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폭행을 가하는 명동 하이헤리엇. 가지맙시다.

xxx2007.02.01
조회324

 

살다 살다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오늘 저녁 6시.외국에서 유학하다 방학때 한국에 들어온 저는.

 친구들과 함께 동대문에서 옷을 구입하고.

 오래전부터 갖고싶던 기린모자 [ 에버랜드에서 파는 그것] 을 같이 구입하였습니다.

 간만에 쇼핑하고 기분이 좋아진 저는. 기린모자를 쓴채로.[나이값 못하긴 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기분좋게 술을 한잔 하러 갔었습니다.

 

 종로에서 기분좋게 맥주를 한잔하고.

 어머님께서 운동하실때 편하게 입기 좋은 상의를 하나 사오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술이 기분좋게 취한채로  친구들과 명동 하이헤리엇으로 향했습니다.

 

 여성복 층에 도착한 저는. 적절한 옷을 발견하고는

 친구들은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서 잡담하고 있고.

저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옷 매장에서

 긴팔 티셔츠를 하나 보고 가격을 흥정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기린모자를 쓴채로. 옷가게 누나에게 값을 흥정하고 있었습니다.

 "누나 좀 깎아주시면 안돼요?"

그 순간. 무전기를 든 양복 입고 머리 빡빡깍은 분이 제 옆을 스쳐가면서 나지막히 말했습니다

"따라와봐 새꺄".

 

예전에 운동부 친구에게 소위 잘나가는 선배들은 이런 경비나 경호쪽에 스카웃 된다는 얘기 외에도.

그 근처를 양복입은 분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으므로 안갈수 없었습니다.

층계 비상계단으로 도착하자마자 냅다 따귀 한대가 날아옵니다

"술취했냐?술취했으면 얌전히 취해야지 xx끼야!"

 

술취하고 행패 부린것도 아니었지만.

술냄새 풍기면서 값 깎아달라고 억지부린게 죄라면 죄라고 생각 했던바.

죄송하단말을 연발 하던차 다시끔 따귀 한대가 날아옵니다.

 

"야 xx 그냥 당장 나가라 나 성질 터지기 전에"

 

나중에 나와서 보니까 혀가 찢어지고 입술이 터졌더군요.

나오다가 제 친구들을 보더니.  쟤들도 니 일행이냐? 하더니 친구들도 줄줄이 부르려고 하더군요.

저만 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간신히 저만 맞는 선에 그쳤습니다.

 

어머니 옷도 못사고 나와서 할수없이 건너편 밀리오레에 갔는데.

옷을 사는데 얼마나 억울했는지 눈물이 흐르더군요.

밀리오레 직원도 세상에 그런 인간들이 어디있냐고 화를 내더군요.

 

세상에 행패를 부린것도 아니고, 아무일도 하지않고.

그저 옷값을 흥정한게 죄라는겁니까?

이런 법이 세상 도처에 어디 있단 말입니까?

대한민국이 민주국가 맞긴 맞습니까?

 

이거 어떻게 할 방법 없는겁니까?

 

 

 

 

 

 

다른분들도 이런 피해 당하실까봐 글을씁니다.

 

바램 대로라면 이 글이 톡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이름, 부모님 존함 석자에 맹세컨데. 이 글엔 단 1%의 과장도 섞이지 않은 실화입니다.