를 혼내거나 사람취급 안하는건 둘째치고 그때 생각엔 극약이라도 마시고 자살이라도 하실거 같았습니다. 한참 TV에 자식 카드빚에 자살한 부모님들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했거든요 ... 죽어버리면 그만인데 라며 달려오는 차에 뛰어든적도 있었고 자업자득이니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고 거품물고 쓰러지시기전에 갚아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제 인생이 원망스러웠고,,, 아니 평범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남들은 100만원만 써도 간이 콩알만해지고 1~2천만원이 없어 자살하는 사람도 있던데... 아무리 후회하고 다시 일어서려해도 제 발목을 잡는 1억이라는 빚은 감당할수가 없더군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스튜디오 하시는 지인과 우연히 일본에서 건너온 잡지 포토 그래퍼를 만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제 돌이킬수 없는 과거를 만들어 내고 말았습니다. 그 포토그래퍼는 일반 잡지가 아닌 성인용 잡지를 만들고 있었고 저에게 이국적으로 생겼다 저같은 마스크가 요즘 잘 먹힌다라는 말과 함께 그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갖 알바를 밤잠안자고 동원을 해도 벌수 없었던 돈을 벌어들이면서 제 미래를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빚을 갚을수 있다는 생각에 그 일이 역겹고 힘들어도 했습니다. 차라리 술집에 나가서 정말로 생면 부지와 남자와 술을 마시고 몸을 주고 그 댓가로 돈을 받는거보다 이게 어쩜 더 나을지 모른다는 자위와 함께...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돈을 갚을수 있었고 더 빨리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하면서 일본 잡지가 아닌 우리나라 에로물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갚기시작하면서 새로운 남자친구도 만나게되고 .. 그 남자친구를 만나고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돈을 갚는것도 중요하지만 도저히 이 일을 계속 할수가 없었습니다. 죄책감,,, 자괴감,,, 모멸감,,, 미안함,,, 나를 사랑스럽게만 보던 남자친구가 사실 제가 이런 여자인것을 알까봐 늘 좌불안석이었고 잠깐이라도 연락이 안되면 혹시나 그런것을 보고 나에게 정떨어져 연락을 안받는건 아닐까 하루에도 몇번씩 죽을거 같아서 돈 갚는걸 포기하고 그때 개인 파산 신고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파산 신고라는걸 하려 했었는데 ... 어느날 엄마가 제 상태를 알게 되셨습니다. 카드회사와 사채쪽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이미 모든 상황을 아레 되신 엄마가 차마 성격이 강한 아버지한테는 얘기를 못하고 1억에서 남은 8천만원란 돈을 감당하셨습니다. 엄마도 죽을까하고 아파트 옥상에도 몇번이고 올라가셨다 합니다. 그래도 저를 살리는게 먼저라는 생각에 엄마주위친구분들께 부탁하여 돈을 빌리셨고 포기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며 야간대학에 입학해 낮에는 일하며 엄마와 함께 힘을 합쳐 피나는 노력끝에 3년 8개월만에 그 모든 빚을 청산했습니다. 그 후로 엄마는 가슴에 병이 생기셨고 우울증과 함께 초기 치매증상이며 협심증이라는 병을 얻었습니다. 그 빚이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과 아픔으로 다가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도 많이 나아지셨고 제 빚을 청산하고서는 일도 그만두시어 취미생활도 하시면서 제가 과거에 흔적들로 인해 쓰러지지 않고 이 못난 딸 잘 살길만을 바라시며 생활하는 부모님이신데.. 사귀고 있던 남친에게도 엄마에게 까지도 내가 예전에 그런일을 했다는걸 모르게 숨겼지만 세상에 어디 비밀이 있나요.... 그것도 남들 보라고 찍은건데.. 요즘 또 인터넷이란게 워낙에 발빠르고 무섭잖아요 남자친구랑 3년 반 정도 사귀었을때쯤 남자친구가 저를 인터넷에서 보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날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많이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그 일을 하다 얼마 안되어 바로 그만 두게 되었고 몇년이 지나도 아무일이 없길래 제 마음속으로만 후회했는데... 다른사람들이 다 알아도 이런 사실을 절대 알아선 안될 딱 그 한사람만이... 처음으로 저를 인터넷에서 봤다더군요 아침부터 찾아와 엄청 울더군요 ~ 믿을수가없어서 저에게 확인까지 시키려는 남친앞에서 차마 그걸 열어 볼수 없어서 내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없던일로 무마하고 계속 사귀는걸로 했지만 그때부터 저의 그 남자친구와의 시련은 계속 되었습니다. 싸우기라도 하는 날이면 폭행과 폭언 욕설 그리고 나중엔 결국 자신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까지 저랑 헤어지기로 한날 다시는 나를 만나지 않으려고 자기 방어차원에서 이런 모든 사실을 다 말했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놈의 정이 뭔지... 세월이 뭔지... 또다시 만나가다.. 그 남친의 횡포에 결국 뼈만 앙상하게 남아가는 제 몸과 엄마와 같은 병명 협심증까지 얻으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결국은 우린 헤어졌습니다. 그때 그러더군요 ... 남자가 여자 때리는건 누구나 그런 실수는 할수있는거라고.. 그러나 너의 과거는 어떤 남자도 이해하지 못할 충격적인 일이라고... 그리고 차라리 술집에 가서 몸을 팔았다면 더 나았을거라고... 깨끗하게 마음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난지 9개월... 지금 남자친구 제가 참 마음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잡지 못하고 다른사람을 시켜 헤어지자고도 했습니다. 저에게 처음 만났을때처럼 지금까지도 항상 저를 아껴주고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언젠가 술을 마시며 제가 저의 과거를 얼핏 얘기한적이 있어서 그런 얘기들이 궁금했을법도 한데 제게 단 한마디도 묻지않고 평소처럼 대해주더군요 그런데...남자친구와 저에게 이런 메일이 오고 말았습니다. 차마 남자친구는 사진한장 열다가 다음장으로 넘기지 못하고 닫아버렸다 하더군요 저역시 그 사진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메일 보낸이가 예전에 제 예전 남자친구일거라 확신을 합니다. 믿을수가 없군요~ 창녀라는둥 ... 정말 입에 담기 힘든 말이 많던데..나를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그 사람이 이런 메일을 썼다는 증거도 없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지만 이런 메일 한번가지고는 수사진행 자체가 안된다 하더라구요 IP도 추적해보고 다음메일에 전화를 해서 보낸이 이름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했건만 엉터리로 입력해놓은 신상이었고 달리 메일 보낸이를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제가했던 저의 과거행각이고 바르게 살지 못했던 저의 잘못이기에 저에게 돌을 던지고 욕을해도 견딜수 있고 지금 제 자신이 바르게 살고 앞으로도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생활할것이기에 이겨낼수 있지만...사랑하는 사람에게 제 과거가 씻지못할 상처가 될까 솔직히 무섭습니다. 정말 남자친구 주위사람들에게 이런 메일이 갈까봐... 그 후로 지금 남친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을 제가 어떻게 볼수있을까요... 남친은 절대로 이런 일로 헤어질수 없다고 합니다. 아니 헤어지는건 상상도 할수 없다합니다 만약 이런 주위에 알려진다해도 남친본인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기때문에 본인의 선에서 막을수있다고... 저의 방패막이가 되어주겠다 하지만... 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지금은 아무 문제없다가도 나중에 우리 사이에 이런 내 과거가 또 문제되진 않으련지.. 조마조마하고 불안해서 견디기 참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이 사람을 위하는 길일까요... 저 역시 지금 남자친구를 사랑하기에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이 마음 또한 저의 지나친 욕심일 뿐이겠죠...
제 과거의 협박 메일을 받았습니다....
톡에 들어와 남의 글 읽고 리플만 달다가 처음 쓴글이 오늘보니 메인에
제가 쓴글이 있어 당황스럽고 놀랬습니다.
베플처럼 부모님 걱정보단 남친과의 관계에 신경을 써서 참 부끄럽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 그 후로 별다른 메일이 오고 있지 않고 남친이나 저나 둘다 싸이를 없앴답니다.
위로와 말과 격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 9개월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이제는 서로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고 예전에 철부지때 했던 행동들과 달리
서로 상처주지 않고 예쁘게 사귀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행복하게 사랑을 가꾸고 있는 저와 제 남자친구에게...
얼마전 날벼락같은 메일 한통씩 받았습니다.
저의 숨겨진 과거를 폭로한다는 내용과 그에 맞는 여러장의 사진첨부까지...
정말 심장이 멎을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친에게 저에게 둘이 싸이 일촌부터 끊고 당장 헤어지라고 써있더군요
누군지 밝히지도 않고 당장 헤어지라며 만약 사랑이라는 이름앞에 끌고 매달린다면
그 사진과 내용을 남친의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심지어 친구들에게까지 익명으로 보내서
꼭 헤어지게 만들겠단 내용이었습니다..
제 나이 이제 먹을만큼 먹었지만.. 저 역시 그 때 그 과거를 생각하면 정말 힘이들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22살이라는 나이로 겁없이 카드를 쓰며 심지어 카드에서 돈을 빼내 주식까지 손을 댄적이
있었습니다.
주식에대해 제대로 아는거 없이 한번 손을 댔다가 그때 돈을
벌게되었고 제대로 된 지식없이 무지몽매하게 하면 다 되는줄 알고
몇배 뻥튀기되는 돈에 눈이 멀어 제 과오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 나이에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1억이라는 빚더미에 올라버렸고
돌려막기 대부업에 돈빌리기 등도 뛰어넘어 한계에 부딪혔을때 학업까지 포기하고 등록금까지
카드막기에 사용하고 밤잠을 안자고 갖은 알바를 해봤지만..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붇기라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학업도 중도하차한 제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달에 이자막기에도
역부족이었습니다.
공무원인 아버지 ... 박봉인 아버지 월급으로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해 여러차례의 대수술을 하고도
생활전선에 뛰어들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
차마 얘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감당할수 없는 만큼 저희 부모님 역시 그 엄청난 돈을 감당할수가 없을거란걸 알고 있었고
평생을 곧게 살아온 아버지 앞에 이런 사실을 말씀드리면... 저를 혼내거나 사람취급 안하는건
둘째치고 그때 생각엔 극약이라도 마시고 자살이라도 하실거 같았습니다.
한참 TV에 자식 카드빚에 자살한 부모님들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했거든요 ...
죽어버리면 그만인데 라며 달려오는 차에 뛰어든적도 있었고 자업자득이니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고 거품물고 쓰러지시기전에 갚아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제 인생이 원망스러웠고,,, 아니 평범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남들은 100만원만 써도 간이 콩알만해지고 1~2천만원이 없어 자살하는 사람도 있던데...
아무리 후회하고 다시 일어서려해도 제 발목을 잡는 1억이라는 빚은 감당할수가 없더군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스튜디오 하시는 지인과 우연히 일본에서 건너온 잡지 포토 그래퍼를
만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제 돌이킬수 없는 과거를 만들어 내고 말았습니다.
그 포토그래퍼는 일반 잡지가 아닌 성인용 잡지를 만들고 있었고 저에게 이국적으로 생겼다
저같은 마스크가 요즘 잘 먹힌다라는 말과 함께 그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갖 알바를 밤잠안자고 동원을 해도 벌수 없었던 돈을 벌어들이면서 제 미래를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빚을 갚을수 있다는 생각에 그 일이 역겹고 힘들어도 했습니다.
차라리 술집에 나가서 정말로 생면 부지와 남자와 술을 마시고 몸을 주고 그 댓가로 돈을
받는거보다 이게 어쩜 더 나을지 모른다는 자위와 함께...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돈을 갚을수 있었고 더 빨리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하면서 일본 잡지가 아닌
우리나라 에로물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갚기시작하면서 새로운 남자친구도 만나게되고 ..
그 남자친구를 만나고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돈을 갚는것도 중요하지만 도저히 이 일을
계속 할수가 없었습니다.
죄책감,,, 자괴감,,, 모멸감,,, 미안함,,,
나를 사랑스럽게만 보던 남자친구가 사실 제가 이런 여자인것을 알까봐 늘 좌불안석이었고
잠깐이라도 연락이 안되면 혹시나 그런것을 보고 나에게 정떨어져 연락을 안받는건 아닐까
하루에도 몇번씩 죽을거 같아서 돈 갚는걸 포기하고 그때 개인 파산 신고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파산 신고라는걸 하려 했었는데 ...
어느날 엄마가 제 상태를 알게 되셨습니다.
카드회사와 사채쪽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이미 모든 상황을 아레 되신 엄마가 차마 성격이 강한
아버지한테는 얘기를 못하고 1억에서 남은 8천만원란 돈을 감당하셨습니다.
엄마도 죽을까하고 아파트 옥상에도 몇번이고 올라가셨다 합니다.
그래도 저를 살리는게 먼저라는 생각에 엄마주위친구분들께 부탁하여 돈을 빌리셨고
포기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며 야간대학에 입학해 낮에는 일하며
엄마와 함께 힘을 합쳐 피나는 노력끝에 3년 8개월만에 그 모든 빚을 청산했습니다.
그 후로 엄마는 가슴에 병이 생기셨고 우울증과 함께 초기 치매증상이며 협심증이라는 병을 얻었습니다.
그 빚이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과 아픔으로 다가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도 많이 나아지셨고 제 빚을 청산하고서는 일도 그만두시어 취미생활도 하시면서
제가 과거에 흔적들로 인해
쓰러지지 않고 이 못난 딸 잘 살길만을 바라시며 생활하는 부모님이신데..
사귀고 있던 남친에게도 엄마에게 까지도 내가 예전에 그런일을 했다는걸 모르게 숨겼지만
세상에 어디 비밀이 있나요....
그것도 남들 보라고 찍은건데.. 요즘 또 인터넷이란게 워낙에 발빠르고 무섭잖아요
남자친구랑 3년 반 정도 사귀었을때쯤 남자친구가 저를 인터넷에서 보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날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많이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그 일을 하다 얼마 안되어 바로
그만 두게 되었고 몇년이 지나도 아무일이 없길래 제 마음속으로만 후회했는데...
다른사람들이 다 알아도 이런 사실을 절대 알아선 안될 딱 그 한사람만이...
처음으로 저를 인터넷에서 봤다더군요
아침부터 찾아와 엄청 울더군요 ~
믿을수가없어서 저에게 확인까지 시키려는 남친앞에서 차마 그걸 열어
볼수 없어서 내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없던일로 무마하고 계속 사귀는걸로 했지만
그때부터 저의 그 남자친구와의 시련은 계속 되었습니다.
싸우기라도 하는 날이면 폭행과 폭언
욕설 그리고 나중엔 결국 자신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까지
저랑 헤어지기로 한날 다시는 나를 만나지 않으려고 자기 방어차원에서 이런 모든 사실을 다
말했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놈의 정이 뭔지... 세월이 뭔지... 또다시 만나가다.. 그 남친의 횡포에 결국 뼈만 앙상하게
남아가는 제 몸과 엄마와 같은 병명 협심증까지 얻으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결국은 우린 헤어졌습니다.
그때 그러더군요 ...
남자가 여자 때리는건 누구나 그런 실수는 할수있는거라고..
그러나 너의 과거는 어떤 남자도 이해하지 못할 충격적인 일이라고...
그리고 차라리 술집에 가서 몸을 팔았다면 더 나았을거라고...
깨끗하게 마음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난지 9개월... 지금 남자친구 제가 참 마음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잡지 못하고 다른사람을 시켜 헤어지자고도 했습니다.
저에게 처음 만났을때처럼 지금까지도 항상 저를 아껴주고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언젠가 술을 마시며 제가 저의 과거를 얼핏 얘기한적이 있어서
그런 얘기들이 궁금했을법도 한데 제게 단 한마디도 묻지않고 평소처럼 대해주더군요
그런데...남자친구와 저에게 이런 메일이 오고 말았습니다.
차마 남자친구는 사진한장 열다가 다음장으로 넘기지 못하고 닫아버렸다 하더군요
저역시 그 사진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메일 보낸이가 예전에 제 예전 남자친구일거라 확신을 합니다.
믿을수가 없군요~
창녀라는둥 ... 정말 입에 담기 힘든 말이 많던데..나를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그 사람이 이런
메일을 썼다는 증거도 없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지만 이런 메일 한번가지고는
수사진행 자체가 안된다 하더라구요
IP도 추적해보고 다음메일에 전화를 해서 보낸이 이름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했건만
엉터리로 입력해놓은 신상이었고 달리 메일 보낸이를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제가했던 저의 과거행각이고 바르게 살지 못했던 저의 잘못이기에 저에게 돌을 던지고
욕을해도 견딜수 있고 지금 제 자신이 바르게 살고 앞으로도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생활할것이기에 이겨낼수 있지만...사랑하는 사람에게 제 과거가 씻지못할 상처가 될까
솔직히 무섭습니다.
정말 남자친구 주위사람들에게 이런 메일이 갈까봐... 그 후로 지금 남친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을 제가 어떻게 볼수있을까요...
남친은 절대로 이런 일로 헤어질수 없다고 합니다. 아니 헤어지는건 상상도 할수 없다합니다
만약 이런 주위에 알려진다해도 남친본인은 그동안 바르게 살아왔기때문에 본인의 선에서
막을수있다고... 저의 방패막이가 되어주겠다 하지만...
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지금은 아무 문제없다가도 나중에 우리 사이에 이런 내 과거가 또 문제되진 않으련지..
조마조마하고 불안해서 견디기 참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이 사람을 위하는 길일까요... 저 역시 지금 남자친구를 사랑하기에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이 마음 또한 저의 지나친 욕심일 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